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helby Jun 17. 2024

피그마 지식공유 강의 후기


회사 IT팀에서 피그마 지식공유 강의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동안 기획자분들은 주로 PPT로 기획서를 작성하셨는데, 내가 입사하게 되면서 피그마를 사용하기 시작하셨다. 나랑 협업하기 위해 내가 입사하기로 결정된 후, 한 달 동안 피그마를 연습하셨다 한다.^^ 실제로 면접시 피그마를 잘하는지 물으셨는데 아주 당당하게 매우 잘한다고 말해서 그런지;;;  피그마 활용법과 협업 방법에 대해 특강을 요청을 받게 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피그마 숙련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이직 준비를 하면서 하드 스킬은 기본적으로 잘 다뤄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피그마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학습하고 혼자 공부를 진행했다. 유명한 피그마 강사들의 릴스와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고 적용해보기도 했다. 이렇게 피그마를 잘해야 하는 이유는 이직 때문에도 컸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이직할 때 과제 제출을 피그마 파일로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회사가 디자이너가 구조를 짤 줄 아는지, 잘 설계할 줄 아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피그마의 구조도와 기술들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했다.  그 연습을 많이 했고 이전 직장에서도 디자인시스템도 내가 주축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매우 잘한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주된 주제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IT팀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본 툴 설명, 왜 피그마를 활용해야 하는지, 피그마로 협업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PPT 대체로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개발팀은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등 크게 네 가지 파트로 나누어 1시간 반 정도 강의를 진행했다.




나는 나중에 좋은 시니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고, 주니어들에게 진짜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가 되고 싶은 목표가 있다. 그렇기에 이렇게 글을 쓰기 시작했고 작지만 나의 인사이트를 조금이라도 전하기 위해 인스타툰으로 성장툰을 그리고 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나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재미었다. 그리고 진행을 하면서 나중에 실제로 강의 및 멘토링을 하게 된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을 얻었다. 


왜냐하면 타겟팅을 명확히 해서 그들이 필요로 할 수 있는 부분만 뽑아서 공유할 수 있었고 실제로 협업하는데 다른 분들이 잘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팀원분들의 리액션으로 이를 체감할 수 있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이렇게 지식공유를 할 수 있는 장이 또 마련 되면 좋겠다!




작가의 이전글 [파킨슨의 법칙] 자동검색? 왜 생기게 됐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