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오는 뜰

by 이슬


얼음새꽃 꽃잎 사이

차가운 바람 데우며 봄, 걸어온다.



샛서방 달그림자 밟듯

문풍지 간질이며 나의 봄 숨어온다.


시샘 난 까치 파닥파닥

동네방네 난리법석이다.


얼었던 뜰 꿈틀꿈틀

점순이 치맛자락 날리며 쑥 캐러 간다.


천지만물 들썩들썩

봄, 봄이 왔다고 야단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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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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