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은봄을 머금고 있었다초록의 여린 잎을 품은 채나무는봄을 머금고 있었다아름다운 꽃을 안은 채머금은 것들이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그 시간이 오기까지가만히 견디는 마음누가 말해 주지 않아도나는 보고나는 안다내가 머금고 있던 것이사랑이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