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리뷰

애니 영화 리뷰 (스포주의)

by 야호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이 작품은 스포일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장르: 아니메, 드라마, 판타지, 로맨스, 수명물

감독: 오카다 마리

상연 시간: 1시간 54분

유통사: 라프텔


한줄평: 부모가 자식을 자식으로서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를 부모로서 사랑하면 이것 또한 로맨스이다.


베틀을 짜는 모습으로 시작된 영화는 긴 노란 머리를 지닌 소녀가 흰 천을 머리에 이고 달리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주인공 중 하나로, '마키아'라는 이름을 지녔으며, 요르프 족이라는 소년, 소녀의 모습으로 수백 년을 살아가는 종족으로, 노란색의 긴 머리카락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작중 요르프 족은 전부 긴 노란 머리를 지니고 있다)


그런 요르프 족이 살아가는 곳엔 반투명한 흰색의 긴 천들이 하늘 높이 걸려있는데, 결승문자(작중에선 '히비오르'라고 불린다)라는 천을 짤 때 매듭에 변주를 줘서 천을 통해 기록을 남긴다.

이렇게 만들어진 히비오르는 작중 요르프 족만이 읽을 수 있는 언어로, 그들의 기록 수단으로 통한다.


주인공인 마리아의 모습을 중점으로, 마리아와 같은 요르프 족이자, 마리아의 친구로 보이는 두 사람이 등장한다.

긴 금발의 소녀인 '레일리아'와 긴 금발의 소년인 '크림'.


동시에 요르프 족이 살아가는 곳의 모습 또한 일부 그려지는데, 산에 둘러싸인 고산지대에 커다란 건물 하나, 주위가 뻥 뚫린 형태에 건물을 통해 물이 떨어지는 형태나, 물이 고이는 장소가 많아 보인다.

전체적으로 하얗고 푸르다는 감상을 하게 만드는 지역이었다.


평범한 인간보다는 몇 배는 긴 수명 때문인지, 요르프 족은 이별의 일족이라고 불린다는 설명이 지나간 후, 레일리아와 크림이 가족들에게 돌아가고, 가족이 없는지 홀로 있는 장로에게로 간 마키아는 자신은 혼자라며 우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보면, 부모와 형제가 없으며, 가족에 대한 소망이 커 보이는 걸 알 수 있다)


이후 라신이 마키아를 달래면서 말을 하는데, 그 속에서 요르프 족이 다른 인간들에겐 동화나 전설 속 존재로 여겨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장로 '리신'은 과거, 몇백 년 전을 예를 들며 자신들과 비슷한 전설로 내려오는 것들을 말해 주며, 요르프 족이 아닌 이는 사랑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은 이별할 때의 외로움이 아프니, 아예 처음부터 이별이 괴롭지 않게, 정을 주지 말라는 말이다.

이후 방으로 돌아간 마키아는 일기를 쓰듯, 히비오르를 짜며, 창밖을 통해 밤 중 몰래 움직이는 듯한, 크림을 발견하게 된다.


밤 중 몰래 움직이는 크림의 모습에 뒤를 따른 마키아는 크림이 꽃밭에서 레일리아를 만나 서로 웃고 노는 모습을 보고선 눈물을 떨어트린다.

(아마, 마키아가 크림을 좋아했던 걸로 추측된다)


마키아가 흘린 눈물에 닿은 꽃을 시작으로 꽃들에서 빛이 나며, 반딧불이처럼 빛이 떠다니며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던 중, 와이번 혹은 드레곤의 모습을 한 이들 위에 탄 인간이 나타나며, 평화롭게 살던 요르프 족이 습격을 당하게 된다.


와이번 혹은 드래곤을 닮은 것을 작중에선 '레나토'라는 이름을 지닌 생물로 나오며, 이 생물을 길들이며 사용하는 나라가, '메자테' 하나뿐인지, 레나토의 등장만으로 배후를 알아낸다.

이후 크림의 외침에 따라 마키아가 장로인 리신을 찾으러 다니던 중, 다른 요르프 족이 잠시 등장하는데, 이때 요르프 족은 도망치거나 숨는 것보다, 히비오르를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움직였다.


