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영화 리뷰 (스포주의)
*이 작품은 스포일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 해변의 에트랑제
장르: 애니메이션, 로맨스, 멜로, BL, 일상
감독: 오오하시 아키요
원작: 카이 칸나 (19금 만화)
상연 시간: 59분
유통사: LAFTEL, TVING, Wavve, WATCHA
한줄평: 원작 만화 19금(그래서 15세 관람가인데, 거의 19세다), 불쾌함을 느끼는 이는 그대로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시작은 어느 밤의 바다의 모습이 잠시 나오다, '하시모토 슌'이 함께 요리하던 '미야코'에게 어느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대화의 주제가 된 소년, '치바나 미오'는 한때 부모와 함께 움직였으나, 중간에 불 꺼진 집에서 부모님의 액자 앞에서 홀로 움직이는 걸로 보아, 지금은 부모님이 사망하신 걸로 보인다.
저녁 식사가 하나씩 완성될 무렵, 한 여성, '에리'가 주방으로 모여들며, 아직 나오지 않은 새로운 인물, '스즈'가 언급되기도 한다.
저녁 식사 후 집 앞에 나온 슌은 바다가 보이는 밴치 앞에 홀로 앉아 있는 미오를 발견하게 되고, 잠시 한참을 바라보던 슌은 저를 부르는 키우는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잠시 있다가 집으로 돌아간다.
그 후 미오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미오도 잠시 후 곧 집으로 돌아가며 날이 바뀐다.
다음날, 바닷가의 시골 마을의 풍경 속, 아이들의 웃음소리, 등교를 하는 아이들 속에 슌은 미오를 발견하게 되어 잠시 놀랐다가 미오에게 말을 거는데, 미오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그대로 지나친다.
미오에게 한차례 씹힌 슌이 마당 테이블에 앉아 침울해 있는데, 미야코가 심부름을 시키려 다가왔다가 슌의 상태를 보고 말려고 하나, 슌이 심부름을 받아들이며 윗동네로 향한다.
미야코의 부탁으로 윗동네에 들려 채소를 산 슌은 돌아와 카페에서 일을 하는 미야코를 도우며 잠시 쉬던 중, 또다시 밴치에 앉아 있던 미오를 발견해 미오의 뒤를 따라간다.
어두운 길목, 전등 아래에서 미오를 붙잡은 슌은 미오에게 팔고 남은 거라며 음식이 포장된 종이 봉지를 내밀지만, 미오가 이에 고개만을 돌리자, 슌은 저녁을 먹어서 거절하는 거구나, 라며 밝게 말을 하자, 미오는 슌에게 그걸 자신에게 주는 거냐고 묻자, 슌이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에 미오는 감사하다고 말하며 받아가고, 날이 바뀌어, 비 오는 날의 모습을 보인다.
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온 슌을, 미야코가 반겨주며, 슌은 묘목이 심어진 작은 화분을 발견하게 된다.
그에 미야코가 미오가 다녀와 건네주고 갔다는 말을 전하며, 미오의 엄마가 죽었으며, 미오가 한부모 가정이었으며, 아직 고등학생임을 알린다.
과거의 모습이 나오며, 어린 미오는 아직 살아 있는 엄마에게 무엇이 먹고 싶냐는 말에 게 사진을 보여주었다가 엄마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가, 함께 게맛살로 보이는 것을 밥과 함께 먹으며 맛있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로 돌아와, 오늘도 여전히 홀로 밴치에 앉아 있던 미오의 옆에 슌이 찾아와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물으며 둘은 나란히 함께 벤치에 앉는다.
슌은 미오에게 항상 여기서 무엇을 보고 있냐고 묻자, 미오는 아무것도 보고 있지 않다고 대답한다.
그에 슌이 항상 혼자던데 외롭지 않냐고 묻자, 항상 쳐다보고 있는 것은 슌이 아니냐면서, 기분 나쁘다는 말을 한다.
그 말이 트리거가 되었는지, 슌의 과거가 흘러나오며, 학교 교실에서 슌이 여자아이 같다, 게이인 거 아니냐, 옆자리인데 위험한 거 아니냐, 덮쳐질지도 거리며 친구들끼리 떠드는 모습과 함께 교실 밖에서 그 말을 듣고 있던 슌이 도망치듯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머리에 물수건을 놓은 체 이불에 누워 있다가 깨어난 슌의 모습이 나오며, 슌을 간호하던 스즈와 뒤이어 나온 에리를 통해 슌이 열을 내 쓰러졌으며,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었음이 언급된다.
