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계약해지 분쟁, 동업자와의 관계 정리

by 최성민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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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은 신뢰를 바탕으로 시작되지만 항상 그 신뢰가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업 방향의 차이, 수익 분배에 대한 불만, 자금 운에 대한 불투명성 등이 누적되면 결국 동업 관계를 정리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단순히 이제 나가겠다고 선언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정리되지는 않습니다.


투자금은 어떻게 정산할지, 공동 명의의 재산은 누구 몫인지 사업 채무는 누가 부담하는지 실무에서는 이런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민사소송, 가압류, 형사고소로까지 번지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동업관계는 대부분 구두 약속이나 단순 정산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법적 해석이나 입증 부담이 매우 클 수 있습니다.


정확한 법적 절차와 입증 전략 없이 감정적으로 대응할 경우 오히려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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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관계는 일반적인 계약관계와 달리 민법상 조합의 법리에 따라 해석됩니다.


실질적인 공동사업 운영 여부를 중심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해지 방식과 정산 방식도 조합법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민법 제703조 이하에 규정된 조합은, 2인 이상이 공동의 목적을 위해 출자하고 협력하여 사업을 수행하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동업계약도 그 실질이 조합과 동일하다면 조합법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은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산, 탈퇴, 제명이라는 세 가지 방법 중 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해산: 동업체 자체를 종료하는 경우 (모든 동업자가 관계를 정리)

탈퇴: 동업자 중 한 명이 빠지고 나머지는 사업을 계속

제명: 다른 동업자들이 특정 동업자를 강제로 내보냄 (계약 위반, 중대한 손해 유발 등)


각 방식에 따라 재산 정리 및 정산 방식도 달라지므로 해지 수단을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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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그만두겠다는 의사 표시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후 정산, 책임, 분쟁 예방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해지를 결정한 순간부터는 법적 대응을 전제로 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다음 3가지 항목은 동업 해지 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계약서 및 해지 조항 확인


동업계약서가 존재하는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해지와 관련된 조항입니다.


계약 기간, 중도 해지 조건이 명시되어 있는지

해지 사유가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는지

정산 방식(손익분배 기준, 자산 평가 방법 등)이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

해지 통보 절차 및 기한이 명시되어 있는지


이 조항들이 있다면 그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계약서가 일방적으로 불공정하거나 실현이 불가능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면, 민법상 일반 원칙에 따라 조정을 주장할 여지도 있습니다.



증거 수집 및 자료 정리


동업관계는 통상적으로 비공식적인 정산, 현금거래, 구두 합의 등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 입증 자료의 유무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자료들은 반드시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


계약서/각서/정산표 등 공식 문서

계좌 거래 내역 (공동 사업 자금의 입출금 흐름)

통장, 문자, 이메일, 녹음 등 비공식 의사소통 자료

수익금 분배 내역, 매출 자료, 세무 신고 내용

상대방의 불법행위 (횡령,계약 위반 등)를 입증할 수 있는 회계자료


증거 확보 시점은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해지 의사 통보는 반드시 서면으로


동업 해지의 의사를 전달할 때는 구두 통보로 끝내지 말고 내용증명 등 공식적인 방식으로 해지 통지를 남겨야 합니다.


이때 해지 통지서에는 다음 사항을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해지 의사 표명

해지 사유와 그 근거

계약 해지 효력 발생일

정산 대상 재산 및 분배 방식에 대한 입장


내용증명은 향후 민사소송 또는 형사고소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비해 자신의 입장을 가장 먼저 밝힌 선제적 대응 자료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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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은 동의와 출자만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끝내는 과정은 훨씬 복잡하고 법적인 요소가 많이 개입됩니다


정산 기준, 해지 요건, 재산 분배, 채무 책임까지 어느하나 허투루 넘길 수 없습니다.


특히 해지 이후에는 감정의 골이 깊어져 합의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상대방이 자산을 은닉하거나 일방적으로 처분하는 등 분쟁이 격화되는 사례도 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지를 결심한 시점부터는 내용증명 발송, 증거 정리, 정산 기준 검토, 자산 보호조치(가압류 등)까지 법적 절차에 따라 질서 있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입니다.


정당한 권리를 회복하고 싶다면 감정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 정확한 근거와 절차를 바탕으로 구조적으로 대응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방식입니다.


저희 제이씨엘파트너스에서는 동업계약해지로 피해를 입었다면 충분한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법률 전문가에게 자문을 요구하여 사안을 해소하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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