이후, 제대로 된 무력을 키우지 않고, 그저 하루하루를 베틀을 짜기만 하는 요르프 족은 침략해 온 메자테에게 그대로 손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그런 와중에 메자테에서 온 침략 수장, 군의 수장인 '이졸'은 여자를 붙잡아라, 반항하는 이는 베어도 좋다는 단어를 하며, 이들이 노리는 것이 여성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요르프 족의 긴 수명이 탐난 것)


요르프 족의 여성을 노린 수탈 과정 중, 레나토 한 마리의 눈이 붉어지며, 몸 전체에 붉은 선이 띄게 되는데, 이걸 '붉은 눈 병'이라고 말하며, 레나토를 다루는 메자테도 다루지 못하는지 등에서 내리기도 전에 날뛰는 레나토에게 휘말려 주인공, 마키아가 갇힌 건물을 부수며 들어오게 된다.


이때, 건물 안으로 들어온 레나토가 요르프 족이 지키고자 했던 히비오르를 몸에 걸치게 되며, 하늘을 날게 되는데, 건물 안에서 레나토를 피해 도망치던 마키아가 히비오르에 걸려 하늘을 나는 레나토에게 걸려 같이 날아가게 된다.


잠시 하늘을 날던, 레나토가 결국 몸에 생긴 붉은 선에서 불을 내며, 고통스러워하다가 죽게 되고, 히비오르에 매달려 하늘을 날던 마키아는 붉게 타 끊어진 히비오르에 의해 어느 숲에 떨어지게 된다.

(어찌 보면 마키아에겐 다행인 일일지도 모른다, 마키아의 성별이 여성인 이상, 메자테에게 납치되거나, 아니면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나무에 걸린 히비오르 덕에 상당히 안전하게 살아남은 마키아는 요르프 족이 살던 곳이 불에 타는 모습을 보고선, 정신적 충격이 상당했는지,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보인다.

먼 곳에서 보이는 불의 잔상에 일족이 다 죽었다고 판단한 마키아는 제게 주어진 히비오르를 쥔 체, 자살을 결심했는지 낭떠러지로 걸어가던 중, 아기 울음소리에 발을 멈추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참고로 마키아는 메자테가 노리는 것이 요르프 족의 여성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소리의 근원지로 향한 마키아는 성인 남성 한 명과 죽은 시신과 시신이 끌어안은 갓난아기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성인 남성, 후에 이름이 나오기로 '바로우'라는 남성은, 드물게도 요르프 족과 아는 사이인 방랑자로, 마키아가 울음소리에 따라 도착한 곳이 원랜 방랑자들이 모여 살던 취락이었으나, 도적의 습격에 사람들이 죽었고, 죽은 이들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제 자식만은 살리고 싶었던 죽은 시신, 어머니로 인해 살아남은 갓난 아기를 꺼낸 마키아는 그 아기를 자신의 히비오르라고 말하며, 데리고 가기로 마음먹는다.

(마키아 입장에선 일족이 다 죽어버린 저와 모여 살던 방랑자, 특히 부모가 다 죽어 버린 갓난아기에게서 동질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장면이 전환되며, 인간 마을로 내려온 마키아가 갓난아이기에게 젓을 주기 위해 몰래 어느 집의 외양간 염소의 젓을 물리려다가 집주인에게 발각되는 것으로 본격적인 마키아의 인간 생활이 시작된다.

긴 노란 머리로 인해 요르프 족이라는 것을 들킨 마키아는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에 자식이냐고 묻는 말에 아니라고 답하며, 몰래 들어간 집의 자식들과 투닥이며 대화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친구의 이름을 이용해, 갓난아기에게 '에리얼'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다행히, 마키아가 들어간 집의 주인이 상냥한 인물이라서, 집주인 '미도'를 통해 일을 받으며, 에리얼을 키우는 것을 도움 받는다.

(농장의 여주인으로 홀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미도 덕에 머리카락도 갈색으로 염색하며, 실을 짜며, 미도네에서 살아간다.

