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가 되고 싶은걸까?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걸까?
[세균무기기가말하는 서비스 기획의 모든 것] 책을 읽고
[Prolog]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나에게 서비스기획자와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차이가 계속해서 고민을 가지고 나아갔다. 그러던 중 북모임을 통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고, 지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터디에서도 이 책을 함께 읽어가면서 UXUI디자이너이자 앞으로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방향성으로 가야하는 우리가 기획을 한 번 같이 공부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통해 다시 한 번 [세균무기기가 알려주는 서비스 기획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게 된 목적]
UXUI에 대한 책도 많고 서비스기획자에 대한 책도 참 많지만, 정작 프로덕트 디자이너에 대한 책은 찾을 수 없었다. 강의를 통해서도 듣고 혼자서 고민도 많이 했지만, 그 고민은 디자이너만 할 뿐 다른 직군들은 고민하지 않고 무작정 기획,설계는 기획자가 한다고 생각하는 오래된 관습이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 서비스기획자와 프로덕트디자이너 및 UXUI디자이너의 업무가 겹치는 상황이 굉장히 많아 이를 실무를 겪으면서 내가 어디까지 기획을 바라봐야 하지 하는 고민이 많아졌다. 그래서 해당 글은 해당 글에 내가 필요하다고 느낀 구절들 그중에서도 서비스기획자가 하는 일 중 프로덕트 디자이너도 해당되는 업무에 대해 색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해당 글은 내 하소연이 많아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의 공감을 일어킬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 화가 많이 분출되어 있어 읽다가 불편하면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도 된다.)
“다수의 서비스 기획자가 함께 포털로 성장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여전히 화면 기획을 중심으로부터 A부터 Z까지 모든 측면을 다루는 서비스 기획자의 전통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 반면 쿠팡과 토스와 같이 모바일 시대에 크게 성공한 스타트업에서는 화면 기획보다는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과 판단을 통해 프로덕트의 성장을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 문화가 강하다.”
-> 자 ! 여기서 바라보는 초점은 많은 디자이너들과 디자이너 채용글에 이러한 사람을 뽑아요 조건을 보면 쿠팡과 토스같은 포지션으로 많이 기입되어 있다. 하지만 실상은… 워터폴(폭포수)방법으로 우리는 그저 그리는 역할로 이쁘게 해주는 역할로 치부하며 디자이너의 고민과 노력을 무시하는 회사가 많다는 말이다. 물론 좋은 회사도 많아지고 있다. 정말 그 역할을 키워주고 기회를 주면 모르겠지만 회사상황상 기획자의 역할이 너무커 분리가 되어 있는 조직이고 회사라면 회사 스스로가 알고 포지션을 제대로 써주면 좋겠다.
-> 난 여기서 임원진, 그리고 HR분들에게 묻고 싶다. 남들이 다 그렇게 써서 그렇게 쓰시는 건지 진짜 그 역할이 이 회사에서 필요한 디자이너의 역할인지에 대해서다. 3년 동안 다닌 회사는 필요로 하는게 콘텐츠 디자이너와 UI디자이너의 역할 뿐이다. UX?? 그건 기획에서 하는 거라고 디자이너를 배제시킨 체 왜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고 일을 키우느냐 오히려 책임전가를 한 기억이 있다. 그래서 퇴사할 때도 미리 말했다. 여기는 뽑으실 거면 꼭 UI디자이너를 뽑으시라고… UX역량까지 키우고 싶은 성장욕심이 큰 디자이너에게 프로덕트 디자이너라고 공고를 올리는 건 바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몇 일 전 퇴사한 회사의 공고가 올라온 걸 확인했고….. 기회를 1도 주지 않으면서 또 나같은 힘든 생활을 할 디자이너가 안타깝다는 화가 많은 오지랖으로 화가 막 났었다! (글에서라도 화풀이를 하고 싶었다;;)
“웃프게도 기획자 스스로도 자신의 직무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보니 제품의 개발과 관련하여 디자인과 개발을 제외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자조 섞인 목소리로 잡부라고 이야기하는 거 같다. ”
-> 그럼 디자인은 뭘까? 디자이너는 정책기획, 비즈니스 기획(심지어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비즈니스 기획도 한다.) 서비스 정책 결정, 개발 외에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아니 자꾸 그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기획도 배워야하고, 개발도 배워야한다. 한때는 디발자를 요구하기도 했다.
