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_#1. 대도시의 사랑법

by 투명한일기장

무더운 여름이 되고나서 영화보러 외출하는 일도 봉사활동 하러 나가는 일도 다 힘들고 귀찮아진 시점에 새롭게 생긴 취미가 주말을 마무리 하는 시점인 일요일 저녁에 영화 한 편을 보는 일인데 엄청 재미있게 보고 난 영화도 뒤돌아서면 흐릿하게 생각이 날 뿐 제대로 기억을 하는 능력은 없는 것 같아 여기에 기대어 내 추억을 기록해 볼까한다. 그러니 문해력이니 제대로 된 감상편을 볼꺼면 뒤로가기를 누르시길 바랍니다 진짜로 그냥 필자의 일기장일 뿐이니 ㅎㅎ


24년 10월에 개봉한 영화인 대도시의 사랑법을 보게 되었는데 계기는 별 거 없다 요즘은 로맨스를 자주 보고 있는데 뭔가 다 그저그런 느낌을 받았던 거 같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뒤적거리던 와중 도깨비로 알게 된 김고은 주연의 로코가 있길래 이건 좀 다를까 싶어서 예고편을 봤는데 한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 내 20대의 외장하드" 별 거 아닌 한 문장 일수도 있지만 30대가 된 지금 나의 20대를 내게 소중한 또는 소중했던 누군가로 그 순간들을 기억할 수 있다면.. 이런 생각이 들면서 나의 20대를 떠올려보니 군대가고 학교에 학원에 그렇게 보내지 못한거 같아 이 영화가 눈에 들어왔던 거 같다


스포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이 영화를 본지 좀 된 시점에서 쓰는 글이라 글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을 수 있으니 가볍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일단 보시기전에 동성연애관에 대해 상당한 벽을 세우고 계시다면 뒤로가기 해주시면 될 거 같다 본인은 모르고 봤다가 해당장면이 나올 때 하차할까 심각하게 고민을 했던 거 같다 ㅎㅎ 벽이 엄청 높진 않지만 없다고도는 못하겠다.. ㅎ 만약 그런 벽이 없다고 하시면 계속 보시면 재밌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암튼 대충 내용을 풀어드리자면 평범하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홍수(노상현)에게 눈에 띄는 인물이 들어오는데 해외에서 자유분방한 삶을 즐기다 온 재희(김고은)가 눈에 띈다 근데 이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은 아니다 왜냐면 홍수는 동성애자이기 때문이다. 눈에 띈 이유는 단지 주변 대학생들과는 다르게 빛나고 있는 재희가 보였을 뿐인 거 같다

홍수는 동성애자인걸 숨기고 대학생활을 하다가 유일하게 안 숨기는 장소가 있는데 바로 클럽이다 클럽에 갈때는 대학생활을 할때와는 다르게 꾸미고 놀러다니는데 거기서 동성과 애정행각을 하다가 클럽죽순이(?)로 활동하고 있는 재희와 맞딱트린다. 홍수는 이제 대학생활은 물건너 갔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재희는 오히려 재밌다고 다가온다 홍수는 자신의 그런면을 보고도 아무 거리낌없이 다가와주는 재희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우정이라는 새로운 관계로 홍수와 재희의 파란만장한 대학생활이 시작된다


이렇게 6달 1년 넘게 단짝으로 지내다가 어떤 사건으로 인해 홍수가 재희와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 여기부터 여러사건들이 생기면서 영화가 진행되게 된다. 궁금하시면 한 번 봐보시기를..!


평범한 로코에 물려있다면 이 영화를 추천드리면서 필자는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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