슌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 에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 슌이지만, 이후 마당 앞 마루에 앉아 에리와 동성을 좋아한다는 게 어째서 이상한 게 되는 거냐는 말을 한다.
다음날, 마당에 앉아 일을 하는 슌의 앞에 미오가 나타난다.
미오는 슌에게 소설을 쓰는 일을 한다는 걸 들었다고 말을 하자, 슌은 원고는 아니고 연습용이라고 말을 하다가 자신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냐며 혼잣말을 하던 중, 미오가 어제는 미안했다고 고개 숙여 사과한다.
미오의 사과에 슌은 무슨 사과를 하냐면서 어제의 일은 자신의 잘못이며, 자신이 멋대로 말을 한 게 잘못한 거라고 말을 하던 중, 미오가 입을 열어 가족이 죽어 불쌍하다, 슬프겠다, 외롭겠다 그런 감정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자신의 마음은 하나도 모르면서 보내오는 시선이 싫고, 슌 또한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미오의 말에 슌이 아니라며 목소리를 내며 말을 끊는다.
이리저리 눈을 굴리며 어찌 말을 해야 할지 곤란해하던 슌은, 동정이 아니며, 굳이 따지자면 흑심이었다고 말하게 된다.
슌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모르는 미오는 슌의 말을 농담처럼 받아들이며 웃으며 마치 헌팅 같다고 말한다.
(헌팅 맞다)
미오가 웃는 얼굴을 본 슌이 반하는 것 같은 연출이 나오며, 둘 사이에 무어라 대화가 더 이어지기 전, 에리가 슌을 부르러 왔다가 미오를 발견하게 된다.
에리는 슌을 보고 또 미소년이 왔다며, 미오를 붙잡고 슌을 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반해, 아무것도 모르는 미오는 에리를 보고선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바닷가로 나온 슌과 미오는 처음으로 통성명을 하게 되며, 미오는 슌과 대화하는 동안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엄마랑 함께 놀며 대화하는 아이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이 둘이 갑자기 바닷가로 나온 이유도 이제야 나오는데, 물고기를 넣어둘 아이박스는 텅 비었고, 미오가 슌에게 낚시를 못한다는 말을 통해, 둘이 에리의 부탁으로 물고기를 잡기 위해 나온 거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결국 빈 손으로 집으로 돌아온 슌과 미오는, 미오는 신발장에 서 있고, 슌은 부엌 쪽에서 물고기를 잡지 못한 것을 혼나며, 신발장에 서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는 미오에게 에리와 스즈가 고개를 내밀고선 미오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평범한 일상 속 가족 간의 대화 같은 분위기가 흐르며, 미오가 요리를 잘한다, 슌이 미오를 걱정했다 같은 말이 지나가며, 스즈가 미오에게 카레를 좋아하냐고 묻는 말에 미오가 좋아한다고 답하자, 좋아한다는 말에 굳은 슌의 모습이 나오고, 그런 슌의 모습에 에리가 놀리며, 왁작지껄한 식사가 이어진다.
시끌벅적한 대화 속 밥을 먹던 미오의 눈동자에 물기가 어리지만, 미오는 눈물을 흘리지 않고 든든히 배를 채운다.
오늘도 또다시 바다가 보이는 벤치에 앉은 미오는 제 옆에 앉은 슌에게 내일이면 자신은 섬 밖의 보육원에 들어간다는 말을 전한다.
(일단 미오가 고등학생이지만 미성년자이며, 가족이라곤 엄마 하나뿐이었는데, 그 엄마가 죽어 버려 보육원으로 들어가는 상황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섬엔 따로 보육원이 없는지, 섬 밖으로 나가야 했던 상황으로 보인다.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 항상 슌과 미오가 앉아 있던 벤치에 식물 덩굴이 생길 걸로 시간의 흐름이 추측된다)
함께 살던 에리와 시즈가 둘이서 동거하기 위해 집을 나가 이사를 하기 위해 짐을 옮기던 중 슌에게 부탁하며 놀리자, 슌은 불평하며 둘의 사랑의 둥지로 빨리 가 버리라는 식으로 말을 한다.