문제정의 ,시장조사, 벤치마킹, 페르소나, 고객 여정 지도, 사업계획서, 서비스 정책 결정 및 스토리보드 작성,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매뉴얼 가이드 문서 작성, 마케팅 기획, 테스트, 서비스 분석, 서비스 기획은 사람들 이 겪는 특정 문제나 불편을 IT 기술을 홀용하여 해결하기 이해 시장과 생태계, 이프라, 경쟁사 등을 고려하는 시스장조사 및 벤치마킹, 현행법과 정책을 준수하며, 인력, 일정, 예산 등의 가용한 리소스내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정책 결정 및 요구사항 정의, 이를 서비스로 구현하기 위한 '스토리보드 및 목업,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관리하는 '프로덕트 매니지먼트'등이 포함된다.수집되는 사용장 의견(voc)를 반영하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며 서비스를 개선하고 성장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다시 한번 서비스의 문제를 정의하고 가설을 세우며, 퍼널 분석과 A/B테스트 등의 실험을 진행하고, 이로부터 도출된 인사이트를 서비스에 반영하며 서비스의 성장을 이끄는 그로스 해킹 역량이 요구된다. 데이터 분석이야 데이터 분석가가 수행할수 있지만 문제를 정의하고 실험을 통해 도출된 인사이트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고 기획서를 작성하는 작업은 기획자의 몫이다.
-> 자! 여기서 내가 파란색을 표기한 부분은 디자이너들이 하는 역할이기도 하다. 많은 부분이 겹친다. 그래서 나는 항상 궁금했다. 기획자는 PM이라고 하는데… PD는 어느선까지 바라봐야하는건지… 회사마다 디자이너에게 기획까지 다 맡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정책부분)
물론 현 회사에서 내가 생각한 이상적인 서비스 기획자분들과 일하다 보니 내가 아직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성장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는 점을 깨달았다. 정책, 데이터 흐름등등 알아야 할 게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회사에 UXUI디자이너 입사한 점은 크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지금 회사에 만족함에도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전 회사에서의 무시를 감당하면서 이직을 준비했던 설움때문인거 같다. 가장 교만하다고 생각했던 기획자가 나한테 한 말이 있다. “UX는 기획이 다했으니 그려주시기만 하면 돼요. UX는 건들이시지 않으셔도 돼요.“ 라는 말이였다. 이 말을 듣고 상대할 가치가 없어 무시하기는 했지만 너무 오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콘텐츠 마케팅해서 서비스기획자로 넘어온지 1년도 안 된 친구가 본인의 전체 회사 역할이 8년이라고 본인입으로 8년차라고 말하는데… 내가 기가 차서… 대꾸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근데 그 친구는 그 회사의 공주다……그게 문제였다. 아무리 임직원에게 화를 내어도 그녀를 돕는 리더들이 비슷하다는 거다. (후에 나오겠지만, 이런 기획자가 되면 안되는 유형에 전 회사 기획자가 다 포함됐다.)
“그런데 시장의 실패를(Pain Point)를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더 쉽고 편한 UI/UX를 기획하며,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선하고 혁신해야 하는 기획자는 인가의 본성을 역행하며 그 익숙함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이슈가 된다는 것은 무언가 새롭고 신선한 UI/UX나 기능, 빚니스 모델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서비스가 너무 형편없는 경우라면 그 형편없는 서비스에서도 배울 것이 많기 때문에 어찌 됐든 이슈나 논란이 되는 서비스는 사용해 봐야 한다. 그렇게 새로운 서비스를 보고 경험하며 익숙함에 빠지는 것을 경계할 수 있다.
