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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Day #10 따뜻한 소통 with Lain

: 감기몸살

by Hey Soon

❚감기몸살

많은 일정을 소화해내느라 체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 결국 몸살이 났다. 전날 감기 몸살기운이 시작되었다. 줌미팅을 나 없이 한 적이 없었기에, 갑자기 염려가 되었다. 이 일을 어쩌나?? 물론 나 없이도 어떻게든 줌 미팅은 이뤄지겠지만, 레인 할머니의 부담이 더 커질 게 뻔하다. 마음 속으로 기도를 했다. 근데 전날 맞은 주사 덕분인지 나의 기도 덕분인지 금요일 저녁에 하는 줌 미팅을 무사히 참여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멤버 전원 참석

오랜만에 멤버(한국에서 2명, 미국에서 2명)가 다 참석한 뜻 깊은 날이 었다. 그리고 다음 달 줌 미팅은 만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1년간 변함없이 영어 성경 공부를 이끌어 주신 레인 할머니께 다들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리고 바쁜 일정에도 성경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서로 해주는 기도의 힘

이번 모임에서는 미국에 있는 멤버의 몇 개월간 기도가 응답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근 미국 내 외국인 및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이민 당국의 강도 높은 단속에 이어 유학생에 대한 비자 발급도 예전 같지 않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미국 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친 그 멤버의 아들은 곧 비자가 만료될 예정이라 큰 고민을 가지고 계셨다. 취업을 바로 하면 문제는 해결되지만 요즘 상황에 그것 역시 하늘에 별따기라 한다. 다행히 그 아들의 거처 문제가 잘 해결되었다니 참 다행이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다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게 가장 큰 은혜라 입을 모았다.


❚스터디 주제: 마가복음 6:45-7:23

이번 모임은 마가복음 7:24- 8:21에 대해 나누었다.

아래는 Lain할머니께서 스터디에서 나눌 질문을 보내주신 이메일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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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read Mark 7:24- 8:21. We will discuss the questions below.

1. In Mark 7:24-30, a woman approaches Jesus to ask for healing. At this time in history, women (both this woman and her daughter) were considered to be very unimportant, having no rights or power. Also, for Jesus, this woman was a Gentile, not a Jew. Jews and Gentiles hated each other. This means that a Gentile woman asking for help was a very strange thing, something not worthy of Jesus attention. Yet she had great faith, and was persistent.

What did Jesus do for this woman?

Can we learn anything from her approach to Jesus, and her humble perseverance in asking for her daughter’s healing?

Does this encourage you to pray for your children, no matter what their situation might be?

2. In 8:1-10, and 14-21, the subject of bread is discussed. Please read the following passage, a quote from Jesus, and let’s discuss the idea of bread, and what it means in the Bible:

John 6:31–35

[31] Our fathers ate the manna in the wilderness; as it is written, ‘He gave them bread from heaven to eat.’” [32] Jesus then said to them, “Truly, truly, I say to you, it was not Moses who gave you the bread from heaven, but my Father gives you the true bread from heaven. [33] For the bread of God is he who comes down from heaven and gives life to the world.” [34] They said to him, “Sir, give us this bread always.” [35] Jesus said to them, “I am the bread of life; whoever comes to me shall not hunger, and whoever believes in me shall never thirst. (ESV)

Be thinking about what bread might represent. Jesus is trying to teach us a lesson.

In relation to bread, do you understand the idea of leaven? Another word for leaven is yeast.

Let’s discuss the idea of yeast and how it works in a lump of bread dough.

3. In Mark 8:11-13, the Pharisees came to Jesus asking for a sign from heaven. Has Jesus already given signs? What has Jesus done that should convince the Pharisees that he is the Messiah, sent from heaven?

4. In Mark 8:1-10, Jesus disciples are again uncertain how to feed the large crowd in front of them. They had just witnessed Jesus feeding another large crowd by taking a few loaves of bread and fish. In Mark 8:17-21, he rebukes them for their unwillingness to believe and trust him. Why do you think the disciples are so slow to understand who Jesus is? Why are they so slow to trust him? Has he not repeatedly demonstrated that he cares for them?

<번역본>

가복음 7:24–8:21을 읽어 보세요. 아래의 질문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1. 마가복음 7:24–30에서 한 여인이 예수께 나아와 치유를 요청합니다.

당시 역사적·사회적 상황에서, 여성(이 여인과 그녀의 딸 모두)은 매우 중요하지 않은 존재로 여겨졌으며 권리나 힘이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 있어 이 여인은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었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은 서로를 증오했습니다. 따라서 이방인 여인이 예수께 도움을 구한다는 것은 매우 낯설고, 예수의 관심을 받을 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큰 믿음을 가지고 끈질기게 요청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무엇을 해주셨나요?

우리는 그녀가 예수께 나아간 방식, 그리고 딸의 치유를 위해 겸손하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모습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이 내용이 우리에게 자녀의 상황이 어떠하든 끝까지 기도해야 한다는 용기를 주나요?

2. 8:1–10과 14–21에서는 ‘떡’이라는 주제가 등장합니다.

아래 말씀(예수님의 인용 구절)을 읽고 성경에서 떡이 상징하는 의미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요한복음 6:31–35

31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기록된 바와 같이, ‘그들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주어 먹게 하셨다’ 하였느니라.

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하늘로부터 떡을 준 이는 모세가 아니요,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참된 하늘의 떡을 주신다.

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자니라.”

34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개역영문 성경 ESV 내용 기반 번역)

떡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하고 계십니다.

또한 떡과 관련하여 **‘누룩(leaven, yeast)’**의 의미를 알고 있나요?

누룩이 반죽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 상징적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봅시다.

3. 마가복음 8:11–13에서 바리새인들은 예수께 하늘로부터 온 표적을 보이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표적들을 보이셨나요?

그동안 예수께서 행하신 일 중에, 바리새인들이 예수가 하늘에서 오신 메시아임을 확신할 만한 증거는 무엇이 있을까요?

4. 마가복음 8:1–10에서 제자들은 다시 큰 무리를 어떻게 먹일지 확신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바로 이전에 예수께서 떡과 물고기 몇 개로 큰 무리를 먹이시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마가복음 8:17–21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여전히 믿고 신뢰하지 못함을 책망하십니다.

왜 제자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이해하는 데 이렇게 더딜까요?

왜 그들은 예수님을 신뢰하는 데 시간이 걸렸을까요?

예수님은 여러 번 제자들을 돌보시고 사랑을 보여주지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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