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는 내부에 있었다
한국의 "국민연금"이 원화 약세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국내 증시의 스파인 것이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부터 꾸준히 떨어지고 있는 원화 절하의 원인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상수지 흑자 폭 축소와 금리인상 및 지정학정 불확실성으로 인한 자본유출이 원화 절하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일례로, 국민연금의 해외자산 규모는 2700억 달러에서, 3300억 달러로, 작년 한 해만, 600억 달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증가액 600억 달러는 21년 한 해 외환보유 증가액인 200억 달러의 3배에 이르는 막대한 수치로, 국민연금의 크게 증가한 해외 자본규모가 환율 상승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과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입 동향이나, 경상 흑자 규모, 국가의 개입 등을 언급해온 것과는 다른 방향인 것이다.
연기금의 해외 투자 확대가 부메랑이 되어 개인투자자들을 향해 돌진하는 모양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