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라이 리뷰

애니 영화 리뷰 (스포주의)

by 야호
미래의 미라이.jpg 미래의 미라이


*이 작품은 스포일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 미래의 미라이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판타지, 드라마

감독: 호소다 마모루

감독: 호소다 마모루

상연 시간: 1시간 38분

유통사: 라프텔


한줄평: 갓 부모가 되는 이들에게 좋아 보이는 영화


영화의 시작은 조금 특별하게 시작된다.

노래와 함께 한 집이 줌인되며, 부부 혹은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싸우기도 하고, 한 집에서 살기도 하다, 강아지고 입양하고, 임신도 하며 한 가정이 태어나는 모습 나오는데, 이게 조금 특별하게 엔딩 크레딧처럼 처음 등장한다.


다시 한번 시간이 지나고 변해버린 동네와 함께 새롭게 재단장한 집이 나오며, 처음 나왔던 갓난아이였던 남자아이, '쿤'이 작중 4세의 모습으로 성장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집에는 엄마와 아빠는 없고, 할머니가 와 엄마가 돌아오고 있다는 말을 전하는데, 쿤의 엄마(작중 쿤과 동생인 '미라이'를 제외하고선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가 돌아왔다는 말로 시작된다.


이때, 엄마는 둘째인 미라이의 출산을 위해 병원에 있다가 돌아온 모습으로 보이며, 여자아이, 미라이를 안고 있다.

(지나가던 대사로 보면, 이 시기 쿤이 감기에 걸렸던 모양. 그래서 집에서 가족이 돌아오길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


미라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부모님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갓난아기 육아, 즉 미라이를 돌보기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갓난아기는 손이 많이 가기 마련이다 보니, 쿤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소흘 해지기 시작한다.


처음 미라이를 만났을 땐, 좋은 오빠가 되어 주겠다고 했던 쿤이지만, 자택 일을 하기 시작하며 처음으로 집안일을 마주하게 되며 정신없는 아빠와 미라이를 돌보는 것을 우선했던 엄마로 인해, 아무리 두 사람을 불러도 저를 봐주지 않는 부모님의 모습에 소외감을 느끼게 된 쿤.


나름 좋은 오빠가 되어 주겠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어린 미라이에게 설명해주기도 하고, 앞으로 곤충, 구름 모양 등을 알려주겠다고 하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동화책을 가져오거나, 장난감을 가져와 미라이 주변에 늘여 놓으며 떠들었는데, 그 모습을 본 엄마가 오해해 미라이를 괴롭힌다고 여겨 쿤을 혼냈다.


제 부름에는 답도 해주지 않고, 칭찬받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혼나기만 하니, 잔뜩 심술과 억울함에 쌓인 쿤, 그런 와중에 엄마가 아빠에게 집안일을 알려주는 동안 잔뜩 뾰롱 난 채로 미라이에게로 다가간 쿤은 미라이의 얼굴을 가지고 놀다가 미라이를 울리게 된다.


미라이를 울린 것으로 부모님께 혼나게 된 쿤은 미라이와 함께 울음을 터트리고 그 소리르 들은 키우던 개, '윳코'가 옆에서 함께 울며 집이 소란스러워 지자, 엄마는 화내고, 아빠는 엄마에게서 미라이를 넘겨받아 우는 미라이를 달랜다고 넋이 나가고, 여러모로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었다.


여전히 울음을 멈추지 못한 채 정원에서 넘어진 쿤은 마법 같은 일을 겪게 된다.

나무가 자리한 정원에서 푸른빛이 떠오르며, 낯선 남자가 등장하며, 지금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장발의 중년의 남자가 등장하며, 쿤에게 질투라는 감정을 알려주며,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이 남자의 정체는 일단 윳코다. (처음에 쿤에게 자신은 왕자라며, 무릎 꿇으라는 말을 한다)

(아빠가 건축가라서 집의 모습이 조금 특이한데, 두 개의 건물 사이 정원이 있는 모습으로 안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일종의 계단을 닮은 형태의 집이다, 건물 내에도 계단이 많다)


지금까지 사랑을 독차지해 왔는데, 그 사랑을 빼앗겨 생긴 감정이라며, 자신또한 그렇게 여겼다며 훈개를 놓는다.

