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분간의 응원을 리뷰

애니 영화 리뷰 (스포주의)

by 야호
수 분간의 응원을.jpg 수 분간의 응원을

*이 작품은 스포일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 수 분간의 응원을

장르: 청춘, 군상극

감독: 포푸리카

상연 시간: 1시간 8분 + 보이스 드라마 15분

유통사: LAFTEL


한줄평: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어느 여성이 홀로 자신의 방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과 헤드폰을 쓴 채 진지한 얼굴로 컴퓨터를 남학생의 모습이 번갈아 나오며, 세상에 존재하는 무수한 별과 그 별을 찾고 있다는 말로 시작된다.

이후 학교 교실의 모습이 나오며, 앞서 나온 남학생, '아사야 카나타'와 그런 그의 친구 '토노사키 다이스케'가 등장하며, 둘은 카나타가 잘 될 거라고 여기며 진행 중이던 어떤 일이 무언가로 인해 막힌 상황임을 알린다.


그런 대화를 하던 중, 카나타를 부르며 찾아온 '나카가와 모에미'가 등장하며, 셋은 MV를 언급하며, 카나타가 맡았던 일이 뮤직비디오와 관련되어 있음이 드러난다.

완성까지 조금 남았다고 말하는 카나타에게 모에미는 보여달라고 말하지만, 그 말에 카나타가 별로 원치 않아 하자, 다이스케가 끼어들어 모에미를 말린다.


작업의 중간 과정을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는 걸 작곡을 하는 모에미도 잘 알지 않냐는 다이스케의 말에 모에는 잠시 고민하다가 그 말에 동의하며, 이 뮤직비디오가 학교 축제에 사용되기에 축제 한 달 전엔 홍보용으로 내고 싶다는 말을 하며, 자신의 교실로 향한다.


교실을 나가는 모에미를 불러 막아 세운 카나타는 꼭 좋은 작업물을 보여주겠다고 외치는데 그런 카나타의 모습에 다이스케는 카나타가 스스로 난이도를 높이고 있다는 말을 한다.

카나타는 다이스케의 말에 인정을 하나, 뮤직비디오는 노래에 대한 응원이라며, 흥분해 말하며, 노래를 만든 사람의 힘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다이스케는 그런 카나타를 막지 않겠다고 말하며, 모에미에 관련된 과거 하나를 알려주는데, 작년 무대 위에서 라이브를 하던 중, 남자친구가 무대에 난입해 무대를 망치자 화가 난 모에미가 그대로 들고 있던 악기로 내리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다이스케에게 말을 들은 카나타는 그 남자친구라는 이가 쓰레기라고 말했다가, 제한 시간 안에 약속한 결과물을 보내주지 못하면 마찬가지로 쓰레기가 아니냐는 말을 듣게 된다.

그 순간, 담임 선생님이 들어오며, 다이스케는 옆으로 돌렸던 몸을 앞으로 돌리며 선생님을 바라본다.


이후, 카나타의 내레이션이 나오며, 카나타는 자신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공허함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 순간 만난 것이 뮤직비디오였음을 말한다.

좋아하는 곡과 좋아하는 장면을 이어 붙여 만들어낸 뮤직비디오에 흥미가 갔던 카나타는 처음으로 영상을 만들어 올렸다가 그 곡이 반응이 좋자, 제대로 기계를 사고 공부를 하며, 본격적으로 뮤직비디오에 파고들게 된다.


만든 영상에 악플이 달리기도 하고, 컴퓨터에 오류가 떠 작업물이 날아가는 일도 있었지만, 카나타는 멈추지 않고 뮤직비디오에 빠져들었다.

모에미의 뮤직비디오에서 무언가가 빠져 있다며 불평을 하던 카나타는 영감을 얻기 위해 거리를 돌아다니며 주변을 돌아다니던 중, 비 오는 날 홀로 기타를 치며 버스킹을 하는 여성을 만나게 된다.


빗소리에 제대로 들리지도 않고, 구경하는 사람도 없는데, 그런 것 따윈 상관없다는 듯이 기타를 치는 모습에 카나타는 다급히 우산도 떨어트리고선 휴대폰으로 연주를 하는 여성을 동영상으로 촬영한다.

