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중요한 재판을 앞두고 있어 조금은 마음을 정돈하고, 제 삶과 글을 다시 바라볼 시간이 필요해졌습니다.
이곳에 글을 쓴다는 건 저에게 단순한 기록 그 이상이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흔들리는 마음도, 버티며 지나온 하루들 속에서도 조용히 제 길을 찾게 해준 공간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엄마로서의 일상, 그리고 제 마음을 지키기 위한 시간에 조금 더 온전히 집중하려 합니다.
재판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마음속에 쌓아두었던 이야기들을 다시 차분히 꺼내 정리하고 싶습니다.
더 깊어진 마음으로, 더 단단한 문장으로 돌아오고 싶어요.
이곳을 완전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 쉬어가는 것뿐입니다. 조용히 숨을 고르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재판이 끝나면 저는 다시 이곳에서 글을 이어갈게요.
그때의 저는 지금보다 더 명확한 마음으로 제가 걸어온 길을 차분하게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