(윳코 입장에서도 귀환 왕자님 취급을 받다가 쿤이 태어나면서부터 관심이 쿤에게 옮겨지고, 비싼 사료에서 싼 사료로 바뀌니 질투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쿤에게 훈개를 하던 윳코가 뒤돌아서며 자신의 말을 늘여 놓는 사이, 주저앉은 쿤은 윳코의 꼬리를 발견하게 되고, 윳코의 꼬리를 뽑아 자신의 엉덩이에 붙이기 시작했다.


윳코와 같은 귀와 꼬리, 수염이 생긴 쿤이 네발로 달리며 제 꼬리를 되찾는 윳코와 한바탕 술래잡기를 하기도 하고, 집 안으로 들어가 이리저리 어지럽히기도 하며, 놀면서 분함과 슬픔도 날려버린 쿤은 웃는 얼굴로 인간이 되어 돌아갔다.


(윳코로 변한 쿤이 집안으로 들어가 사고를 쳤을 때 윳코는 따라 들어가는 것이 아닌 정원에서 사고 치지 말아 달라는 말만 하는 것도 그렇고, 뒤에 나오는 장면에서도 그렇고. 정원에서는 상관없어도 집 안에서는 같은 존재가 두 명 이상 존재할 수 없는 걸로 추정된다)


시간이 지나 미라이의 100일제, 우리나라로 치면 돌잡이 날, 3월 3일을 맞아 히나마츠리를 맞이하게 된다.

일본의 전통 축제로, 원래라면 5단에서 7단으로 구성된 히나 인형을 장식해 여자아이가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라는 의미의 축제이지만, 인형이 비싸 작중에선 1단으로 남녀 1쌍의 인형만 장식된 체 나오게 된다.


자신도 갖고 싶다는 쿤과 윳코를 너는 남자아이니깐 안 돼, 라면서 데리고 간 부모님은, 집을 방문한 할머니, 할아버지를 맞이하게 된다.

할아버지가 미라이를 찍는 모습에 자신도 나오겠다며 끼어드는 쿤에 잠시 쿤을 비쳤다가 다시 미라이를 집중하고, 다시 끼어드는 쿤을 잠시 비췄다가 미라이로 돌아가는 모습에 쿤이 잠시 삐끼는 장면도 나온다.


시간이 하루 더 지나, 엄마가 아빠에게 히나 인형 정리를 부탁하며 일을 하러 간 사이, 쿤의 등하원, 집안일 등을 해치우며, 자신의 일까지 하느라 히나 인형에 대한 일은 전부 잊어버린 아빠는 쿤이 자신에게 놀아달라는 말을 그저 알겠다는 말만 반복하며, 전혀 듣지 못하게 된다.


결국 또다시 잔뜩 심술이 난 쿤이 미라이의 얼굴에 제가 먹던 과자를 올리며 놀다가 정원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미라이를 만나게 된다.

미래에서 온 미라이는 중학생 정도의 모습으로 보이며, 쿤에게 도와달라는 말과 함께 히나 인형을 치워달라는 말을 한다.


(히나 인형엔 미신이 하나 있는데, 인형을 치우는 게 늦을수록 하루에 1년씩 결혼하는 날이 늦어진다는 미신이다. 왜 늦어지느냐에선, 인형을 늦게 치울수록 여자아이가 게으려져 게으른 여자는 결혼을 늦게 한다라는 옛날 사상이 담겨 있는 미신 때문이다)


자신을 왜 자꾸 괴롭히냐는 말도 하고, 안 도와주면 벌을 준다는 말을 하며, 간지럼도 태우는데, 오히려 쿤은 간지럼을 많이 타면서도 간지럼이 태워지는 게 좋은지 한참을 웃으며 더 해달라는 말까지 한다.