에리얼을 키우며, 주위 마을 사람들에게도 마키아가 엄마로서 보이게 되었을 무렵에는, 에리얼에게 엄마라고 불러봐라는 등, 엄마로서의 자아가 완전히 깨어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장면이 전환되며, 메자테의 왕실로 보이는 풍경 속에서, 요르프 족의 침략을 진행했던 이가, 레나토의 붉은 눈 병으로 레나토의 개체수가 5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며, 그들의 군사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내용이 이어졌다.


메제타 나라가 다른 것도 아닌 레나토의 존재로 다른 나라들의 우위에 서 있던 나라였기에, 레나토가 전부 죽어버리면,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우위에 서지 못하게 된다.

그것을 염려한 메제타는 다른 전설의 종족인 요르프 족을 침략했고, 결국 왕자의 비로, 레일리아를 납치해 왔다.

(그 과정에서 요르프 족의 대다수가 사망했다)


다시 한번 장면이 전환되며, 마키아와 에리얼, 미도네의 모습이 나오는데, 마키아와 에리얼의 사이 자체는 무척 좋았다.

가족이 둘밖에 없기에 서로에게 더 애틋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의지하는 모습에 마을 아이들에게로부터 에리얼이 이상하다고 놀림을 받게 된다.


이후, 마키아는 만든 천을 팔러 갔다가 레일리아와 왕자의 결혼 소식에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놀라게 되고, 나이를 먹지 않는 마키아의 모습을 이상하게 여기는 동네 사람들로 인해, 마침 좋은 시기라며 다른 곳으로 사는 곳을 옮기기로 결정한다.


아이를 데리고 여행하는 것도, 마키아 입장에선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것도 힘들다는 것을 알리며, 미도는 에리얼을 자신이 키워줄 수 있다는 말을 한다.

집으로 돌아와 무언가 결정을 하기도 전에 미도네에서 키우던 개가 죽으며(노년으로 자연사다), 개를 무덤에 묻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미카아와 에리얼은 처음으로 타인의 죽음을 제대로 보게 된다. (비록 개의 죽음이지만, 정 준 대상이 제대로 흙에 묻히는 것은 둘 다 처음 봤다)


요르프 족인 마키아는 다른 경우가 아닌 이상, 저보다 제가 정을 준 이들, 에리얼, 미도네 가족 등, 이 다 자신보다 먼저 떠난다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게 되며, 개를 묻던 중 울면서 도망친다.

울며 도망친 마키아를 따라 간 미도의 맏 아이들, '랭'이 마키아를 달래며, 마키아에게 어머니로서의 모습을 언급하게 되며, 마키아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게 된다.


날이 새로이 밝으며, 마키아는 결국 에리얼을 데리고 미도네에서 떠나게 된다.

이때, 바로 전날에 에리얼과 싸우던 아이, '디타'가 에리얼에게 사과할 겸, 꽃을 따다 가져오는데, 에리얼이 떠났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뒤에 나오기로, 엘리얼을 좋아하며, 엘리얼에게 엄마라는 존재가 무척 큰 것이 질투가 났던 모양이다)


배를 타고 메자테로 향하던 마키아와 에리얼은, 에리얼이 배 안에서 돌아다니고, 그런 에리얼을 잡으러 마키아가 뒤를 따라가던 중, 크림과 만나게 된다.

크림을 통해 메자테 왕가가 요르프 족의 장수를 원한다는 것을 듣게 되고, 에리얼이 마키아를 엄마라고 부르는 모습에, 장로님의 말씀을 잊었냐는 크림의 말에, 에리얼은 잊지 않았다고 답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메자테로 온 마키아는 크림과 같이 왕실에 납치된 레일리아를 되찾기 위해 반란을 준비하는 다른 요르프 족과 함께 행동하게 되는데, 그런 마키아의 모습을 본 에리얼은 마키아가 엄마가 엄마가 아닌 것 같다며,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한다.