연주가 끝난 시점, 카나타가 여자에게 말을 걸려고 하자, 여자는 기타를 챙겨 그대로 도망치듯 자리를 떠난다.


우산까지 놓친 체 도망치는 여자의 뒤를 따라가던 카나타의 앞에 여자가 스마트폰을 떨어트리자, 카나타는 스마트폰을 쥐고선 뒤를 따라가다, 비에 미끄러지게 된다.

이때 스마트폰을 놓치게 되며, 자신의 근처로 온 스마트폰에 여자는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선 스마트폰을 챙겨서 자리를 뜬다.


여자가 떠난 자리, 카나타는 길에 떨어진 기타 피크를 발견하게 되고, 날이 바뀌어 다음날, 학교에 등교한 카나타는 다이스케에게 어제 자신이 찍은 여자의 영상을 보여준다.

정말 대단했다면서 보여주는 영상에 다이스케가 노랫소리도 제대로 들리지도 않는다며, 가수의 이름은 아느냐고 묻자,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는 카나타는 제대로 입을 열지 못한다.


그런 카나타의 반응에, 보통 길거리 뮤지션의 경우 라이브 할 때 앞에 자신의 이름과 시디를 놓아두는데, 그것도 못 봤냐고 카나타를 나무라자, 카나타는 그런 건 없었다고 항변한다.

없었다는 카나타의 말에 다이스케는 그럼, 왜 거기서 노래를 부른 거냐며 어이없어 하자, 카나타는 자신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던 중, 수업 시간이 되어 선생님이 들어오게 된다.


새로운 영어 선생님, '오리에 유우'의 목소리와 모습에 곧바로 자신이 어제 만난 여자라는 것을 깨달은 카나타가 소리 지르게 되고, 유우는 그런 카나타에게서 시선을 돌리며 미술실의 모습으로 바뀐다.

이젤 앞에서 앉아 그림을 그리던 다이스케에게 카나타는 이건 운명이라며,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야 한다고 난리법석을 치는 모습에 처음엔 그림을 그리는데 방해된다고 말하던 다이스케는 인터넷에 유우의 이름을 친다.


어제 본 여자가 유우가 맞냐고 말하며, 인터넷에 이름을 치며 찾던 둘의 앞에 라이브 동영상을 발견하게 된다.

너무 가깝게 붙은 카나타를 떨어트릴 겸, 다이스케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건네며 카나타를 떨어트리자, 카나타는 영상 정보에서 같은 사람이 맞으며, 대학생 때부터 노래를 해 왔음을 알게 된다.


혼자 잔뜩 흥분한 카나타의 모습에 다이스케가 어쩌려고 그러냐며 묻는다.

그런 다이스케의 물음에 카나타는 당연하지 않냐며, 선생님을 찾아가 노래에 반했다며, 뮤직비디오를 만들게 해 달라고 말할 거라고 한다.


그런 카나타에게 다이스케는 그렇게 마음대로 좋을 대로 일이 흘러가겠냐고 말하며, 자신이라면 싫어할 거라고 말한다.

다이스케의 말에 카나타가 불평을 하며 선생님을 다를 거라고 말하자, 다이스케는 그럼 내기를 해 보자고 말한다.


그 말에 카나타는 조금 놀란 표정을 보이고선, 장면이 전환되어, 유우를 찾으러 교무실로 간 카나타는 유우가 이미 떠났음을 알게 된다.

이후 유우의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떠올린 카나타는 사진 속 장소를 인터넷으로 찾아 향한다.


푸른 깃발 세 개가 놓인 공원, 그곳에 도착한 카나타는 유우를 발견하고선 말을 거는데, 유우가 이어폰을 끼고 있어 소리를 듣지 못하자, 가까이 다가가 크게 외쳤다가 유우를 놀라게 만든다.

놀란 유우에게 카나타는 그대로 앞으로 다가갔다가 이 이상 가까이 다가오지 말아 달라고 말하는 유우의 말에 뒤로 멀어졌다가 가로등에 머리를 부딪히게 된다.


