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영웅: '게'와 달걀과 투명인간 리뷰

애니 영화 리뷰 (스포주의)

by 야호
달걀.jpg 게와 달걀과 투명인간

*이 작품은 스포일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 작은 영웅: 게와 달걀과 투명인간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모험, 드라마, 가족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모모세 요시유키, 야마시타 아키히코

상연 시간: 총 53분

유통사: 넥플릭스


한줄평: '게', '달걀', '투명인간'이라는 소재의 단편 3개를 하나로 엮어 만든 영화, 그중 게를 리뷰할 예정


평화로운 강가, 날개를 단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한 판타지적 생물이 지나가는 물아래, 게의 집게를 지니고 사냥을 하는 남매의 앞에 어른이 나타나 물고기를 잡아 남매에게 전해주며, 남매는 좋아한다.

물바닥 아래와 다르게 물 위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의 그림자를 바라보며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텅 빈 집을 발견하고선 생선 가시들을 보며 과거를 떠올린다.


예전에는 많았던 남매들의 숫자와 만삭인 모친, 하지만 모친이 물 위로 떠나며 지금은 대부분이 사라지고선 부친과 남매 둘만이 남았다.

여자아이 쪽이 꿈에서 깨며 번개가 치는 밤, 물속도 거센 밤, 여자아이는 그대로 밖으로 나갔다가 홀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그런 여자아이를 찾기 위해 부친과 남자아이가 나서서 여자아이를 구해내지만, 여자아이를 구하는 대신, 부친이 물바람에 날아가게 된다.

한순간에 부친을 잃은 남매는 슬퍼하며 부친을 찾아 울부짖지만, 결국 그대로 헤어지게 되고, 다음날 부친을 찾으러 가자는 남자아이와 쭈그려 울던 여자 아이는 남자아이마저 눈물을 보이자 결국 함께 부친을 찾아 나서기로 마음먹는다.


평소에 살던 지역에서 벗어나 마주한 낯선 지역에서 커다란 물고기를 피해 물 위로 올라오게 된 남매는 처음으로 강에서 벗어났다가 길을 지나가던 너구리에게 밟혀 치일 뻔도 하며, 계속해서 부친을 찾아 움직인다.

비 오는 날 물아래를 찾아보기도 하며, 물속에서 반짝이는 잠자리 날개 같은 것을 발견하기도 하고, 모래바닥에 불편해하며, 바닥에 떨어져 있던 게의 집게를 발견하게 되며, 부친을 발견하게 된다.


부친을 찾았다는 것에 좋아하던 남매는 다친 부친이 다가오지 말라고 소리치자 놀라 멈췄다가 부친이 숨은바위 뒤로 커다란 물고기가 있었다는 걸 발견하게 된다.

커다란 물고기의 시선을 끌기 위해 앞서 잡았던 반짝이던 날개를 미끼처럼 던져 그 사이 부친과 함께 남매는 도망치려고 하나 물고기가 다시 정신을 차려 남매와 부친을 잡으러 향한다.


하지만, 그 순간 거대한 부리가 나타나 물고기를 집어 올리며 물고기는 저항하지만, 결국 새에게 사냥당하고 만다.

그렇게 다친 부친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남매는 물 위에서 내려오는 모친과 함께 많은 갓난아기들과 함께 인사를 하던 중 모친이 남자아이의 집게가 망가진 것을 보고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을 눈치챈다.


그에 걱정하는 모친에게 남매가 설명하며, 고생한 남매를 모친이 끌어안아주며, 짧게 크레디트가 지나가며, 아기들이 자란 모습으로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며, 남매가 가족과 인사하며 친구들에게 가는 것으로 '게'의 에피소드가 끝이 난다.


'작은 영웅: 게와 달걀과 투명인간'중 아직 다루지 않았던 '게'의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이 영화는 이번에 완전한 끝을 맞이했다.

알레르기를 다루었던 달걀, 투명인간을 현실적으로 다루어 불편함을 보여주었던 투명인간.


그런 둘과 다르게 게 에피소드는 우리에게 조금 낯설게 다가왔을 것 같다.

게 에피소드에 나오는 이들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솔직하게 말해 영화를 보는 동안 저들이 인간으로 보이진 않았다.


물속에서 살아가는 모습, 게의 집게를 무기처럼 다루는 모습, 붉은 망토를 매고 있으며, 물고기에게 생명을 위협당하는 등의 모습은 평범한 인간보다는 게를 의인화한 것에 더 가깝게 느껴졌으나, 작중 작은 게가 나오기도 했고, 수중 생물을 의인화했다면 물고기를 포함한 다른 생물들 또한 의인화가 가능했을 텐데, 주인공들만이 의인화한 것은 무언가 맞지 않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렇기에 솔직하게 말해 주인공의 종족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따로 무슨 종족이다,라는 설명도 없기에 추측하는 것이 끝이며,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도 원주민 언어의 느낌으로 따로 자막이 없을 정도로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추측하고 이해하는 것 외엔 알 수 없다.


결론: 이상, 작은 영웅: 게와 달걀과 투명인간은 이것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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