그런 쿤에게 잠시 당황했던 미래의 미라이지만, 결국 쿤의 협력을 받아내어 히나 인형을 정리를 위해 우선 아빠에게 말을 거는 것을 시작으로, 결국 아빠가 쿤의 말을 들어주지 못 하자, 직접 집으로 돌아가 히나 인형 정리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정원으로 나와 인간으로 변한 윳코까지 합세해, 쿤과 미래의 미라이, 윳코는 함께 히나 인형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쿤의 경우 아빠의 시선 돌리기, 미래의 미라이와 윳코는 히나 인형 치우기를 맡으며, 잔잔한 개그가 펼쳐진다.


(이 시기 미라이가 열심히 히나 인형을 치운 것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조바심이 난 것으로 보인다, 대사 중에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쿤의 질문에 미라이가 얼버무리는 장면도 나온다)


간신히 히나 인형을 모두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온 엄마가 아빠에게 히나 인형을 치워줘서 고맙다는 말에 히나 인형의 정리를 떠올린 아빠가 히나 인형을 뒤늦게 치우려다가 이미 정리된 히나 인형에 엄마가 해줬냐며 묻고, 서로가 치우지 않았다는 사실에 의아해하는 두 사람에게 쿤은 자신과 윳코, 미래의 미라이와 함께 치웠다는 말을 한다.


이날 저녁 식사를 하며, 미래의 미라이를 만난 것을 말하며, 미래의 미라이를 만나보고 싶다는 말과 아직은 아기인 모습을 더 보고 싶다는 등의 대사가 지나간다.

(높은 확률로 부모님은 쿤이 미래의 미라이를 만났다는 말을 단순 거짓말 혹은 꿈으로 여기는 듯해 보인다)


시간이 또 잠시 지나, 엄마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게 되며, 쿤은 자전거가 같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전거를 사 달라며 떼를 쓰기 시작하는데, 엄마는 무작정 안 되는 말만을 늘여 놓으며 쿤이 어질러 놓은 집을 청소하라고 했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이 그렇듯 자전거를 사 달라, 청소하기 싫다는 말만 반복하다, 엄마가 화를 내자, 자신은 미라이가 싫다며 장난감으로 미라이를 때리려고 든다.


오기로 했던 할머니가 도착하며, 미라이를 다른 건물에 잠시 놔둔, 엄마가 할머니를 맞이하러 간 사이, 잔뜩 토라져 집을 더욱 어지르며, 낙서를 하던 쿤은 정원으로 나오게 된다.

정원에서 미래의 미라이에게 왜 엄마를 싫어햐나는 말에, 쿤은 엄마가 윳코와 미라이를 좋아하면서 자신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며, 울게 된다.


쿤이 우는 모습에 당황한 미라이가 쿤을 달래려고 했으나, 그전에 판타지답게, 이리저리 주변이 변하게 되며, 정신을 차리자 쿤은 어느 비 오는 날, 과거로 가게 된다.

과거에서 어린 엄마를 만나 어린 엄마가 가지고 싶은 것을 어떻게 어른들에게 허락을 받아내는지 보기도 하고, 장난감, 간식, 옷과 책 등 집안 곳곳을 함께 어지르다가 엄마의 엄마, 쿤에겐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와 잔뜩 엉망이 된 집을 보게 되며 엄마가 혼나는 모습을 보게 되며 과거에서 돌아온다.


(어린 시절의 엄마에겐 한 살 어린 동생이 있었는데, 이 동생이 울보에다가 몸도 약하고 엄마보다 공부도 못 했기에 부모님이 자신을 더 좋아할 거라는 말을 한다.

현재로 돌아와 엄마와 할머니가 한 식탁에 앉은 모습이 나오며, 어린 시절 엄마가 자신을 동생보다 좋아할 줄 알았는데, 엄마가 된 지금에선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는 말을 한다.


아무래도 건강한 아이보단 아픈 아이에게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 살피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지금으로선 쿤 보다 미라이를 먼저 챙기는 형태를 뜻하기도 하고)


과거의 엄마가 하던 방식(원하는 것을 편지로 써서 신발에 넣어 놓기)으로 결국 원하던 자전거를 얻은 쿤은 공원에서 자전거를 처음으로 타게 된다.