(이건 상당히 잘 본 거기도 하다, 미도네에서 지냈을 때는, 에리얼의 엄마로서, 인간으로 움직이던 마키아였지만, 같은 요르프 족 사이에선 아무래도 인간의 모습보단 긴 수명을 살아가는 전설의 종족인 요르프 족의 모습이 더 강해지니, 에리얼 입장에선 모르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왕족의 혼인으로 벌어진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과 반란을 위해 움직이는 요르프 족의 모습이 나오며, 레일리아의 결혼 식 도중 요르프 족의 움직임 덕에 잠시 결혼식을 막게 된다.

이때, 마키아는 레나토 위에 올라탄 레일리아를 데리고 나와 돌아가자는 말을 하는데, 이 시기엔 레일리아는 강간으로 인해, 임신을 한 상태여서, 자신은 돌아가지 않겠다는 말을 한다.


(레일리아는 크림을 좋아했기에, 크림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오히려 더 절망하며, 마키아에게 자신의 배에 손을 올리게 해, 심장 소리를 듣게 만들어 자신은 돌아가지 않겠다는 것을 피력한다)


그럼에도, 마키아가 레일리아를 데려가고 싶어 하며, 안절부절못하는 동안, 레일리아를 찾아 따라온 기사들에게 마키아도 당하기 직전에, 바로우가 나타나 마키아를 데려가고, 레일리아는 머리에 꽂혀있던 비녀를 제 배에 겨누며, 마키아를 뒤쫓지 못하게 막는다.

(이때 마키아는 바로우가 절반은 오르프라는 것을 알게 된다, 늙지 않은 모습과 순혈 요르프에 비해 좀 더 진한 금발을 통해)


집으로 돌아온 마키아는 먼저 돌아와 넋이 나간 크림을 발견하게 된다.

크림 또한 레일리아를 좋아했기에, 자신이 어머니가 되었다며, 돌아가지 않겠다는 말을 한 레일리아의 모습에 많이 충격받은 모양인지, 마키아에게 엄마가 되는 것은 뭐냐고 묻는다.

(나름, 레일리아의 선택을 이해해보고자 한 질문으로 보인다)


에리얼에 대해 이야기하며 기뻐하는 마키아에게 어차피 에리얼은 너보다 먼저 죽을 거라며 말하는 것을 에리얼이 들으며, 엄마를 울리지 말라며, 크림에게 화를 낸다.

크림은 그런 에리얼은 보지 않은 채, 너는 너에게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냐는 말을 한다.

(아마, 크림은 자신의 소중한 것, 레일리아를 지키지 못했기에 한 말로 보인다)


이후, 잠에서 깨어난 마키아는 제게 남겨진 히비오르를 통해, 크림을 포함한 요르프 족은 메자테에 남아 레일리아를 구하기로 했다는 것과 애가 있는 자신은 그 과정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을 전달받게 된다.

또다시 에리얼과 함께 살 곳을 찾아 돌아다니게 된, 마키아는 가게 곳곳을 돌아다니며, 돈을 벌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게 된다.


상황이 나빠지게 되니, 예전이면 좋아했을 에리얼이 짠 히비오르도, 평소 본인이 에리얼에게 하던 장난도 전부 귀찮은 것이 되어 버려, 화를 내게 되며, 마키아는 이런 자신은 엄마로서 자격이 없다며 괴로워하게 된다.

지쳐버린 마키아를 피해 도망쳤던 에리얼이 비 오는 날 밖에 나가게 되고, 마키아는 그런 에리얼을 찾아 나갔다가 에리얼의 장난에 웃기도 하게 되며, 대화도 아고, 울기도 하며, 가족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다.


이후 주점 식당에서 일하게 된 마키아가 나오며, 에리얼 또한 상당히 자란 모습으로 나온다.

에리얼이 상당히 자랐기에, 나이를 먹지 않는 마키아는 엄마가 아닌 누나로 오해받는 둥, 이리저리 이사를 하며, 지내는 모습이 나오는 한편.


메자테가 전재을 준비하고 있다는 대화가 흘러나온다.

마키아와 에리얼이 자리 잡은 곳이 광석을 캐, 파는 지역으로, 왕실에서 철을 사간다라는 말과 함께, 오래전 헤어졌던 랭과 다시 한번 만나게 된다.


