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

by 달래냉이씀바귀



구례에 갔다

산수유로 누릇 노릇


작년에 갔던 그 골목

파란 대문옆 담벼락에 시가 있던…


아직도 거기엔 시가 있을까?

파란 문이 빼꼼히…


여자가 있다

젊고 바싹 마르고 시를 좋아하는 여자


너무 좋은 우연

너무 좋은 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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