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산 전망대에서 청풍호를 내려보다
《 비봉산 전망대에서 청풍호를 내려보다 》
한국의 하롱베이더냐
한국의 계림양삭이더냐
육지를 덮은 물이 드냐
물을 헤집고 나온 육지 드냐
신의 조화가 낳은 예술터인가
인간의 기술이 낳은 애닯터인가
누군가의 고향이 잠긴 회한의 자리
누군가의 일상 탈출 힐링의 자리
남한강 물줄기 같은 물을
충주호라 단양호라 청풍호라 달리 칭함은
함께 했던 함께 하고픈
시간의 의미, 추억과 꿈이 다른 까닭이겠지.
KOY김옥연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