장면이 전환되며, 왕실에 남게 된 레일리아와 레일리아의 자식으로 보이는 공주가 나온다.

이름은 '메드멜', 요르프 족의 특징인 금발도 낮은 체온도, 그 외의 다른 면모도, 요르프 족의 특징은 보이지 않는지, 왕실은 제대로 된 요르프를 낳지 못한 레일리아를 괴물이라고 부르며 낮잡아 보고, 그런 괴물과 결혼한 왕자만 불쌍하다는 개소리를 한다.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레일리아는 제게 걸린 보석들을 다 뜯어내며, 상당히 정신이 나간 모습을 보이며, 붉은 눈 병으로 한 마리씩 죽어가는 레나토의 모습과 자신의 처지를 같다고 여기며, 제 딸인 메드멜도 보지 못하는 상황과 밤 중 몰래 레일리아를 구하기 위해 왕실에 잠입한 요르프 족을 이졸이 베는 장면을 회상하며, 레일리아의 정신이 상당히 나간 것으로 모사된다.

(회상 중에, 레일리아가 좋아하는 크림이 베이는 장면도 있는 걸로 보아, 그게 유독 충격이었던 모양이다)


메드멜을 만나게 해 달라며, 눈이 뒤집힌 레일리아는 메드멜을 만날 수 없으면, 마키아라도 데리고 오라며, 더 이상 외톨이는 싫다는 말을 한다.

(마키아의 존재를 모르던 메자테에게 마키아의 이름을 말함으로써, 요르프 족 여성이 더 살아있다는 중요한 정보를 넘긴 셈이다)


랭을 통해 제가 노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키아와, 늙지 않는 엄마의 모습과 사춘기로 인해 사이가 멀어진 에리얼은 처음으로 술을 접하게 된다.

마키아는 랭이 자신들이 살던 고향으로 같이 돌아가자고 했으나,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거절을 하고, 제게 고백해 오는 랭에게 제 생각과 마음이 온전히 에리얼을 챙기는 엄마로서만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며, 랭의 고백에 거절을 표한다.


술에 취해 돌아온 에리얼의 행동에 집에 불이 나게 될 뻔하며, 에리얼과 마키아의 관계가 잠시 멀어지는 모습이 나온다.

에리얼이 왕실 병사가 되고 싶다는 말을 랭에게 하며, 마키아가 자신의 엄마가 아니라는 말을 했다가 랭과 싸울 뻔한다.


에리얼은 마키아를 지키고 싶지만, 자신에겐 힘이 없어서 무리라며, 울며, 에리얼은 마키아에게서 멀어져, 독립을 하게 된다.

집에 홀로 남아 우는 마키아에게 낯선 이가 칩입하며, 마키아가 납치된다.


마키아가 납치되고, 랭과 에리얼은 왕실 병사로서 일하는 한편, 마키아를 찾아 움직인다.

한편, 마키아를 납치한 이들이 드러나게 되는데, 놀랍게도 메자테에서 마키아를 납치한 것은 아니었다.

드러난 인물은 우선 크림으로, 아마 다른 요르프 족 몇몇과 함께 메자테를 정면 승부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아 상대하기로 마음먹은 모양으로, 그 과정에서 요르프 족 여성인, 마키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마키아는 어느 흰 방에 갇힌 상태로, 머리카락이 상당히 길어, 갈색으로 물 드렸던 머리카락 길이만큼의 노란 머리도 기른 모습과 함께, 에리얼이 만들어준 히비오르를 소중하게 쓰다듬는 모습이 나온다.

마키아를 만나러 온 크림이 단검으로 마키아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한편, 이제 곧 전쟁이 일어날 거라는 소식을 알리며, 갈색으로 물들인 머리카락을 잘라낸다.


(여기서 마키아가 갈색으로 물들인 머리카락은 요르프 족이 아닌, 에리얼의 엄마로서 지내온 시간으로, 갈색의 머리카락이 완전히 잘라지고, 금색만이 남은 머리카락은 다시 온전한 요르프 족으로 돌아온 것을 상징한다)

참고로 이 시점, 장로인 리신은 죽은 모양이다.