그런 슌에게 에리는 새로운 입주자를 언급하며, 그 소식을 듣지 못한 슌에게 아줌마(미야코)가 남자 일손을 하나 더 원한다는 말만 하고선 집 밖으로 나간다.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이라며, 넘기는 슌의 앞에 성인이 된 미오가 나타나 슌에게 인사한다.
슌이 새로 산다는 이가 미오라며 놀라는 동안, 미오는 이제 성인이 되었고, 에리를 통해 들어올 수 있었다는 말을 한다.
그러면서 미오는 슌에게 자신은 슌을 좋아한다고, 그러니 슌도 자신을 좋아해 달라며, 전과 달리 상당히 밝은 모습을 보인다.
그런 미오의 고백에 슌이 잔뜩 당황+고장이 나는 한편,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스즈는 눈물을 흘리고, 에리는 배를 붙잡고선 웃음을 터트린다.
에리가 슌에게 미오를 붙잡으라며 응원 겸 놀리고, 당황한 슌이 부러 목소리를 키우며 난리를 치는 한편, 미오는 웃으며 고맙다고 말한다.
장면이 전환되며, 벤치에 자라난 꽃에 대해 묻는 미오의 말에 슌은 미오에게 받은 식물을 심었더니 어느 순간 크게 자랐다고, 그게 꼭 미오 같다고 말한다.
슌은 미오에게 같은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좋을 것 하나 없다고 말하자, 미오는 그렇기에 3년간 고민했다고 말한다.
슌은 고민할 것도 없다고 말하며, 마치 거절할 듯 말하지만, 정작 이에 미오가 긍정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움찔할 정도로, 원치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에 미오는 이유 갚은 것은 없으며, 같이 있고 싶기에 왔다며, 슌의 손을 잡고선 그 앞에 앉아 입을 맞추려는 순간, 슌이 배고프다며 입맞춤을 막는다.
분위기를 깨는 슌의 발언에 미오가 불평을 하며 앞서 가는 슌의 뒤를 따르던 중, 슌이 잊은 것이 떠올랐다는 듯이 미오에게 잘 돌아왔다는 인사를 건넨다.
그 말에 미오는 웃으며, 다녀왔다고 말을 하며,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다음날, 부모님의 무덤을 찾은 미오는 가져온 음식을 고양하며, 부모님의 묘에 인사를 한 뒤, 집으로 돌아온다.
식탁에 앉아 엎드린 슌의 모습에 아침을 아직 안 먹었냐며, 일은 좀 했냐고 묻는 미오의 말에 슌은 깨끗한 원고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넋을 놓고 웃는다.
그런 슌에게 볼에 입을 맞추려던 미오의 시도는 슌이 부탁한 건 사 왔냐고 묻는 말에 까먹었다고 말하며, 이제 곧 알바 시간이라며 일을 하러 나간다.
가게에서 일을 하는 미오에게 여자들이 미오에게 관심을 가지며 말을 거는 모습에 미오가 곤란해하면서도 답을 하고, 그 모습을 냉각 패드(미오에게 부탁했으나, 잊어 먹은 것)를 사러 나왔던 슌이 보게 된다.
시간이 흘러 밤, 씻고 나온 미오의 머리에서 물이 떨어지며 슌에게 씻으라고 전하지만, 슌이 지친다고 오늘은 그냥 잘 거라고 답한다.
그런 슌의 말에 미오는 옆에서 자도 되냐고 묻지만, 슌은 미오에게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며, 거절하자, 미오는 결국 홀로 잠에 든다.
미오의 과거 모습이 나오며, 어린 미오와 엄마의 모습 속, 잠든 엄마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주먹밥을 만들어 엄마에게 건네주며 좋아하는 미오의 모습이 나온다.
(당연히 뒷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미오가 바라는 온전한 도움은 아니었지만, 좋아하는 미오의 모습에 엄마는 고맙다와 기쁘다는 감정만 내보인다)
알람 시계의 소리가 울리며, 잠에서 깨어난 미오는 잠을 자지 않고 계속 일한 걸로 보이는 슌에게 한번 말을 걸었다가, 집 밖으로 나온다.