흥분 때문에 아프지도 않은지, 카나타는 그대로 유우에게 어제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며, 뮤직비디오로 만들고 싶다고 고개 숙여 부탁한다.

노래에 반했다며 흥분해 뮤직비디오로 만들고 싶다고 혼자 난리 법석을 치는 카나타에게 한참 머뭇거리던 유우는 카나타에게 머리 괜찮냐는 물음을 듣는다.


그대로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며, 집에서 카나타의 전화를 받아 사정을 전해 들은 다이스케는 그게 전부냐고 묻자, 카나타는 그 후 말이 더 없었냐고 묻자, 카나타는 그대로 돌아갔다고 말한다.

그 말에 다이스케는 유우가 카나타에게 너 미쳤냐고 돌려 말한 건 아니냐고 말하자, 카나타는 부딪힌 걸 걱정하는 것 일수도 있다고 말하자, 다이스케는 카나타에게 얼마나 낙관적인 거냐며 어이없어한다.


그러게 갑자기는 무리였다고 말하는 다이스케의 말에 카나타는 그럼 어떡하냐고 투덜거린다.

그런 카나타의 투덜거림을 듣던 다이스케는 선생님의 노래에 반해 뮤직비디오로 만들고 싶었던 거라면, 반대도 마찬가지지 않냐는 말을 한다.


이 사람이라면 믿고 맡겨도 괜찮다는 그런 확신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다이스케의 말에 카나타는 그 말이 맞다는 깨달음을 얻으며, 본격적으로 유우의 마음을 돌릴 작업물을 찾아 나선다.

작업물을 하나하나 돌려 찾던 카나타는 자신의 야심작이라는 말을 반복하다 점점 목소리가 작아지며, 인터넷에 올라와 있던 유우의 공연 영상을 찾아본다.


대학에서 기타를 치며, 선생으로서 보여주는 소심한 모습과는 다르게 파이팅 넘치는 유우의 노래에 카나타는 다시 한번 힘을 얻게 되며, 새로운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장면이 바뀌며 유우의 모습이 나오며, 집에서 채점을 하는 유우는 어린 시절 자신은 그것밖에 몰랐다며, 자신의 목소리, 자신의 노래로 누군가를 감동시키고 마음을 이끌고 싶었다는 말이 나오며, 카나타와의 장면이 번갈아 진행된다.


번갈아 가던 중, 어린 소녀가 나타나 기타를 붙잡고 있는 여성에게 말을 걸던 중, 현대의 유우로 돌아와 중고마켓에서 기타를 네고 해 달라는 말을 발견하게 된다.

멋대로 가격을 깎아 되는 모습에 유우는 그 가격엔 팔지 않는다고 딱 자르는 모습이 나오며, 날이 바뀌어 학교에 등교한 모습이 나온다.


주말 동안 철야를 했다며 책상에 엎드려 죽어가는 카나타의 모습에 다이스케가 말을 걸며 자신의 자리를 앉고, 마침, 교실 문 앞에서 대화를 하던 모에미와 다른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카나타가 완성한 작업물을 보고선 마치 프로가 한 것 같다고 칭찬하는 학생들의 말에 다이스케는 왕성한 거냐고 말하자, 카나타는 유우에게 보여주려고 만든, 유우의 노래로 만든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며 말을 하다가 옆에 와 말을 거는 모에미의 말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쓰러지게 된다.


교실에서 쓰러진 카나타는 양호실에서 눈을 뜨게 되며, 카나타가 만든 뮤직비디오를 보는 유우를 발견하게 된다.

유우에게 말을 걸려고 다가가던 카나타에게 왜인지 바지가 계속 벗겨지며, 결국 넘어지기까지 하자, 유우가 카나타 근처로 와 카나타에게 이 영상 네가 만든 거냐고 묻는다.


유우의 말에 카나타의 친구가 알려주었다고 말하는 유우에게 카나타는 보여주고 싶었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유우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다고 전과는 다르게 조금 침착하게 말한다.

그런 말을 듣고 있던 유우는 언제부터 만들기 시작했냐고 묻고, 카나타는 고등학생 때부터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잠시 침목이 진행되며, 왜 만들고 싶냐고 묻는 유우의 질문에 카나타는 진심으로 유우의 비 오는 날의 노래를 듣고 감동했다고 말한다.