화면이 전환되며, 에리얼과 과거 에리얼과 싸웠던 아이, 디타의 성인 버전이 나오며, 디타가 에리얼의 아이를 임신한 장면이 나온다.

랭과 만났을 때, 에리얼이 자신은 아버지가 될 거라는 말을 했는데, 진짜 아버지가 된 셈이다.


에리얼과 디타의 가정이 이루어져 나름 평화로운 장면이 이루어졌나 하는 찰나, 전쟁이 일어났다.

타국의 배가, 메자테에 들어서며, 종이 울리고, 에리얼은 아내와 아이를 지킨다고 병사로서 움직이기 위해 달려간 사이, 디타가 복통을 호소하며 자리에 주저앉게 된다.

(양수가 터진 상항으로 보인다)


장면이 바뀌며, 에리얼이 병사들이 모인 곳으로 향하고, 늙은 이졸이 나오며, '바이에르'에서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전하는데, 이를 통해 마키아가 납치되어 팔려간 곳이 바이에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자테는 고대의 힘이라고 추상받는 레나토와 요르프 족에 기대 국력을 쌓아 올려왔는데, 너무 과도한 욕심이 화를 불러와 인접국 타국이 손을 잡아 끌어내리려는 상황이라는 내용이 흘러나오며, 왕과 왕자가 비밀통로를 통해 도망치고, 억지로 붙잡아 온 레일리아와 그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메르멜을 전쟁터 한 복판에 놔두면서 죽어 버리라는 왕자의 발언이 흘러나온다.

(이럴 거면, 처음부터 납치를 해 가지 말아야지, 백성들에게도 무능하게 인식되는 놈이 뭔 개소리인지, 적어도 욕심이라도 부리지 말거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며, 크림과 마키아는 전쟁 중에 달리다가, 전쟁터 한복판에서, 마키아는 에리얼과 다시 만나게 된다.

짧은 만남도 잠시, 서로를 향해 총 쏘고 공격하는 상황 속에서 마키아와 에리얼은 제대로 대화도 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며, 장면이 전환된다.


어두운 왕성에 홀로 남은 레이리아의 모습이 나오며, 크림과 레일리아가 만나게 된다.

이때, 크림은 메르멜의 존재를 부정하며, 레일리아에게 같이 돌아가자고 하는데, 다른 이들이 전부 다 죽은 걸로 알고 있던 레일리아는 자신의 유일한 가족으로 메르멜을 인지해 왔기에 크림의 말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괴로워하며, 메르멜을 만나고 싶어 한다.


크림은 메르멜을 존재를 인정하는 대신, 레일리아와 함께 죽는 것을 선택하며, 뒤늦게 레일리아를 구하기 위해 찾아온 이졸에 의해 총을 맞고 사망하게 된다.

(자식의 존재를 계속해서 부정만 하다가 생이 끝난 셈)


홀로 남아 도망치던 마키아가 잠시 나오고, 장면이 전환되어 랭이 에리얼에게 마키아가 지금 이 전쟁터에 있다는 것을 알리며, 에리얼에게 마키아를 찾아가라고 말을 하지만, 에리얼은 지금 자신에겐 아내와 아이가 있다며 전쟁터에서 도망칠 수 없다는 말을 하며, 전쟁터에 남아 싸우는 것을 선택한다.

(메자테에 대한 충성심은 없다)


다시 장면이 전환되며, 홀로 길을 걷던 마키아는 복통을 호소하며 괴로워하는 디타를 발견하게 되고선, 디타가 마키아를 알아보아 자신의 배에 있는 것이 에리얼의 아이라는 것을 알리며, 마키아의 도움을 받아 아이의 출산에 임하게 된다.


디타의 출산과 전쟁의 장면이 번갈아 가며, 전개되고, 결국 디타는 무사히 아기를 낳게 된다.

그 모습에 마키아는 저도 모르게 에리얼과 처음 만났을 때와 함께 살았을 때를 떠올리게 되고, 과거 회상이 끝나며, 마키아는 에리얼과 다시 만나게 된다.


