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전 감안해야 할 단점들
안녕하세요? 프랜차이즈 창업하는 사람들이 실패 확률을 줄였으면 해서 시작한 포스팅 세번째 이야기 입니다.
저번에는 프랜차이즈의 장점 5가지를 정리해 봤는데요, 오늘은 단점 몇가지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긍정적인 이야기가 프랜차이즈 창업을 꿈꾸고 있는 분들에게는 더 설렘으로 다가 올 수 있겠지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단점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내가 이것들을 감안하고 진행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식으로 극복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프랜차이즈 경험자의 단점 목록을 보고 파악하는 작업이 제일 필수적인 창업 준비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GP(gross profit)율이 일반 개인브랜드보다 낮을 가능성이 크다.
저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를 수입으로 설정하고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제일 아쉽다고 생각한 점이 GP율이었습니다. 물론 프랜차이즈 브랜드마다 공급가와 마진율은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딱 GP율이 낮다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만 대부분 가맹본부의 공급가는 일반 도매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측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으로 필수 발주 목록과 그렇지 않은 것들에 대해 강제성을 규제 하고 있지만(예를 들어 행주, 야채, 소모품 등등은 강제 발주 품목으로 지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본사 레시피와 관련된 제품들은 필수적으로 발주 하게 되어있어 일반 도매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측정되는 브랜드들이 많을 것입니다.(오일,각종 양념 등) 강제성을 갖고 있는 발주 목록의 제품을 다른 판매처에서 구매할 경우 계약해지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높은 단가의 제품을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법 개정을 위한 움직임은 있지만 하루 아침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얻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개인브랜드 창업과 달리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GP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고 그것에 대하여 수익률 계산을 철저히 해봐야합니다.
추가로 가맹본부가 창업전 제공하는 예상 수익은 최대 수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어느 회사도 가맹점 유치를 위해 최악의 상황을 제시하는 경우는 없을 겁니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 수익율이 최저로 떨어지는 상황까지도 예상을 해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지 많은 시나리오를 그려봐야 할 것입니다.
2. 높은 수수료
사실 1번 이야기와 비슷한 결입니다. 프랜차이즈 운영을 하다보면 행사, 쿠폰, 판촉, 광고 등으로 예상치 못한 부가적인 수수료가 부과되기 쉽습니다. 물론 법 개정으로 이와 관련된 것들은 점주들의 투표를 통해 70% 이상 동의를 해야 진행이 되지만 사실상 본사와의 관계가 중요한 점주들이 소신것 반대만을 외치기에 쉽지 않은 분위기가 있습니다.(투표 상황을 중간중간 열람하는 회사가 대부분입니다. 이또한 아직은 법적 규제가 없습니다.)
또한 습관적 광고와 행사 등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마케팅이 주인 회사일 수록 소비자들도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경우 이용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해 지속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주고 행사 진행과 쿠폰발행, 광고 섭외등을 할 수 밖에 없는 브랜드들도 많습니다. 때문에 우리 매장이 지속적인 행사를 할 경우의 GP또한 잘 따져봐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모바일 쿠폰(기프티콘)의 경우 최대 16%의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현금영수증까지 발행할 경우 수익률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 나열한 가맹본부의 행사나 쿠폰 진행에 대한 장점을 보면 분명 긍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로 계속해서 돌아간다면 사업의 의미가 사라집니다. 회사마다 제각기 다른 점주의 판촉부담비율을 잘 살펴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3. 강제성
당연히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전국 매장이 최대한 동일하게 제품이 제공되려면 가맹본부에서는 레시피나 운영방식을 통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맹점에게 압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충분히 알고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운영을 하다보면 본사의 마케팅법이나 신제품 출시 또는 운영방침에 대해 불만이 생길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선택지는 없습니다. 프랜차이즈를 선택한만큼 어느정도 불합리함이나 불편함 등을 받아들여야 할 상황들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개인브랜드 창업의 갈증이 생길수도) 이는 창업자 성향에 따라 받아들이는 태도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한번정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브랜드 이미지 저하 리스크
프랜차이즈는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이미 올라가 있는 브랜드 가치를 일정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한번 안좋은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되면 개인의 잘못 여부와 상관 없이 큰 리스크를 감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 대만카스테라 불매운동과 같은) 현실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저하시킬만한 이슈를 예상하기엔 불가능에 가깝지만 그래도 창업직전 소비자들에 대한 그 브랜드 이미지가 어떤지 정도는 파악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면서 제가 은근 불만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열하려니 다양하게 생각이 나지 않네요 ㅎㅎ 앞으로 생각나는 단점들이 있다면 추가로 더 포스팅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업은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내가 얼마를 벌 수 있느냐에 따라 앞으로 사업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수익률에 대한 단점이 가장 먼저 생각난 것 같습니다.
단점이 이렇게나 있으니 프랜차이즈는 비추합니다의 개념이 아닌 이러한 단점들을 따져보고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고 그에 대한 대처법을 만들어 나가는 작업을 반드시 창업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런 작업 없이 뛰어들었다가 최악의 상황을 만났을때 멘탈 바사삭 됐던 경험이 있거든요^*^
오늘도 서툰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무엇을 포스팅 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