처음이기에 보조 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사 준 부모님이지만, 다른 아이들이 보조 바퀴가 없는 자전거를 타는 모습에 쿤 또한 보조 바퀴를 빼 달라고 하며,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배우게 된다.


(참고로 이때 공원으로 미라이도 함께 나왔는데, 유모차와 함께 미라이를 주변 사람에게 맡기고선, 아빠는 쿤의 자전거 타기를 도와줬다)


처음부터 보조 바퀴 없이 자전거를 타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 보니, 많이 넘어지도 한 쿤은 저를 도와 줄겠다며 찾아온 동네형들과 미라이가 울자 달래러 간 아빠의 모습에 울음을 터트리게 된다.

(자신이 우선순위가 아닌 것과 계속 자전거에서 넘어진 것으로 인해 몸이 아픈 것이 합쳐진 셈)


그러다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아빠에게 원망을 퍼붓는 쿤과 쿤을 달래며, 시작은 늘 힘든 거라는 말을 하는 아빠, 그런 모습을 보는 엄마와 앨범 구경 중인 미라이의 모습이 나온다.

그러면서 미라이가 한 사진을 손으로 짚는데, 영화이니 만큼, 이젠 곧 그 인물이 나온다는 의미이다.


정원으로 나온 쿤이 아빠 싫다면서 자전거를 타기 위해 쓴 헬멧을 집어던지는데, 또다시 정원에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며, 쿤은 다시 한번 과거로 가게 된다.

창고 같은 곳으로 이동된 쿤은 오토바이를 만들던 남자를 발견하게 되고, 그 남자의 뒤를 따라 걸으며, 마구관에 가게 된다.


난생처음으로 말을 보게 된 쿤이 놀란 모습을 보이자, 말을 처음 보냐며 신기해하던 남자가 쿤을 말에 태어주게 된다.

말을 처음 타, 무서워하는 쿤을 능숙하게 달래며 말을 무섭지 않게 만들어 말을 타고 달리던 남자는 이후 자신이 만든 오토바이도 함께 타며, 쿤과 이리저리 드라이브를 하게 된다.

(말을 처음 탄 쿤이 무섭다며 아빠를 찾는데, 이 모습에 남자는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는 건 줄 오해하게 된다)


다시 현대로 돌아온 쿤은 아빠에게 다시 한번 자전거를 타러 가겠다는 말을 하며, 과거에서 증조할아버지(쿤은 증조할아버지라는 것을 몰랐다, 과거에서도 계속 아빠라고 부르며 따르기만 했다)에게 배운 대로 겁부터 내며 아래를 보는 것이 아닌 앞을 보며 자전거를 몰며, 제대로 자전거를 타게 된다.


집으로 돌아와 홀로 자전거를 타는 것이 대단하다고 아빠가 엄마에게 쿤을 자랑하고, 쿤은 앨범 사진을 통해 자신이 과거에서 아빠라고 불렀던 인물이 사실은 증조할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시 한번 시간이 지나, 여름으로 추정되는 어느 날, 할머니 집으로 가기 위해 준비 중인 가족의 모습이 나오며, 쿤이 자신이 원하는 바지를 입고 싶다고 하지만, 그 바지가 세탁기 안에 있어서 무리라며 부모님이 말리는 모습이 나온다.

아침부터 짐 정리하랴, 애들 옷 입히랴 정신없는 부모님은 쿤의 말에 적당히 말을 넘기는데, 그 모습에 단단히 삐진 쿤이 집 안에 숨기 시작한다.


욕조와 옷장을 번갈아 가며, 자신은 함께 안 갈 거라고 외치는 쿤의 모습은, 자신을 어서 달래러 와 달라는 모습처럼 보였는데, 바쁜 부모님은 그런 쿤을 잠시 내버려 두고 짐을 챙겨 자동차에 싣고 있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부모님이 오지 않자, 울상이 된 쿤이 냉장고에서 음료수 하나와 식탁 위 바나나 하나를 집어 가방에 넣어 놓고선 집을 나간다.