그런 카나타의 말에 유우는 그 노래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카나타에게 무언가를 만들고 싶냐고, 어째서 만들고 싶냐고 묻는다.


유우의 질문에 카나타는 자신이 만든 것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고 말하는데, 이 말에 유우는 과거 자신이 부모님께 한 말을 겹쳐 떠오르게 된다.

유우는 카나타에게 다다음주에 시간이 있냐고 묻자, 카나타는 시간이 있다고 말하자 유우는 그때 자신의 노래를 제대로 처음부터 들으러 오라고 말한다.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전에 한번 제대로 보러 오라는 말에 카나타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면이 전환되어, 시간이 흘러, 당일날, 그래픽티와 전단지로 둘러싸인 건물 지하를 맞이한 카나타가 겁을 먹자 함께 온 다이스케가 오자고 한 것은 카나타가 아니었냐며, 카나타를 이끌고 건물 지하, 공연장으로 향한다.


공연장에 도착하자, 오늘 준비된 공연을 보러 온 이들이 앞서 모여 있었는데,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된 관객에, 다이스케는 헤드 라이너 밴드의 팬들일 거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선생님은 지금 나온 밴드들처럼 관객들의 관심도 없이 그저 들러리일 거라고.


그런 다이스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하는 카나타에게 다이스케는 카나타에게 맞는 설명을 해 주는 동안, 무대 위로 유우를 포함한 밴드 멤버들이 새로 올라왔다.

침목 속에서 유우가 입을 열며 인사를 하고선, 잔잔하게 노래를 시작한다.


유우를 보지 않는 관객들 속에서 처음엔 카나타만이 바라보나, 유우의 노래가 진행되고 노래가 점차 고조되면서 관심 없던 관객들과 다이스케, 등 유우의 무대를 보지 않고 이들의 고개가 돌아가며 유우의 무대에 집중한다.


유우의 노래를 듣던 카나타는 유우의 무대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고 말하며, 유우의 무대를 어떻게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하며 노래가 끝이 난다.

박수 하나 받지 못하고 나갔던 전 밴드와는 다르게, 노래를 마친 유우에게 박수 소리가 나오며, 유우는 자신이 마지막으로 만들었지만 결국엔 망해 다른 길로 갔던 곡이라며 곡을 소개한다.


노래가 성공하지 못해 다른 길, 영어 선생님이 되었지만, 미련을 놓치지 못해 첫 출근날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던 유우의 앞으로 뮤직비디오로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이가 나타났다는 말을 한 유우는 오늘의 공연도 그런 좋은 추억으로 삼고 싶다고 말하며 노래를 시작한다.


유우의 공연이 모두 끝나고, 해가 져 가로등에 불이 들어온 시각, 공연장에서 나온 다이스케는 카나타에게 어땠냐고 묻는다.

카나타는 굉장했다고 말하다가 오히려 이건 제가 할 말이지 않냐고 다이스케에게 묻는다.


다이스케는 좋은 곡이었다고 말하며, 여운에 빠지고 있는데, 그 사이 지하에서 올라온 유우를 발견한 카나타가 다이스케를 지나쳐 그대로 유우에게로 달려간다.

유우는 저를 찾아온 카나타와 다이스케에게 학교 몰래 하는 것이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런 부탁에도 카나타는 이젠 더는 노래를 부르지 않느냐고 물고 늘어지자, 유우는 뮤직비디오를 기대하고 있을 거라는 말만을 남기며 발을 옮긴다.

카나타는 다이스케에게 지금 이 말은 뮤직비디오가 제대로 완성되면, 노래를 다시 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냐고 묻자, 다이스케는 그게 맞다면 뭐 어떠냐고 말한다.


한 차례 노래를 그만둔 유우가 다시 노래를 할 계기가 자신의 뮤직비디오라면 대단한 것 아니냐고, 자신의 뮤직비디오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거라며 얼굴 한가득 웃음을 짓고선 외친다.

