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 어려운 이유
그러고 보면
우리는 '성장'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게임이나 소설 속의
레벨, 스탯, 업적처럼
그 성장이 구체적인 수치로 드러난다면 더더욱.
반면 현실에서의 성장은
좀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다만 게임처럼
경험치가 누적되다가
어느 순간 계단식으로 튀어 오른다는 점에서는
의외로 닮은 구석이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현실보다 게임에 더 열광하는 이유도
현실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그 빠른 성취감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현실의 성장은
게임과는 엄연히 다르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빠르게 변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현실에서의 성장은
참 어렵다.
'성공은 많은 재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90% 이상의 사람들은
성공으로 가는 도중에 포기하기 때문에
그냥 꾸준히 하는게 답이다.'
성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니 문득 이런 말이 생각난다.
어디서 들은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헤밍웨이, 김연아, 펠프스 같은 사람들을 떠올리면
꽤 일리있는 말인 듯도 싶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에는 특별한 비법이나
비범한 재능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재능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는 없다.
어떤 분야든 성장하려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성공이 어려운 이유는
그 방법이 복잡해서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성공으로 가는 가장 단순한 일을
끝까지 해낼 만큼
오래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는 이유로,
의심하고, 흔들리고,
결국 중간에서 멈춰버리기 때문에
성장도, 성공도
쉬워보이지만 실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우리의 인생은
'그냥 산다고 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건 모두 하고 있는 일이니까.
변화와 성장은
의도적인 노력 없이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것이 설령
한 페이지의 독서,
가벼운 산책이나 일기 같은
아주 사소한 행동일지라도 말이다.
무엇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은
익숙한 관성을 깨려는 노력과
그 결심을 지속하려는 태도다.
물론 이런 반문도 있을 수 있다.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대신해주는 시대에
이런 노력들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냐고,
이제는 모두 구시대의 방식이 아니냐고.
맞는 말이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노동의 가치가
예전과 달라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
하지만
인공지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의 기반은 필요하다.
아는 것이 있어야 질문할 수 있고,
무엇이 부족한지 알아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테니까.
물론 미래에 대한 걱정도 필요하다.
다만 그것은
좌절이나 자기연민이 아니라,
‘나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남아야 한다.
미래는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단지 우리가 내리는
오늘의 수많은 선택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일 뿐이다.
그러니 더는 내일로 미루지 말자.
할 일은 미룰 수는 있어도
다가 올 내일까지
미룰 수는 없을테니 말이다.
그러니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자.
우리가 오늘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그저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 뿐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