거리에서 에리를 만난 미오는, 에리와 스즈가 저녁에 놀러 온다는 소식과 함께 에리에게 요즘 슌과 관계가 어떻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에 미오가 보통이라며 말을 돌리고, 늦게 일어난 슌은 미오가 만들어 둔 밥을 먹으며, 놀러 와 카레를 만드는 에리의 옆에서 자신이 먹은 그릇을 설거지한다.
놀러 온 에리에게 바쁜 척하는 게 촌스럽다고 혼난 슌은 척이 아니라고 말하며, 방으로 돌아간다.
늦은 밤, 미오가 슌이 지금 쓰고 있는 글의 마감 일이 언제냐고 묻자, 어제까지가 마감이었지만, 내일 낮에 보내면 안 늦는다고 말하던 슌, 그런 슌의 모습에 미오는 슌은 늘 바쁘구나 라며 답을 하자, 슌은 그건 미오도 마찬가지지 않냐며, 미오의 가게의 모습을 따라 말했다가 미오가 던진 물건에 뒤통수를 맞게 된다.
다음날, 밖으로 나온 미오는 에리와 스즈를 만나게 된다.
스즈가 만든 도넛을 미오에게 먹어보라고 건네고, 그런 도넛을 중간에 에리가 꺼내 먹으며 사이좋아 보인다고 미오가 말하자, 에리는 맞다는 듯이 스즈의 자랑을 하며, 슌을 부른다.
에리의 부름에 미오는 제 뒤에 슌이 서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슌은 눈 밑에 다크서클을 단 체 우편물을 부치러 잠시 본섬으로 향한다고 말한다.
그에 에리가 나서서 미오도 슌을 따라서 가는 게 어떻냐고 하자, 미오가 가게 일 때문에 걸려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에리와 스즈가 자신들이 돕겠다며, 미오를 슌 옆에 붙인다.
결국 슌과 함께 배를 타고 본섬으로 향하던 미오는,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그에 대해 슌이 묻자, 슌은 사람과 눈이 마주치는 게 싫다고, 본섬에는 사람이 많다고 말한다.
그에 슌은 뭐가 많냐며, 가게에선 잘만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않았냐고 하자, 미오는 그건 노력해서 된 거라는 말을 한다.
노력해서 됐다는 미오의 말에 슌은 그런 노력이라면, 마찬가지로 노력해서 여자친구를 사귀지 그랬냐며 말하자, 미오가 제대로 화가 나서 슌에게 소리친다.(당연히 공공장소이기에 작게)
본섬에 도착한 슌은 우편물을 붙이기 위해 움직이고, 미오에게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미오는 슌과 같이 있고 싶지 않은지 알아서 가겠다고 말하고선 어디론가로 가 버린다.
비가 오는 시내에서 혼자 돌아다니던 미오는 게이바를 찾아가 정말로 남자가 좋냐고 물었다가 어린애 취급을 받게 되자, 쓰고 있던 모자를 벗고선 남자에게 고백을 받았었는데, 점점 모르게 되었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상대는 언제든지 찾아오라는 말과 함께 여전히 미오를 어린애로 알아 주스만 줄 수 있다는 말도 한다.
한편, 슌은 미오에게 전화를 거는데, 한번 실패했다가, 미오와 연락이 되자, 미오는 슌에게 자신이 계속 바보 같이 드리 되니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많이 생각했고, 슌을 좋아하는데, 슌은 자신을 안 좋아하냐며, 자신이 돌아온 것이 귀찮았냐고 묻는다.
그 말에 침목하고 있던 슌은 한번 눈을 질끈 감더니 미오에게 지금 어디 있냐고 묻는다.
미오가 있는 장소를 전해 들은 슌은 곧장 그곳으로 가겠다고 말하며, 빗속을 달려 미오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그런 도중, 슌의 과거가 나오며, 학생 시절 같은 학교 아이들에게 놀림받았던 기억, 그로 인해 속이 나빠졌던 자신의 모습을 뒤로 넘기고 미오가 있는 곳에 도착한 슌은, 미오에게서 슌이 자신을 좋아했기에 자신 또한 슌을 좋아하게 되었으며,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은 여자친구가 아니라고 소리친다.
그 말에 슌은 미오를 데리고 호텔로 향한다.
방을 잡는 슌의 뒤에서 손이 잡힌 채로 있던 미오는 저를 보며 좋아하는 여자들의 모습에 고개를 피하던 중, 방 열쇠를 받은 슌이 그대로 방 안으로 미오를 데리고 와 키스를 한다.