그런 카나타에게 다이스케가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하던 찰나, 카나타는 잔뜩 흥분한 상태인지라 제대로 듣지도 않고 그대로 인사를 하고선 집으로 달려간다.


집으로 가는 길, 카나타는 늘 비어있던 것 같은 부분이 채워졌다, 무언가를 찾은 것 같다는 듯한 말을 하며, 혼자 유우가 가수로서 대성공을 하는 모습까지 상상하며, 잔뜩 쌓인 에너지로 그대로 뮤직비디오 작업에 몰두한다.


새하얀 공간, 카나타는 유우의 노래 가사를 살펴보며, 그 내용을 해석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수업도 나오며, 일상 속 사물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며, 인터넷 지식을 찾아보며, 뮤직비디오에 나올 풍경, 배경 사물, 주인공이 될 캐릭터를 만들며, 잘 될 거라는 확신을 얻는다.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것이 아닌 다른 시간은 전부 아깝다고, 하루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빠져가며 이어진 작업 속, 완성을 한 날, 집중의 여파로 다음날 오전을 통으로 잠으로 보내게 된 카나타는 점심시간에 겨우 일어났다가, 다이스케에게 어제 자신이 보내준 완성본을 봤냐고 묻는다.


그 말에 다이스케가 무어라 확실한 반응을 안 보여주자, 카나타는 그 반응은 뭐냐면서 최고였지 않냐고 말하자, 다이스케는 확실히 여태까지 중 가장 좋았다는 말과 함께 카나타 같았다는 말을 한다.

그 말에 카나타가 자신감 넘치게 좋아하자, 다이스케는 노래의 주인, 유우에게 보여주었냐고 묻는다.


카나타는 다이스케에게 전할 때 함께 보냈다며 유우의 문자를 살피다가, 유우가 이미 답을 남겼음을 알게 되며, 전에 만난 공원에서 다시 보자는 연락을 받는다.

하교 후, 공원에서 기다리는 유우에게 달려간 카나타는 유우에게 뮤직비디오를 봤냐면서 어땠냐고 묻는다.


카나타의 물음에 유우는 카나타 같았다는 말을 하는데, 그 말에 카나타가 말의 뜻을 잘 몰라하는 듯한 표정을 보이고, 이후 유우는 자신의 노래를 제대로 들었냐고 묻는다.

제대로 들었냐고 몇 번이고 묻는 묻는 유우의 말에 카나타는 당연하지 않냐면서 노래 가사도, 유우의 마음도 제대로 닿았다고 말하지만, 유우는 고맙다는 말만 하고선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말한다.


유우의 말에 받아들이지 못한 카나타가 무어라 반박을 하려고 하나, 유우는 그저 미안하다고만 말하며, 거절한다.

그런 유우의 모습에 카나타는 무언가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말을 고르다가 입을 열어 무엇이 잘못되었냐고 유우에게 묻는다.


그런 질문에 유우는 카나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제대로 해냈었다고,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도 된다고 했었으니, 지금 문제가 있는 것은 카나타가 아니라는 말을 한다.

그런 유우의 반응에 카나타는 옛날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데, 한때 다이스케와 마찬가지로 그림을 그렸던 카나타는 수상을 하는 다이스케완 다르게 상을 받지 못한 자신의 그림을 보고선 그림을 찢어 버린 장면이 나온다.


어두운 분위기 속, 눈에 눈물을 단 카나타가 집으로 돌아가던 길, 다이스케가 나타나 고백에 차인 얼굴이라며, 말을 건다.

가로등 불, 아래에 나란히 들어선 카나타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 다이스케에게 카나타는 놔라고 말하며 제 길을 가려고 하나, 다이스케가 이를 막는다.


다이스케로 인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 카나타가 다이스케에게 그렇게 위에서 내려다보듯 보면 재밌냐고 소리치고, 그 반동으로 유우의 노래로 만든 뮤직비디오의 화면이 담긴 스마트폰이 길에 떨어진다.

그 속에서 다이스케는 가나타에게 자신은 딱히 깔본 적 없다고 말하지만, 카나타는 다이스케에게 재능이 있어서 남들에게 인정받아서 좋겠다고 소리치자, 다이스케는, 옛날 수상 때 말이냐고 묻는다.