정원을 지난 순간, 어느 기차역(정확하게는 신칸센이다)에서 기다리는 곳에 도착한 쿤은 어느 남학생을 만나게 된다.

누구냐며 묻는 쿤의 말에 남학생은 바지와의 소중한 추억보다 가족의 추억이 더 중요한 거 아니냐며, 어서 돌아가 사과를 하라는 말을 하는데, 쿤은 이에 바지를 좋아하지 않는 게 아니야,라는 말을 하며, 이내 둘은 않는 게 아닌 게 아니야, 같은 유치한 말싸움을 하게 된다.

(그렇다, 이 남학생이 쿤의 미래였다)


한참 미래의 자신과 말싸움한 쿤은 때마침 온 기차에 시선을 돌리게 된다.

미래의 쿤은 그 기차에 타지 말라고 했지만, 이 나이 아이들 특, 하지 말라는 말에 오히려 더 흥미를 보여 기차에 탄 쿤은 홀로 탄 기차 안에서 다른 여러 기차와 자신이 모르는 기차를 보며 신기해하다가 역에 와서 내리게 된다.


앞서 미래의 쿤을 만났다시피, 앞서 과거로 갔던 것처럼 이번에는 미래로 온 쿤은 자신이 아는 기차역과 다른 기차역의 모습에 놀라고 움직이는 사람들의 뒤를 따라 움직이다가 통행이 막히기도 하던 중, 미아를 찾는 방송을 듣게 된다.


쿤 본인이 미아이다 보니, 미아 찾기 안내에 자신이 미아라며 방방 뛰는 모습을 보이는데, 정작 다른 아이를 찾는 부모와 그런 부모에게 달려가는 미아의 모습에 엄마 아빠를 찾아 닮은 사람들에게 엄마, 아빠라고 부르기도 하던 중, 분실물 센터를 찾게 된다.


줄을 기다려, 분신물 센터에 직원(?)에 도착한 쿤은 분실물을 찾으러, 맡기러 온 것은 아니라고 하며, 자신이 미아, 즉 분실물이라는 것을 알린다.

직원이 미아의 이름, 부모님의 이름을 묻게 되는데, 쿤은 자신의 이름을 알지만, 부모님의 이름을 기억 못 하고, 다른 가족의 이름을 말하지 못해 외톨이 나라라는 곳으로 끌려가게 된다.

(와중에 키우는 강아지인 윳코의 이름은 말했지만, 반려동물이라고 반려당했다)


돌아갈 곳이 없는 미아가 가는 외톨이 나라로 가는 기차에 끌려들어 가게 된다.

붉은빛을 내며, 승객 의자가 해골과 뼈로 구성된 모습에 승차하기 싫다며, 열차에서 도망치던 쿤은 저와 같이 열차 앞으로 내던져진 미라이를 발견하게 된다.


승차가 싫다며 거부하는 쿤과 다르게 미라이는 아무것도 모른 체 열차에 끌려가는 모습에 쿤은 위기감을 느끼며 미라이에게 달려가 미라이가 외톨이 나라로 가는 것을 막으며, 자신은 미라이의 오빠라고 외친다.

미아 접수가 완료되며, 미아 찾기 안내 방송이 나오게 되며, 미래의 미라이가 가출했다가 미아가 된 쿤을 찾으러 나온다.


역에서 나와 쿤과 미래의 미라이는 집 정원에 놓인 나무와 닮은 나무를 통해 시간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자신들의 시간대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과거의 아빠가 자전거를 배우는 모습, 입양되기 전의 윳코의 모습, 엄마가 좋아하던 고양이를 싫어하게 된 모습, 증조할아버지가 운 좋게 전쟁에서 살아남는 모습,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가 결혼 내기를 하는 모습과 같은 과거를 보게 된다.


자신들이 태어나는 것이 얼마나 많은 우연이 겹친 결과인지 배우게 된 쿤은 미래의 자신과 미라이를 만나게 된다.

미래의 미라이가 살아가는 시간대에 도착한 쿤은 미래의 미라이와 이별하게 되며, 자신의 원 시간대로 돌아가게 된다.