키스 후, 슌은 미오에게 어째서 돌아왔냐고, 자신을 좋아하는 것보단, 여자를 좋아하는 것이 훨씬 행복했을 거라고, 슌은 미오를 보면 든 생각이라고 말한다.
처음으로 듣는 슌의 말에 미오는 슌을 마주 껴안고, 둘은 나란히 침대에 눕은 체, 대화를 이어간다.
슌은 미오에게 여자랑 자 본 적은 있냐면서, 남자랑은 자 본 적은 없다고 말한다. (진짜로 이런 대화를 한다)
그러면서 슌은 고백을 받아 본 적이 없다며, 좋아했던 이는 있었으나, 결국 가망이 없어 고백도 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런 슌에게 미오는 섹스를 하자고 하나, 슌은 이틀 동안 밤을 샜다며, 미오에게 키스만 하고선 잠에 든다.
잠든 슌의 옆에 미오도 옆에 따라 누우며 어떻게 지금 자냐며 원망 어린 말을 하고선, 결국 잠든다.
슌의 과거가 나오며, 일본 전통 혼례복을 입은 체 누운 슌의 옆에 슌의 결혼 상대인 여자가 혼례복을 입은 체 찾아왔다가, 대수롭지 않게 구는 슌에게 우리 지금 결혼하는 건데, 넌 정말로 그래도 괜찮냐고 묻는다.
그 말을 끝으로 슌은 잠에서 깨어난다.
잠에서 깨어난 슌은, 시내의 호텔이 아닌 섬의 집에서 일어나, 책 사이에 끼인 우편물을 한번 봤다가 커튼으로 된 가림막 너머에서 자고 있는 미오를 한번 보며, 시간이 흐른다.
낮, 섬으로 온 이들이 배에서 내리는 모습 속에서, 한 여성, '사쿠라코'가 섬에 도착한다. (슌의 옛 약혼녀로, 결혼 상대이기도 했다)
바다를 바라보는 미오와 슌의 모습이 나오며, 여전히 낚싯대는 반응해 오지 않는 낚시 속에서, 미오가 한번 더 저랑 섹스를 하자고 말을 꺼내려고 하나 다 말을 하기도 전에 슌이 이를 거절한다.
그런 슌의 반응에 미오는 저랑 하기 싫냐고 투덜거리다가, 슌이 좋다는 말을 한다.
그에 슌이 저도 미오가 좋다고 말하자, 미오는 입이 헤벌쭉해져 치대던 중, 사쿠라코가 슌을 찾아온다.
사쿠라코는 슌에게 오랜만이라고 인사하나, 슌이 답을 안 하고 고개를 돌리자, 미오가 당황해 누구냐고 묻는다.
그에 슌은 사쿠라코를 소꿉친구라고 답하고, 사쿠라코는 약혼녀라고 답한다.
슌은 전 약혼녀라고 말을 정정하며, 여기엔 왜 왔냐고 묻는다.
그에 사쿠라코는 이미 알고 있지 않냐고, 데리러 왔다는 말을 하며, 장면이 전환되어 우편물 앞에 선 미오의 모습이 나온다.
넋을 놓았다가 떨어트린 우편물을 챙긴 미오는, 집으로 돌아와 사쿠라코와 제대로 된 통성명을 하게 된다.
사쿠라코가 미오에게 친구냐고 묻고, 그에 미오는 긍정하나, 슌이 친구가 아닌 애인이라고 말을 정정하며, 미오가 받아온 우편물을 챙긴다.
집안, 방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사쿠라코에 대해 미오가 묻고, 슌은 부모님이 정한 약혼녀였지만, 파혼을 했고 그 과정에서 부모와 연을 끊었다고 무심하게 말한다.
우편물을 확인한 슌은 한숨과 함께 집에서 얼굴 좀 보게 오라고 한다며, 말하며, 씻으러 간다고 욕실로 향한다.
다음날, 빨래를 말리던 미오의 옆에 사쿠라코가 등장해, 대화를 하자며, 미오에게 섬의 안내를 해 달라고 한다.
산과 바다 밖에 모른다는 미오의 말에 사쿠라코는 고향이 바다기에 산을 소개해 달라며, 미오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미오에게 둘이 잤냐고 묻는다.