(이때 무슨 있었는지는 아직 풀리지 않음)

다이스케는 그런 상 안 받았다면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거라고, 높은 사람의 인정이 무슨 상관이냐고, 자신이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도, 껍데기 밖에 없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조곤조곤 말을 이어나가자, 카나타는 입을 다물게 된다.


다이스케는 카나타의 스마트폰을 주워주며, 유우에게 뮤직비디오가 거절당한 것 아니냐고,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한다.

이유를 모르는 카나타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다 말하기도 전에 다이스케가 카나타에게 알려준다.


그 노래는 마지막 노래, 창작을 필사적으로 계속했지만, 결국 끝이 된 자신에게 전해주는 노래이며, 유우가 왜 선생님이 되었는지, 라이브 때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노래에 무엇이 담겼는지 카나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말을 하며, 떠난다.


(카나타가 앞서 만든 노래는 푸른 창공 아래, 아슬아슬하지만 아름다운 탑을 향해 나아가는 이의 모습을 담고, 당당하고 활기차게 포기하지 않고 웃으며 나아가는 그런 모험가, 즉, 유우가 아닌 카나타가 더 많이 떠오르는 뮤직비디오였다)


교실에서 한참을 생각하던 카나타는 미술실로 발을 옮긴다.

미술실에 도착한 카나타의 앞엔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 하나만이 존재했으며, 그 옆에 그림 공부를 위해 사용된 공책 하나가 놓여 있었다.


카나타는 공책을 열어 근육의 움직임, 빛과 거리감 등, 다양한 그림 공부가 쌓인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다 중간에 슬럼프가 왔는지 검게 그은 선 속에서 재능에 대한 한탄이 담긴 짧은 글을 보게 된다.

이후 노트의 끝까지 도달한 순간, 노트 뒤에는 토노사키 다이스케 No.51이라는 표시를 보게 된다.


(이런 공책이 앞에 50권은 더 있었다는 표시이며, 동시에 다이스케가 재능만 있는 천재 캐릭터가 아닌 노력가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치인 것 같다)


미술실 한편 책꽂이에 우르르 꽂혀 있던 공책들을 낯설게 바라보던 카나타는 그대로 미술실을 나서려다 유우를 만나게 된다.

유우는 카나타에서 대화를 하자고 하며, 다이스케에게 들었다며, 카나타가 재능이 없다고 말할 생각은 없다며, 다이스케가 미대를 가지 않을 생각이라는 말을 전한다.


다이스케가 미대를 갈 생각이 없기에 유우는 자신의 노래의 의미를 알았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 카나타가 만든 뮤직비디오가 싫은 것은 아니나, 지금 만들 때가 아니라는 말을 한다.

(유우의 노래 중 카나타가 고른 노래는 꿈을 포기한 사람의 마지막 작품, 그렇기에 그 마음을 이해하고 동감해야지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는데, 카나타의 경우 막 꿈을 품는 시점이기에 보는 시야가 다르고 이해할 수 없어 유우의 마음엔 들 수 없었던 게 아닌지 싶다)


카나타는 유우에게 왜 노래를 그만두었냐고 좋은 노래를 부르는데 이해할 수 없다는 식으로 묻자, 유우는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그렇게 생각했고, 그런 말을 들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유우는 홀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찍어 올렸으나 나아가지 않는 모습, 확실한 성장이 오지 않는 형태에 결국 유우는 더 노래를 붙잡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어느 순간 조회수가 나오지 않는 영상에 유우는 자신의 꿈을 포기해 버렸고, 어린 시절의 저와 마찬가지로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며,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 카나타에게 유우는 카나타는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이, 봐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지 모른다는 말을 한다.


유우의 말에 카나타는 그럼 안되냐고 말하기에 유우는 그렇지 않다고 답하나, 지금 카나타가 만든 뮤직비디오는 지금의 카나타가 만들 뮤직비디오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한다.

유우의 말에 카나타는 어째서 제게 만들어 달라고 했냐고 말을 하나, 유우는 그저 모르겠다고 답하며, 하늘에선 비가 내리고 일상으로 돌아와 유우는 수업을 가르치고, 카나타와 다이스케는 수업을 듣는다.


