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코스피 조정, 이유는 '여기'에 있다

환율 변수에 변동성 커진 코스피

by E트렌드
GettyImages-1178540637.jpg 게티 유료 이미지
KOSPI 7월 조정의 이유는?

7월 코스피 시장이 흔들렸던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을 수 있지만, 환율 변수가 가장 키(KEY)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유독 약하게 되면 외국인 수급이 변하게 됩니다. 코스피의 변동성 확대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해 경기불안에 대한 투자심리 불안으로 ‘원화 약세 - 외국인 현∙선물 매도 – 기관∙프로그램 매도’라는 악순환이 생성되어 하방 압력을 가져왔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물가의 전월대비 변화율이 2개월 연속 둔화되면서 정점을 통화했다는 점과 제조업 생산과 설비가동률이 두 달 연속 증가하면서 경기회복세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는 시그널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Band를 살펴봐도 3,170p~3,630p까지는 밸류에이션 부담 없이 갈 있는 지수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경기선으로 불리는 코스피 120일 이동평균선 이격도는 지수 상승에도 과열 진정 양상을 보이고, 추세선이라 불리는 코스피 200일 이동평균선 이격도는 가파른 상승세로 과열 부담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즉, ‘코스피가 상승은 하는데 과열이 더욱 진정되면서 올라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고 과열 부담도 없는 상황에서 경제지표는 점점 좋아지는 흐름들을 보이기 때문에 시장이 꺾일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됩니다. 현재 시장을 억누르고 있는 코로나19 문제의 심리적∙수급적 불안, 외환시장 변동성이 조금 완화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시차를 두고 봤을 때, 시장은 상방을 가리킬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투자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현명한가?

개별종목들과 시장지수는 오른데 반해, 실적 상승으로 오히려 밸류에이션 매력은 커졌고 과열 부담은 더 낮아졌습니다. 2분기 실적 전망치 추이를 보면 디스플레이, 에너지, 화학, 2차 전지, 철강, 반도체, IT 하드웨어, IT 가전, 자동차 등의 업종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의 중심에 있는 IT, 2차 전지, 자동차에서 좋은 흐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반도체도 코스피 대비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철강, 조선, 은행, 운송은 반등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약세 국면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투자에 있어서 어느 정도 비중 축소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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