사쿠라코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순간 미오는 교통사고를 낼 뻔하는데, 사쿠라코는 빨리 하라며, 슌이 잘한다고 담담히 말한다.
그런 사쿠라코에 미오가 당황, 고장이 되고, 장면이 전환되어, 목적지에 도착한 미오는 사쿠라코에게 다시 잘해보려고 온 거 아니냐고 묻는다.
그런 미오의 질문에 사쿠라코는 아니라고 말하며,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냐고 말한다.
사쿠라코는 슌의 아버지가 아프다고 말하며, 우편이 갔을 텐데 몰랐냐고 묻자, 미오는 슌이 그런 말은 하긴 했었다고 말한다.
(그에 사쿠라코는 그리 위독한 것은 아니나, 이대로면 계속 못 볼 거라며, 말을 하는데 말이 좀 애매하게 말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진실은 만화의 연작에서 드러난다)
미오는 사쿠라코에게 왜 슌이랑 결혼하려고 했는지 묻자, 사쿠라코는 슌이 좋다고 했으니깐이라 답하고, 미오는 슌이 여자를 좋아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려고 했냐고 묻는다.
그 질문에 사쿠라코는 몸을 돌리며, 미오와 마주 보는데, 과거의 장면이 나오며, 학생 시절의 슌이 어느 남학생을 보는 모습에 이어 학생 시절의 사쿠라코가 선물상자를 슌의 머리로 던지며, 고백은 안 하냐고 묻는다.
그에 슌은 절대 안 받아 줄 테니 안 한다고 답하자, 사쿠라코는 절대라는 건 없다고 말을 해야 닿는다며, 슌보고 겁쟁이라고 말한다.
그에 슌은 사쿠라코가 무엇을 아냐고 말하며 앞서 걸어간다.
현재의 모습이 나오며, 사쿠라코가 슌에게 소설은 어디서든 쓸 수 있으니 돌아오라고 말하고, 슌은 돌아가지 않을 거라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중, 미오가 수박을 가지고 와 둘에게 건넨다.
슌은 남의 집안일에 관심을 끊으라며 가란다고 진짜 왔냐며 불평을 털어놓자, 과거 학생 모습의 사쿠라코가 제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이 나오며, 슌의 말에 미오가 말리던 중, 사쿠라코가 슌의 뺨을 때린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듯 담담히 들며 내보이지 않던 사쿠라코는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내며, 슌에게 이렇게 바보일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밤에 집을 나간다.
사쿠라코의 행동에 놀란 미오가 사쿠라코의 이름을 외치며 따라나서며, 슌을 부르지만, 슌은 미오가 여기 있는데 자신이 왜 돌아가냐고 말한다.
그런 슌의 말에 미오는 자신을 이유로 도망치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말하자, 슌은 숙였던 고개를 들어 미오의 얼굴을 보고선 말이 막힌다.
그 속에서 미오는 죽으면 다시 만날 수 없다며, 만날 수 있을 때 만나는 게 좋다는 말을 하며, 등을 돌리고 사쿠라코를 찾아 나선다.
사쿠라코를 찾아 밤중 숲으로 들어온 미오는 들고 있던 손전등의 빛이 꺼지며, 엄마의 죽음 후, 홀로 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고선 눈가에 눈물을 맺는다.
다시 과거의 결혼날의 모습이 나오며, 슌의 아버지로 보이는 이가 슌에게 결혼날 약혼녀를 두고 도망치고, 남자가 좋다고 말한 슌에게 화를 내고, 어머니가 그런 아버지를 말리는 한편 눈물을 흘리며, 아니지? 거리며 외치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뜯는 우편의 모습, 바보일 줄 몰랐다고 말하는 사쿠라코의 모습, 미오가 자신은 괜찮으니 아버지를 만나고 오라고 말하는 모습이 나오며, 슌은 결국 밖으로 나온다.
밤의 바다를 걷는 사쿠라코의 모습이 나오며, 사쿠라코와 슌의 어린이 시절의 모습이 나온다.
신년 기념으로 나온 건지, 기모노를 입은 체 나란히 사진을 찍는 슌의 가족과 어린 사쿠라코가 커서 슌이랑 결혼할 거라고 말하자, 슌은 사쿠라코라면 좋다고 말하는 모습 속, 현대로 돌아와 바닷물 속 서 있는 사쿠라코의 이름을 외치며 달려오는 미오의 모습이 나온다.
