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뒷모습

by 김선화

산 같은 아버지

크고 넓은 아버지 품은

우리 집의 지붕이 되고


산 같은 아버지

인자한 아버지 미소는

나를 지키는 기둥이었네


산 같은 아버지

노을 속 아버지의 뒷모습이

나를 눈물짓게 하네


산 같은 아버지

이제 제가 아버지의 든든한

언덕이 되어 드릴게요


산 같은 아버지

모든 무거운 짐 내려놓고

제 곁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어른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