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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ay #9 따뜻한 소통 with Lain 줌

by Hey Soon

❚늘 거기에 계셔주시는 분

새록새록 감사하다. 두고두고 생각해도 참 든든하다. 참 기가 막히게 운이 좋다 할머니를 이렇게 매달 만날 수 있다니. 귀국한 이후 세월은 더욱 빠르게 흐르는 듯 하다. 하지만 레인 할머니는 과거의 그곳에서 늘 변함없이 마치 커다란 느티나무처럼 계신다. 나는 이미 5년전에 그곳을 떠나왔지만, 그 이후로 늘 마음 한켠에는 과거의 그곳이 그리워진다. 그곳에서 만난 레인 할머니, 소영 언니와의 줌 미팅은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다. 그래서 더 애틋하다. 하지만 내가 나누는 삶의 이야기는 이제 더 이상 미국이 배경이 아니다. 이젠 나의 한국에서의 이야기를 할머니와 나누고 있다. 하지만 그 옛날 처럼 또 여전히 할머니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얻으며 사는 삶을 연습하고 있다.


참 멋진 일이다. 10년전 난 절대 이런 오늘을 상상하지 못했다. 2015년 10월. 그때 나는 그저 먼 미국을 동경하며 그곳에서 내 인생이 참 멋지게 펼쳐질 것이라고만 그렸다. 하지만 어느덧 10년이 훌쩍 지나 2025년 10월. 나는 예전의 그곳으로 왔고, 이제는 상황이 날 만드는 게 아니라, 내 스스로가 인생을 참 멋있게 만들어 보겠노라 노력중이다. 쉽지는 않지만 할머니와 하는 성경 스터디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


❚오늘의 주제: 기도하는 사람이 되라.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아라. 일상의 대화를 하는 것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아하나님께 나의 고민을 공유해라. 물론 이미 하나님은 너의 고민을 알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굳이 기도라는 것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기도가 그렇게 구체적일 필요도 없다. 하나님의 응답은 우리의 인지를 초월하는 방식으로 다가오니 늘 절대적으로 순종하라. 너를 위한 최선의 길을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처구니없는 잘못을 하는 사람들이라도 그들이 유전적 요소나 환경적 요소 때문에 피치못할 이유로 그런 잘못을 저질렀다고 취부하지 말아라. 누구든 회계하고 더 나아지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늘 일하고 계신다. 그러니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 하지 말고, 하나님의 이끄심을 늘 기다리고 순종하는 마음을 가져라. 그리고 잘못을 한 즉시 기도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쳐라.


❚스터디 내용: 마가복음 6:45-7:23

이번 모임은 마가복음 6:45-7:23에 대해 나누었다.

아래는 Lain할머니께서 스터디에서 나눌 질문을 보내주신 이메일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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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s for Talking Club on Mark 6:45-7:23

1. Jesus was exhausted at the end of a long day, yet his priority was to pray. (Mark 6:45-46)

Why would it be a priority for Jesus to pray? What do you think prayer is? Can anyone pray?

Has anyone given you helpful advice or instruction on prayer?

In Matthew 6:1-15 (especially verses 9-13), Jesus discusses prayer with his disciples. There are many great examples in Scripture of prayer. There are also many places in Scripture where God’s people are instructed to pray.

2. In Mark 7:13, Jesus is explaining the difference between God’s laws and man’s laws.

Even in our modern culture, we have the same situation: religious leaders who insist that we do certain things if we are to be holy or accepted by God.

Can you think of any rules we have today – rules about living and wisdom and spiritual issues - that are human rules, not God’s rules?

3. Many people today – experts like teachers and professors, psychiatrists, sociologist, psychologists, government officials, and many others – believe and teach that a person’s environment (where she lives, the people with whom she lives and works, her nationality) and a person’s inherited genetics and DNA are the source of her sin problems.

Based on what Jesus said in 7:14-23, is this true?

Do Jesus’ words change the way you think of your life, your sins and mistakes?

Or the sins and mistakes of other people?

1. 예수님께서는 긴 하루를 마치고 지쳐 계셨지만, 기도를 최우선으로 하셨습니다 (마가복음 6:45–46).

왜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우선순위로 두셨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기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누구나 기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기도에 대해 도움이 되는 조언이나 가르침을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마태복음 6:1–15(특히 9–13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기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성경에는 훌륭한 기도의 본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여러 곳에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기도하라고 명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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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가복음 7:13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법과 사람의 법의 차이를 설명하십니다.

오늘날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습니다. 어떤 종교 지도자들은 “우리가 거룩하거나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려면 반드시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가진 규칙 중에서 — 생활, 지혜, 혹은 영적인 문제와 관련된 규칙들 중 — 인간이 만든 규칙이지 하나님의 규칙은 아닌 것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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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늘날 많은 사람들 — 교사, 교수, 정신과 의사, 사회학자, 심리학자, 정부 관계자 등 — 은 한 사람의 환경(그가 사는 곳, 함께 사는 사람들, 국적 등)이나 유전적 요인과 DNA가 죄의 근원이라고 믿고 그렇게 가르칩니다.

예수님께서 마가복음 7:14–23에서 하신 말씀에 따르면, 그것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의 말씀은 당신이 자신의 삶과 죄, 실수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게 하십니까?

또는 다른 사람들의 죄와 실수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변화를 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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