수업 중, 카나타는 생각한다.

다이스케와 유우, 두 사람은 자신보다 앞에서 걸아가며, 자신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처럼 바라본다고, 앞서 쌓아온 기술, 시간, 작업물 모두가 다 의미가 없는 거냐며 생각하며, 카나타는 새로운 마음을 담아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내 앞서 약속한 모에미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보낸다.


모에미는 늦었다며 이보다 더 늦으면 베이스로 내리치려고 했다는 등의 말을 하며, 부실에 부원들이 모여 있으며, 함께 보기로 했다고 카나타를 초대한다.

같이 볼 생각이 없었던 카나타는 결국 교실에 잠시 들렀다가 자신의 앞자리, 다이스케의 모습을 본다.


예전에는 미대를 갈 생각이었기에 늘 노트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다이스케가 이젠 그림을 포기하고 문제집을 붙잡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다이스케의 모습에 아무런 말도 못 하고 바라만 보는 카나타에게 다이스케가 말을 거나, 카나타는 결국 아무런 말도 못 하고 고개를 돌려 모에미가 기다리는 부실로 향한다.


도착한 부실에서 모에미가 카나타에게 늦었다고 말하며, 미리 세팅이 다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함께 본다.

재생되는 뮤직비디오를 본 학생들이 좋다고 말하며, 대단하다 멋지다, 거리며 좋아하는데, 카나타는 그런 뮤직비디오를 보지 못한 채 고개 숙인 상태로 유우에게 들은 자신의 의지가 마음이 꺾인 그 마음을 감정을 모른다는 말을 떠올린다.


회색빛으로 가라앉아 가던 카나타의 옆에서, 뮤직비디오에 시선을 고정한 모에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카나타의 뮤직비디오는 용기가 난다며, 처음 카나타가 만든 뮤직비디오는 자신이 생각한 뮤직비디오랑은 달랐었다며, 그 말을 했었지만 카나타가 자서 닿지 않았고, 뒤에 시간이 더 있었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뮤직비디오랑은 다르지만 이것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며, 마치 응원 같다고 말한다.


자신이 몰랐던 노래의 좋은 점을 보여주며 마치 자신을 응원해 주는 것 같아서 좋다는 모에미의 말에 카나타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 교무실에 들어가 유우의 행방을 묻는다.

유우가 이미 퇴근했다는 말을 들은 카나타는 복도를 달리다가 학교 주차장, 차 안에 앉아 있는 유우를 발견해 유우를 불렀으나, 유우가 카나타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출발해 버리자, 그 뒤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려간다.


중간에 당황한 선생님 중 한 분이 카나타를 발견하고 막으려고 했으나, 카나타는 기분을 이유로 조퇴를 외치며 유우의 뒤를 따라간다.

그런 모습을 학교 복도 창문으로 본 다이스케가 웃게 되며, 밖으로 향하는 유우와 그런 유우의 생각을 읽어 자동차 바로 뒤까지 따라잡은 카나타는 한여름의 햇빛아래 땀을 흘리며, 달리다, 자전거가 돌에 걸려 넘어지게 된다.


따라잡을 수 없다며 숨을 몰아쉬던 카나타는 표지판의 모습을 보고선, 유우의 목적지를 알게 되어 홀로 바다를 보고 있는 유우의 옆에 도착한다.

자전거로 자동차 거리를 따라잡으며, 중간에 몇 번 구르기까지 했는지 흙투성이에 체력적으로 누가 봐도 지친 상태가 된 카나타는 다시 한번 유우에게 뮤직비디오를 만들게 해 달라고 말한다.


유우의 마음, 노래의 내용 그 무엇 하나 빠짐없이 다 듣고 만들고 싶다는 카나타의 말에 유우는 카나타에게 잘못이 없다는 말을 하며, 거절을 하려고 하나, 카나타가 말을 자르고 외친다.

그럼에도 만들고 싶으며, 확실히 유우가 말하는 감정을 자신은 아직 모르지만, 자신은 유우의 노래에 감동받았으며, 최선을 다해 달려온 이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외친다.


