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해야 할 시간과 경험이 있어.
친했다고 생각한 친구가 사실은 내 진심과 마음을 이용했다면 너는 이렇게 생각하겠지.
과연 우리가 정말 친했을까? 아니면, 그저 친한 척했을 뿐일까?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들이 다 거짓이었을까?
그 생각들이 모이면 섭섭하고 화가 나서 더 이상 마음을 열 수 없는 사람이 될 수 도 있어.
하지만, 네가 누군가에게 진심일 수 있던 것은 그만큼 마음이 따뜻하고 깊은 사람이라는 거야. 그런 너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면, 그때 진심과 진심이 만나 깊은 우정과 사랑을 만들어 낼 거야.
그런 사람을 만나는 데까지 꼭 걸러지고 스쳐가야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단다. 이건 마치 모래사장에서 보석을 찾는 일과도 같을 거야. 하지만, 보석을 찾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일이지. 그 보석이 인생을 더욱 빛나게 만드니까.
삶이란 건 그래.
소중한 걸 찾는 일에 오랜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걸 찾으면 그것을 지키려고 오랜 시간을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