미오는 사쿠라코를 부르며 위험하다고 말리나, 사쿠라코는 미오가 슌을 잡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랬으면 계속 남았을 텐데 왜 그러지 않냐고 묻는다.
그에 미오가 그건 사쿠라코도 마찬가지지 않냐고 말하자, 사쿠라코는 자신은 했다고 자신을 좋아하지 않아도 되니 함께 있어 달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한다.
잠깐의 침목이 지나가고, 미오는 슌이 자신을 안 좋아하게 되어도,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도 괜찮다고 말하는 미오에게 사쿠라코는 그럴 수 있는 것은 슌이 미오를 좋아하기에 그럴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너랑 나는 다르다고 외치자, 미오는 안다고 말하며, 사쿠라코가 슌을 좋아하는 만큼 자신도 슌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 말에 어린 사쿠라코의 모습이 나오며 사쿠라코는 미오가 나쁜 사람이었으면 좋았을 거라고 말한다.
결국 물속에서 사쿠라코를 꺼내오는 데에 성공한 미오는, 사쿠라코에게 엄마에게 들은 말을 전해준다.
혼자 있으면 바다 너머로 휩쓸려 간다며, 가족을 잃는 것은 무척이나 슬프기에 슌은 그런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어린 미오가 엄마랑 바닷가에서 노는 모습이 나온다.
집에서 눈을 뜬 미오에게 슌이 왜 전화를 받지 않냐고 한탄하자, 미오는 전화기를 가지고 가지 않았다고 답한다.
이후 사쿠라코에 대해 묻는 슌의 말에 미오는 숙소에 데려다줬다며 거기가 어디냐고 묻는 슌에게 미오는 오늘은 오지 말라는 말을 전한다.
이에 슌은 한숨을 쉬며, 사쿠라코가 무슨 난리라도 쳤을 거라며, 미오에게 사과를 하자, 미오는 별로 없었다고 말하며, 오히려 슌을 혼낸다.
미오의 말에 슌은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고, 다음날, 사쿠라코는 저에게 말을 걸려는 슌을 딱 잘라내며, 이제 됐다며 자신은 돌아갈 거라고, 부외자는 이제 빠진다고 냉정히 말한다.
이에 슌은 어찌할지 몰라하고, 오히려 미오가 나서서 둘의 사이를 말리자, 사쿠라코는 한번 숨을 내쉬고선 슌에게 아버지를 한 번 보라고 말한다.
그에 슌은 알겠다고 답하자, 사쿠라코가 자신에게 키스를 해 달라고 한다.
해 주면 안전히 마음을 놓겠다며, 한 번도 해 준 적이 없으니, 마지막으로라도 괜찮지 않냐고 들이미는 모습에, 슌이 사쿠라코에게 다가가자, 미오의 안색이 새파래지며, 사쿠라코에게 들은 말이 떠올라, 달려가 슌을 밀쳐 내고 저가 사쿠라코와 키스한다.
이후, 배가 출발할 시간이 다 되어 버려, 배에 탄 사쿠라코가 미오에게 너에게 해 달라고 한 거 아니라고 배에서 소리치고, 그런 사쿠라코에게 미오가 어쩡쩡히 웃으며, 사과하며 슌이 괜찮아도 자신이 무리라고 말한다.
그런 미오의 말에 사쿠라코는 말을 멈추고, 당므에 보자고 말하는 미오의 말에 이런 곳 또 오지 않을 거라고 말하며 떠나게 된다.
섬에 남은 슌이 잠이나 잘 생각인 듯, 어슬렁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미오가 슌을 잡아 세우고선 뺨을 때린다.
미오는 슌에게 왜 안된다는 말을 하지 않았냐고, 자신이 방해를 하지 않았다면, 했을 거냐고 외치며 울자, 슌이 왜 우냐고 당황하고, 미오는 슌에게 바보, 멍청이라고 말하며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온 슌은 미오에게 저녁밥은 안 먹냐고 묻지만, 미오가 필요 없다는 듯이 토라져 있자, 슌은 미야코에게 미오가 저녁을 안 먹는다는 것을 전한다.
그런 슌의 모습에 미야코는 곧장 슌과 미오가 싸운 것을 눈치채고 선 둘의 반찬을 남겨두고, 시간이 흘러 자기 위해 몸을 씻고 방에 들어온 슌은 커튼 너머의 미오의 이름을 부른다.
