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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by 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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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앤은 아들 스코티 여덟번 째 생일 케이크 퉁명스러운 빵집 주문 예약한다. 생일날 스코티는 뺑소니 차에 치여 병원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된다. 병원에서 남편과 앤이 교대로 집에 들렀을 때 전화가 여러 차례 걸려온다.

"스코티를 잊어버렸소"

라는 퉁명스러운 목소리다.

결국 스코티가는 죽고, 집에 들르자 또 전화가 걸려온다. 앤은 마침내 빵집 주인이 전화를 했다는 걸 기억해낸다. 남편과 앤은 빵집을 찾아가고, 빵집 주인은 미안하다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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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따뜻한 롤빵을 좀 드시지요. 뭘 좀 드시고 기운을 차리느느 게 좋겠소. 이럴 때 뭘 좀 먹는 일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될 거요. " P127


그는 빵집 주인이었다. 그는 자신이 꽃장수가 아니라 좋았다. 사람들이 먹을 것을 만드는 게 더 좋았다. 언제라도 빵냄새는 꽃향기보다 더 좋았다. P128


@ 앤 부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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