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으면 금리 1.6%에 5억까지 대출

신생아 특례 대출은 역대 최고의 대출상품

신생아 특례대출이란?

신생아특례대출은 출산 촉진을 위해 윤정부의 정책금융상품이다.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출산한 사람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시행된다. 이 상품은 정부가 내놓은 정책대출 중 가장 좋은 조건으로 평가된다. 특례보금자리론과 비교해도 뛰어난 혜택을 제공한다. 출산율 상승과 주택시장 거래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신생아 특례대출을 발표했다. 집이 없는 부부가 아이를 낳으면 주택 구입 자금으로 최저 연 1.6~3.3%대 특례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5%인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신생아 특례대출 종류

주택구입용 자금과 전세자금으로 나뉜다.  부부 연소득이 8500만원 이하면 금리가 최저 연 1%대이고, 부부합산 1억3천만원 이하도 가능하다. 전세자금 대출은 최대 3억원 한도에서 1.1~3.0%의 금리가 적용된다. 기존 전세대출도 신생아 특례대출로 갈아탈 수 있지만, 전세 계약 개시일 또는 갱신 계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까지만 가능하다. 그런데 전세대출의 경우 계약일과 출산시점이 3개월 이상 차이나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아이를 빨리 낳을 수도 없고 이사를 연기할 수 없는 사람은 곤혹스런 상황이다.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방법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https://bank.hf.go.kr/)에서 신청하거나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무주택자만 가능하다. 그러나 1주택자도 기존 집을 매도하고 갈아타는 경우에는 적용가능하다. 그리고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에 임신, 출산 사실을 증명하면 적용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