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창업이여도 인테리어 작업에 적극 참여해야한다!
안녕하세요? 프렌차이즈 창업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포스팅을 시작한 햄버거집 사장님입니다.
오늘은 프렌차이즈 시작시 첫 단계인 인테리어 공사에 관하여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보통 프렌차이즈 하면 인테리어 관련해서 신경쓸게 없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는데요. 물론 전체적인 컨셉이나 진행 방향은 본사의 규격화된 시스템이 있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챙겨야 할 것들이 꽤나 많습니다. 우선 제가 운영하고 있는 프렌차이즈 브랜드 같은경우 본사가 여러 업체에게 하청을 두는 방식으로 가격이나 공사 내용을 검토하고 점주가 직접 인테리어를 진행할 업체를 고르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이때에 무조건 저렴한 가격의 인테리어 업체를 고르는 것이 아닌 어떤 자재를 써서 마감하는지, 에이에스는 언제까지 보장하는지, 인테리어 대금은 어떤식으로 지급해야하는지, 주방에 조명이나 바닥 마감재는 어떤걸 쓰는지 등등 세세하게 목록들을 따져봐야 합니다.
본사가 직접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매장 또한 해야할 일은 같습니다. 화장실 공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단순히 화장실을 어디 위치에 만들지에만 초점을 맞추면 안됩니다. 수전은 어떤 방식으로 사용해야 좀더 지저분하지 않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고 손님들도 편안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지, 화장실 청소시 사용할 수 있는 수도 배관을 뺄 수 있는지, 자주 잠그고 여는 화장실 문 특성상 문고리는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지, 변기 배관의 길이와 수압은 잘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인지 등등 아주 세세하고 날카롭게 체크리스트를 짜나가야 할것입니다.
인테리어 공사에 관련한 체크리스트를 잘 짜고 난 이후에는 인테리어 담당 실장님과 끊임없이 질문하고 상의해야 합니다. 사장 본인이 꼼꼼히 챙길 수록 인테리어 결과물의 질은 더 높아집니다. 인테리어 하는 동안 방문도 하지 않고 단순히 완성되길 기다리기만 한다면 1-2년 뒤 일하는 내내 발견될 불편한 부분들과 하자들이 더 많이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일 공사현황을 지켜보고 챙기면서 하자 유발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보세요!
실제 제가 인테리어 공사 당시 개인적으로 만들어본 체크리스트 일부입니다.
수전은 쉽게 고장나지 않는 고정형으로 부탁드린다.
주방 바닥 재질은 잘 미끄러지지 않으면서 동시에 물청소시 물이 빨리 마르고 더러운 것들이 잘 닦이는 것으로 알아본다.
싱크대 위 물빠짐 선반은 물때 청소가 용이한 재질로 부탁드린다.
콜라 디스펜서 옆에 적재할 시럽 박스들을 넣고 빼기 쉽게 장을 제작한다.
화장실 문고리는 단단하고 잘 고장나지 않는 스텐 재질로 따로 제작한다.
주방에 꽂을 코드 위치들을 상세히 확인한다. (나중에 추가적으로 집기를 추가할 예정이라면 가상 위치를 잡고
필요한 콘센트 위치를 예상해 본다.)
주방 동선에 필요한 매대를 제작하는데 재질과 모양 등을 함께 상의하여 제작한다.
바닥 청소를 많이 해야하는 요식업 특성상 걸레받이 부분들이 녹이 슬면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어떤 마감재를 사용하는지 꼼꼼히 따지고 비용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측면을 비교해 본다.
어닝, 에어컨, 가구 등 본사의 컨셉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목록에 한하여 개인적으로 발품을 팔아본다.
또한 인테리어 공사가 끝난 후 이곳 저곳 사용하고 확인하면서 하자를 빠른기간 안에 꼼꼼히 확인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AS기간이 1년이라고 가정하더라도 공사 직후 하자 관련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랑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업체에게 전달하는 것이랑 응대 태도의 차이가 있는 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바로바로 해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