그 뜻을 아는 단 한 사람: 다니엘의 기도
2025년 4월 5일
하나님 아버지,
어제 세상은 온통 연회에 취해 있었고, 하나님의 금그릇으로 불의한 술을 따르며 웃고 있었지만, 오늘 하늘에서 주님의 손이 나타나 글을 쓰고 계십니다. 비로 내리고 있습니다. 최근 산불로 인해 간절히 기다리던 비로서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뜻을 아는 자는 드물고 그 뜻 앞에 무릎 꿇은 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날 밤, 벨사살은 그 뜻을 알지 못하고 물었습니다. 오직 기도하는 자, 단 한 명 다니엘만이 의미를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벨사살은 이미 적힌 경고의 글씨를 보면서도 이해를 하지 못하고 회개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이 해석을 해 준 뒤에도 태평하게 다니엘에게 포상까지 해 주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불의한 권력자들, 국회의원이고 사법부고 언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을 두려워하며 떠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희롱하고 의로운 자들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어제 헌재가 어떻게 판결을 내리는지 주님은 지켜 보셨습니다. 공의와 정의가 무너진 곳에서 연회가 전국적으로 있었습니다. 정말로 주님의 일하심을 믿는 자 외에는 예전에 윤대통령을 지지하던 이들도 모두 희망고문이었다며 돌아섰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주님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을 하늘에 쓰고 계십니다. 제가 하늘에 쓰신 심판의 글자를 보고, 그 뜻을 알고, 그 뜻을 품고 기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의 손을 주목하며 하늘에 쓰인 메시지를 눈물과 분별로 해석하는 자 되게 하소서.
바벨론은 무너졌지만 다니엘은 남았습니다. 권세는 사라졌지만 기도는 살아 있었습니다.
주님, 제가 그 기도의 계보 안에 있게 하소서. 이 어둠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위하여 울며 중보하는 자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