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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by 김선화

기둥 하나가 들어섰다

나를 든든하게 바쳐줄


기둥은 기준이 되었다

내가 지향하는 바를 살아낼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남들과 같아지길 원하는 삶에서


따라 걷는다

한걸음 앞서 걷는 기둥 같은 당신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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