사내 기획자의 힘은 옆에서 프로덕트를 함께 마들고 있는 동료들, 즉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 나온다. 이들이 기획자를 믿고 신뢰하며 좋은 퍼포먼스로 성공적인 프로덕를 만들었을 때 사내에서 기획자의 영향력이 커지고, 이런 연향력을 통해 경영진과 부서를 설득할 힘이 생긴다. 그러므로 기획자는 프로덕트팀으로부터 절대 신뢰를 잃어서는 안된다. ”
->이들이 디자이너들도 신뢰해야 한다. 전 회사는 기획팀과 디자인팀 사이가 안 좋았다. 좋은 기획자님이 나가시기 전까지는 괜찮았지만…. 그녀가 기획자를 하겠다는 말때부터.. 그녀가 우리 회사 디자이너를 신뢰하지 않는데 우리가 어떻게 그녀를 신뢰할까?? (뒷담화로 우리회사 디자이너들 디자인한 건 보인은 싫다. 자기가 더 잘 할거 같다는 말을 했단다….. 그럼 디자인도 하시지~ 기획의 1도 모르면서….자신이 모르는거에 부끄러운걸 모르고 오히려 역으로 나한테 화를 내며 그럼 알려주셨어야죠. 성을 내니… 예시로 로그인 페이지를 만들 때 그저 와이어프레임만 그려놓고 여기에 들어갈 에러 케이스 정의며 라이팅이며 다 내가 했는데… 후에 내가 이거 기획자분들이 잡아주셔야 말했는데, 제가 그걸 말 안해주는데 어떻게 알아요? 말해주셨어야죠….하는거다… 또 어의가 없어서…대꾸를 안했다. )
-> 이렇다 보니, 이렇게 일하는게 익숙해졌었어서 일까? 지금 회사에서는 기획자님들이 놓친 걸 나중에 하시려고 보고 있으면 내가 에러케이스라던가 글자 수, 제한된 케이스등을 다 잡고 있어서 오히려 놀랐고 고맙다고 표현해주셨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녀때문에 내가 성장한 것도 크다.
대다수 서비스는 실패한다. 서비스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왜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를 도출하여 PMF를 찾지 못했기때문이다.
빠르게 테스트를 진행하여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제품에 대한 성공의 열쇠는 고객이 쥐고 있다.
사업 계획을 하는 이유는 사업 계획이 사업 활동의 기준이 되고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 원인을 찾기 위함이다. 마치 기획자가 서비스의 성장을 위해 A/B 테스트를 하듯이, 사업 계획을 통해 실제 사업의 결과와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듦으로써 사업의 성과를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 이건 임원진과 PO,PM의 결정권이 큰 거 같다. 빠르게 테스트를 해보고 안되면 빨리 VOC를 수집해서 변경하고 나아가야하는데, 완성작!을 만들고 출시하려다 보니 맨날 다른 회사에 뺏겼다느니, 그 결과 서비스가 망해 지금 결국 다 서비스가 내려간 실정이다.
-> 나는 잘 뺏고, 잘 활용하고 그만큼 빠르게 테스트해서 검증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머리속 생각은 다 거기서 거기다. 거기서 누가 이걸 응용하고 빠르게 테스트 해보느냐가 그 회사의 성장력이라 생각한다.
”서비스 기획은 디자인, 개발과 달리 인문학적인 접근과 지식이 필요하다. 단말기와 OS 환경에서 단순히 예쁘고 사용하기 편한 UI/UX를 기획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련 법과 규제를 준수하고, 지역이나 문화적 특수성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화면이나 기능 등의 나무만 살펴보지 않고 동료, 회사, 경쟁사, 생태계 등의 숲도 돌아보며 기획에 반영해야 한다.
더 나아가 리소스,일정, 동료들의 역량과 수준, 고도화 및 확장성, 데이터의 수집과 처리 및 분석, 사회와 업계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하는 통섭의 영역이다. 따라서 기획자에게 다양한 지식과 고민을 요구한ㄷ. 그런데 UI/UX를 강조하는 최근의 마케팅이나 트렌드 탓인지 서비스 기획을 너무 UI/UX에 초점을 맞추려는 경향이 있따. 그 결과 예쁘고, 쉽고 편한 UI/UX를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것이 서비스 기획과 디자인의 목적이자 목표라는 인식이 업계에 퍼져있는 거 같다. 그러다 보니 기획자들이 잘못된 UI/UX를 가진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
-> 난 이글을 보며 내가 PD가 되고 싶은 것인지 PM(말 그대로 기획자)가 되고 싶어하는 것인지 올 한해 고민해봐야 할거 같다. 다들 책임을 지기 싫어하고 리더가 되기 싫어하는 거 같은데 나는 리더가 되고 싶고 프로젝트 매니징을 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걸리는 게 바로 데이터 수집, 관련 법과 규제를 준수하는 지식, 인문학 지식을 키울수 있느냐이다. 그리고 시각적으로 도출해내는 디자이너의 가장 큰 역할을 놓치면서 기획을 하고 싶은 것일까하는 의문이다. 나는 본 글에서 말하는 A-Z까지 다 해보고 싶다. 그러려면 모든 회의에 참석하고 아웃풋을 만들어갈 시간적 부족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 사실 지금 회사에선 문제될게 없다. 