결국 울면서 응원하고 싶다고, 만들고 싶다고 외치는 카나타의 모습에 유우는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며, 결국 카나타에게 자신이 만든 노래를 들려주며, 허락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담으라는 유우의 말, 최선의 응원을 건넬 거라는 카나타의 말, 서툰 노래, 서툰 그림, 서툰 말, 서툰 행동, 그 모든 것을 합쳐 유우와 카나타는 하나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으나, 악플이 달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며, 보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두 사람은 만족할 결과가 완성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의 삽입곡 중 하나인 '미명'이 완성된다.


영화의 끝 부분, 유우가 학교에 사직서를 내며, 학교 정문 앞에 선 유우는 기타가 든 가방을 멘 채로 카나타를 불러내어 자신의 곡을 뮤직비디오로 만들고 싶다고 말해주서 고맙다고, 자신의 곡을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끈질기게 붙잡아 줘서 고맙다고, 그날 바다까지 따라와 줘서 고맙다고, 자신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웃은 유우는 다음에 다시 만나자며 악수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엔딩 크레디트가 나오며, 중간중간에 나오는 장면으로 앞에 나온 장면들, 혹은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장면들이 크레디트와 번갈아가면서 나온다.


영화, '수 분간의 응원을'은 일반인보다는 예술계, 혹은 창작을 하는 사람에게 더 와닿을 듯한 내용이었다.

아니면, 불확실한 꿈을 지닌 사람에게.

하나의 꿈을, 좋아하기에 잘한다고 하기에 놓지 못하고 달려갔으나, 결국 현실 혹은 많은 수의 경쟁자에 제대로 싸워보기도 전에 꿈을 포기하게 된 유우와 아직 막 부딪히는 입장에 있는 카나타의 이야기다.


로맨스는 아니고, 군상극이라는 장르를 지니고 있기에, 유우와 카나타의 입장이 번갈아 가나, 주 주인공은 카나타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영화엔 상당히 현실적인 부분이 있는데, 창작이라는 요소가 제가 좋아하는 것을, 원하는 것을 행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대중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는 일이기에, 늘 불안감을 지닌 체 나아가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매 순간 꿈이라는 이름으로, 희망을 품고서 나아가는 이들이 존재하는 영역인데, 보통 영화의 경우 웬만해선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다 보니, 실패할 가능성, 성공하지 못한 채 묻히는 일을 보여주지 않거나, 아니면 무너졌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기에, 무너졌으며, 아직 무너지지 않은 너는 몰라,라는 말과 제대로 성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채로 끝을 낸다는 점에서 색다른 면모가 존재한다.


실제로 우리는 앞으로 유우가 성공했는지, 카나타가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직업을 지니게 되고, 그 수입으로 먹고살게 되는지, 미대를 포기한 다이스케는 어떻게 되었고, 밴드부 활동을 하던 모에미가 어떻게 되었고, 앞으로 어떤 미래가 남아 있는지 알 수 없다.


조금도 상상해 볼 여지가 존재하지 않는 가능성 속, 열린 결말로 완성된 이 영화는, 캐릭터 그림 면에서도 조금의 독특함을 지니고 있다.

바로 보통 애니메이션 그림일 경우 눈에 보이는 검은 선화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거기다 작중 그림에 별로 재능이 없는 것처럼 나오던 카나타도 다이스케가 카나타의 영감과 그걸 바로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면모를 부러워하고, 열등감을 가지게 될 만큼의 재능이었으나, 이걸 카나타는 자신의 재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면을 보면, 재능이란 것은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며, 자신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그것이 누군가에겐 큰 재능이자 축복일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고 산다.

또한 재능이 있으면 좋지만, 재능만으론 성공할 수 없으며, 운의 요소도 필요한 것이 현실이기에, 무언가를 실패한다고 해서 바로 자신의 재능을, 실력을 한탄하기보단 이번에는 단순 운이 없었을 뿐이라 생각하며 한번 더 시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실제로 재능과 능력이 부족했는지, 아니면 운이 나빴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일 테니깐.


결론: 결국 카나타는 유우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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