현대 시간으로 돌아온 쿤은 자신이 원래 입고 싶어 했던 바지를 입을 수도 있었지만, 그것이 아닌 지금 입고 있는 바지를 선택하며, 장면은 바뀌어 부모님의 모습이 나온다.

둘의 대화를 통해 두 사람이 원래 어떤 사람이었는지, 아이를 갖게 되며 어떻게 변하게 되었는지가 나오며, 서로가 전보다 더 나은 부모가 되었다는 것에 함께 웃는다.


쿤은 미라이와 함께 바나나를 까먹으며, 저를 부르는 부모님의 목소리에 대답하기도 하며, 저를 따라 하는 미라이의 모습에 더 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이다 자신들을 부르는 부모님의 목소리에 다시 한번 대답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미래의 미라이의 나무위키에 찾아가 보면, 감독이 자신의 아들이 꿈에서 동생이 어른이 되어 나오는 꿈을 꿨다는 말에서 영화는 탄생한다.

어른이 된 동생을 만난 곳이 꿈이어서 그런 걸까, 작중에서도 쿤이 과거와 미래를 오고 가는 과정에서 돌아온 쿤이 잠든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몇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쿤의 경험을 모두 꿈으로 치부하기에는 히나 인형이 진짜 치워져 있던 것처럼, 완전히 꿈이라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도 몇몇 있었기에 꿈인지 현실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더 군다가 꿈이란 상상력의 영역, 쿤이 사진으로도 접하지 않은 인물들을 상상해 낼 수 없을 테니, 완전히 꿈이라고 여기긴 어려운 판타지 적인 정확하게 진실을 알 수 없는 개연성도 몇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제외하면 작화, 내용, 성우의 연기(자막으로 봤지만, 더빙판 성우들을 보면, 더빙도 상당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모두 무척 마음에 들었다.

큰 스토리의 내용은 없지만, 둘째의 탄생으로 사랑에 밀린 첫째가 보이는 일상적인 모습들과 과거와 미래를 통해 쿤이 여러 가지 배우는 모습은 상당히 좋아 보인다.


다만, 아무래도 과거와 미래, 현재를 이리저리 오고 가다 보니 인물을 바로바로 알아보기 어려운데, 여기에 머리색깔을 검은색, 갈색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거리니, 솔직히 왜 저렇게 번갈아 가는지 이해는 가지 않았다.

어린 시절엔 갈색, 청소년기에는 검은색, 다시 어른이 되어서 갈색, 이렇게 자꾸 변하니 새로운 인물이 나와도 바로 누군지 알아볼 수가 있어야지.


내용의 대부분이 감독인 호소다가 자식의 자녀들을 보며 만든 내용이다 보니, 쿤이 철도를 좋아하는 모습, 미라이의 이름과 윳코의 이름, 첫째가 질투하는 모습 등, 상당히 많은 부분이 감독 본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기에 현실적인 모습과 함께, 떼를 쓰고 질투를 하는 쿤의 모습이 너무 밉지 않으며, 쿤이 평범한 아이인 모습이 강조되었다.

(보는 내내, 저러다 애 울겠는데, 아고, 삐지겠다. 같은 모습이 특히 초반부에 몇몇 보였다.)


하지만, 그런 가족 영화인 만큼, 형제가 없거나, 자식이 없는 이들에겐 조금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자신과 닮은 상황이 없다 보니, 경험을 통해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해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앞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 워즈>, <늑대 아이>, <괴물의 아이>등을 만든 감독인 만큼, 익숙한 맛도 있는 가족 영화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가족 영화를 여럿 만든 감독인 만큼, 가족, 그중 남매라는 키워드를 잘 사용했다고 본다.


감독의 다른 영화도 볼 의향이 있으니,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그럼, 미래의 미라이의 대한 내용은 여기서 끝! 참고로 미래의 미라이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미라이의 미라이여서 일본어를 아는 네티즌에게 어둠의다크, 죽음의데스 드립을 먹었다고 한다.


결론: 제목이 조금 안 맞는 것 같지만, 영화 자체는 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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