데이터정리 외에 기획파트는 다 참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기회를 주시고 내가 성장하고 싶은 열망이 큰 걸 아시고 그만큼 역할을 해내고 있어 인정해주고 있어 만족하지만 다음 내 커리어를 계속 고민한다면 난 어디로 가고 싶은가? 자꾸 고민이 많아지는 점이다.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한국이지만, 미국에서 성공한 제품이나 UI/UX가 한국의 환경과 문화,, 언어를 고려할 때 좋은 제품이나 UI/UX가 아닐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역사, 문화, 관습, 습관 등의 지역적 특수성을 글로벌 UI/UX가 트렌드라며 무시하거나 간과해서는 안된다. 미국에서 성공한 사례나 UIUX라 할지라도 비판적 시각으로 접근하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는 미국이 아니고 한국이며, 우리는 영어가 아닌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
-> 전 회사가 딱 이 케이스였다. 우리는 한국서비스를 만드는데 자꾸 사례를 미국 거를 가져와서 그대로 해달라는 거다…. 이 점에 대해선 임원진이건, 기획자건, 디자이너건 한국 비즈니스 생태계를 우선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프로덕트 팀에서 업무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을 단순 비교학는 어렵지만 하나의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자가 1시간을 소요했다면, 디자이너는 2시간, 개발자는 4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런데 기획자나 디자이너는 보통 1-2명인데 반해 개발자는 다수이기 때문에 4시간 X N명이라고 가정함녀 기획자가 정책서를 작성하고 이를 협의하여 확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
-> 난 이걸 주니어 서비스기획자들이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 다른 직군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는 개발자는 위해주지만, 디자이너는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거 금방 돼지?“ 디자이너가 아웃풋 만드는 그저 기계라고 생각하나?? 한번은 열받아서 ”그러실꺼면 돈 써서 AI로 디자인 돌리세요!“라고 말한적도 있다. 우리도 생각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내가 능동적이고 적극적 성향이여서 더 그럴 수 있다. 나는 절대 주어진 대로 그려주지 않는다. 그려주더라도 기획에서 1차로 작성한 문서를 토대로 UXUI설계를 다시하고 시안도 2-3개씩 뽑아내야 한다. 그런데 기획에서 시간 다쓰고서, 개발팀 시간부족하다고 디자인 빨리하라고 하는 그러한 기업들도 디자이너의 역할의 중요성을 알아주면 좋겠다.
“보통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학원이나 대학에서 적게는 몇 개월에서수년을 비싼 돈을 들여 공부하고 온 사람들이다. 따라서 기획자는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5년 정도까지는 돈을 받아가며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3-5년이 지나서도 잡부나 무용론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주니어 때 열심히 깨지면서 배우고 학습해야 한다.”
-> 이 말에서는 좀 반박하고 싶다. 디자이너 공부 많이 한다. 그리고 기획자, 개발자사이의 중간역할이다보니 더 요구하는게 많다. 왜냐 회사마다 디자이너의 역할 난이도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싼 돈 들여가며 공부를 한다. 돈을 받아가며 공부한다…..우리는 회사를 다녀도 돈을 써가며 공부한다. 회사에서 디자이너에게는 그렇게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더 좋은 리더이자 시니어가 되고 싶은 거다. 나같은 사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시니어라면 주니어를 가르쳐주고, 기회도 줘야하고 다른 곳에서 공부하지 않게 회사에서 성장을 키워줘야 하는데… 나는 그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저 방치됐고… 인간으로서 좋은 시니어를 만났지만, 능력치로는 전혀…아닌 시니어를 만났기에 혼자 사비로 공부하며 물경력이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이직 준비만 2년…. 그렇게 나는 거의 200-300만 원을 투자했다. 회사에서 지원도 안해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계속 고민할거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기획자아 어떻게 협업해야하는지 없다면 어떻게 자라가야하는지!
-> 나는 디자이너로서 자부심이 있다. 3년 동안 무시받은 설움때문이랄까?? 증명해보이기 위해 나는 자기개발을 멈추지 않고 할거다. 그리고 디자이너도 충분히 PM을 할 수 있고, 우리도 돈 받아가며 공부하고 싶다. 회사에서….
하소연이 길어… 다음편이 계속 이어질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