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에 대하여
요즘처럼
떠나간 사람이 생각나는 때가 없었어요
죽은사람
떠난사람
잊힌사람
모르는건 모르겠고
산사람은 살아가고
시간은 열심히가고
중요한건
역시나
육신이 죽었건 살았건
숨쉬던 썩었건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
어떤 목적을 두고 말했는지
어떤 가치를 갖고 행했는지
결국 그거던데요
죽었다고 슬퍼 할 필요도
살았다고 기뻐 할 이유도
없습니다
우리는 죽던 살던
우리가 하는 생각
즉 소프트웨어로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고자 하는 거죠
우선 나부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