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수장의 중요성

by 이방인 일기

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동네주민회관까지 일을 한다고 하면 모두 팀으로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팀에는 항상 팀장이 있다. 그 팀장에 따라 그 팀의 분위기, 수행능력, 모든 게 다 바뀐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도 무섭다.


하나의 그룹과 오래 일하다 보면 그 그룹의 수장이 몇 번씩 바뀌는 것도 경험하게 된다. 특히나 공공기관의 경우는 형식절차가 복잡하다 보니, 얼마나 리더가 융통성 있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 기관의 임팩트 스펙트럼이 매우 달라진다.


보고서에 죽고사는 공공기관의 예를 들어보자. 형식을 매우 따지는 사람이라면 쓸데없는 데에 돈과 시간을 다 붓고 결국에는 ‘척’하는 결과물만 잔뜩 내놓는다. 정말 성과를 내고 싶어 하는 경우에는 그 척하는 시간을 줄인다. 물론 공공기관이기에 그 척도 어느 정도 해야 한다. 그렇지만 그 척의 밸런스를 맞추는 게 공공기관 리더의 능력이 아닌가 싶다.


기업의 리더들도 다를 바가 없다. 기업이 잘 되려면 그들만의 ‘척’을 해야 한다. fake it till you make it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그 ’척‘뒤에 그만큼의 성과가 따라와 준다면 그건 성공적인 척이다.


오늘도 다양한 리더들을 만나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본다. 나는 얼마나 그 ’척‘발란스를 잘 맞추고 있는가

외부고객들에게도, 투자자들에게도, 내 팀원들에게도, 얼마나 형식적으로 해야 하는지, 얼마나 마음이 가는 대로 해야 하는지 아마 이건 내 인생 내 내해 가는 고민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