미오가 반응이 없자, 커튼 너머로 들어간 슌은 이불 안에서 울어서 눈이 빨개진 미오의 모습에 미오의 옆에 누운 슌에게 키스를 하며, 미오가 있는데 그런 부탁을 받아들일 리 있겠냐고 말한다.
그런 슌의 말에 미오는 다시 한번 눈물을 흘리며, 타이밍을 잡았다듯이 그대로 옷을 벗어버린다.
그런 미오에게 슌은 정말로 하고 싶냐며, 징그럽다거나 하진 않냐고 묻는다.
이에 미오는 아니라고 외치며, 그대로 슌의 옷까지 벗겨낸다.
(그대로 둘이 한다. 진짜로 한다. 영화는 15세지만, 원작 만화가 19세였기에 진짜로 말하는 대사도 그렇고, 신음까지 나오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섹스를 한 여파인지 슌은 누어서 일어서지 못하고, 그런 슌의 옆에서 미오가 음료와 음식을 건네지만, 슌이 이를 거절하고 미오 보고 먹으라고 하자, 미오는 좋아하면서 음식을 먹는다.
그런 미오를 보던 슌은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미오가 줬다고 말하는 말에도 자신은 미오를 좋아하는데 뭔가 해준 게 없다고 말한다.
그런 슌에게 미오는 많이 받았다며, 자신은 여자를 좋아했는데도 슌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남자가 좋아지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런 미오의 모습에 슌은 잠시 놀라고선, 섬에서 벗어나 돌아간다는 말을 하곤 잠들게 된다.
다음날, 섬을 벗어나기 위해 짐 정리를 시작한 슌의 모습이 나오며, 처음 미오를 만난 벤치에 앉은 미오에게 다가간 슌이 미오에게 말을 걸자, 미오는 처음 슌에게 했던 말을 다시 하고선 웃으며 바다를 향해 걸어간다.
그런 미오를 보던 슌은 진짜 괜찮냐고 미오에게 물으며, 같이 갈래, 아니면 자신처럼 여기서 기다릴래 라고선 묻다가 이건 아니라고 말하며, 미오에게 달려가 손을 붙잡고선 미오에게 함께 가자고 말한다.
그에 미오가 혼자는 싫다며 눈물을 보이고, 미오는 어린 시절 엄마와 함께 있던 모습을 떠올리며, 기쁘다고 말하며 웃는다.
이후 장면에서 둘이 지내던 방이 정리된 모습이 나오며, 미오가 부모님의 무덤 앞에 앉아 인사를 하던 중 미오가 쓰고 있던 모자가 날아가는데 이를 슌이 잡아주며, 둘은 함께 배를 타고 섬을 나간다.
'해변의 에트랑제' 제목답게 잔잔한 일상물을 그리고 있으나, 그 소재가 비엘이다 보니, 제목만을 본 이는 이 영화가 비엘인지 모른 체 접했다가 둘의 모습에 놀라 뒷걸음을 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보다 우선 절대 가족과 함께 보지 않는 게 좋은 영화로 보인다.
뭐, 동성애자끼리라면 모를까, 부모님, 자식과 함께 보는 영화로는 조금 그렇지 않을까?
특히 이 영화의 원작인 만화가 19세였고, 15세를 달고 있지만, 노골적인 표현, 대사를 생각하면 절대 15세는 아니다.
19세와 15세 사이에 선 느낌?
하지만, 원작 만화의 경운 인기가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단편이었던 만화가 인기에 힘을 입어 시리즈로 연작까지 만들었니 할 말 다 했으며, 주인공 커플인 슌과 미오 말고도 또 다른 동성 커플도 존재한다. (에리와 스즈가 커플이다)
또한 개인적으론 슌의 외형 취향이 소나무로 보일 만큼, 미오와 닮아 보이는데, 이 인물은 만화 연작, '봄바람의 에트랑제'에서 등장한다.
그 외에도 슌이 연애 상대로 마냥 좋아 보이지 않는 면, 미오의 성우가 개인적으론 아쉬웠으나, 이 또한 이 영화의 개성, 매력이라고 생각하며 넘긴다.
결론: 리뷰가 괜찮았다면 영화로, 영화가 괜찮았다면 원작 만화의 시리즈를 그대로 달려보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