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식 투자의 시작

우연하게 찾아온 투자의 첫걸음

내가 주식을 처음 접한 것은 2006년경으로 기억된다 그때 당시 나는 직업군인으로(부사관) 병사와 면담 중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된다.

나 보다 어린 친구였지만  더 큰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던 그 친구와의 면담... 그는 이미 주식투자에 관한 자격증을 갖고 있었고 병사 월급의 반이상을 주식 CMA통장에 꾸준히 모으고 틈틈이 주식투자 관련 서적을 읽으며 투자를 병행하던 친구였다.

면담 후 나는 곧장 부대 내에 있는 서점에 들러 주식투자에 관한 책 두 권을 사서 몇 달을 반복해서 읽고 주식계좌를 만들어 보너스로 받은 40여만 원으로 겁 없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

때는 2006년 11월경으로 나의 첫 종목은 삼현철강이라는 코스닥에 상장된 주식으로 단순히 내가 읽었던 책들(차트분석)에 기반한 철강주였다.

당시 철강산업은 침체기였고 각종 언론에서 안 좋은 기사들이 넘쳐나서 두 달 반을 고민하다가 얼마 되지 않은 투자금이기에 잃어도 된다는 마음과  오히려 그것이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과감한 마음으로 돌진했다.

결과는 초심자의 행운이  나에게 미소를 지었다  

매수한 지 수개월만에 원금의 두배 이상이 되었다 불안한 마음에 얼른  수익 실현을 하고 다음 종목을 찾아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