전쟁의 싸움으로 인해 다친 에리얼을 길에서 간호하며, 마키아는 에리얼에게 아이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리고, 에리얼은 마키아가 제게 얼마나 대단한 부모였는지를 답한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대화를 전부 털어내듯, 둘의 대화가 이어지고, 서로에게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게 된다.


랭이 찾아와 마키아를 불렀지만, 마키아는 에리얼을 집으로 데려가 달라는 말을 남기며, 왕궁으로 향한다.

(참고로 전쟁은, 메자테의 패배였다)

이후 장면이 전환되며, 레일리아는 처음으로 메르멜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레일리아를 맞이하러 온 마키아로 인해 마키아와 레일리아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레나토를 타고선 떠난 게 된다.

메르멜과 레이리아의 첫 만남이자, 첫 대화가 끝이 나며, 레일리아는 지금껏 겪은 것, 앞으로의 의지를 전하며, 헤어진다.


다시 장면이 전환되며, 전쟁터에서 돌아온 에리얼이 디타와 아기가 있는 집으로 돌아온다.

디타가 울면서 어렸을 때 자신이 에리얼의 엄마를 질투해서 미안하며 울고, 에리얼이 그런 디타를 달래주며, 자신들의 아이를 잘 키우자는 대화 후, 장면이 전환되며, 시간이 지난 모습이 나온다.


디타를 닮은 아이가 처음으로 나오며, 노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 아이에게 다가간 마키아가 할아버지에게 데려다 달라는 말을 한다.

디타와 에리얼의 자식으로 보이는 성인 여성이 나오며, 여태껏 있었던 일을 말해주며, 백발로 늙은 에리얼에게 안내해 준다.

(이때 디타는 이미 돌아간 다음이었다.)


침대에 누워 제대로 눈도 뜨지 못하는 에리얼의 옆에 앉은 미카아는 에리얼의 손을 잡고선 말을 건다.

마키아의 목소리에 반응했는지, 에리얼이 제대로 잘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다녀... 오셨어요.라는 말을 하며, 마키아가 다녀왔어라는 말을 돌려주는 것을 끝으로, 수명이 다한다.


마키아는 처음 에리얼을 감싼 히비오르를 에리얼에게 덮어주고선 집을 떠난다.

마키아는 에리얼이 잠든 집을 보며, 에리어를 키웠던 동안 보아온, 대화해 온 내용들을 떠올리며, 과거를 회상한다.


에리얼과 울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깨 버렸다며, 미안하고 한참을 울던 마키아는 바로우가 이끌어주는 짐마차를 타고선 집으로 돌아간다.

영화의 맨 마지막 한 장면이 나오는데, 원래 요르프 족이 살던 배경에 레나토 한 마리와 요르프 족에서 살아남은 몇몇이 모여 사는 모습이 나온다.


침략 당시의 흔적이 남아, 요르프 족이 히비오르를 엮던 탑은 여전히 구멍 나고 무너진 모습이 그대로이며, 모인 이들 중 요르프 족 특유의 노란 머리가 아닌 붉은 계열의 머리를 한 여성도 한 명 보이는 걸로 보아, 메르멜도 여기로 온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이렇게 완전히 끝을 맞이하고, 영화의 감상평을 잠시 말하자면, 가만히 놔두면 잘 살 놈들을 왜 건들어 메자테는 망한 걸까, 하는 한심한 반, 욕심을 부렸으면서 결국 아무것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 모습에 얼탱이가 없는 마음 반.


처음부터 확실한 악역이 하나 있고, 그 악역이 세탁이 되어 나름 사연 있는 놈이었다 하는 모습은 없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 놈 씹으면 되니 편하긴 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영화의 주는 마키아와 에리얼의 이야기, 가족을 전부 잃은 이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며, 가족이 되는 이야기가 주이다.


한쪽에선 전쟁을 하고, 다른 한쪽에선 가족 문제로 이리저리 부딪히고, 영화가 진행되는 거의 2시간 동안 내용이 꽉 차 있는 영화였다.

하지만, 그만큼 불안 불안해하며, 문제가 언제 터질지 보는 모습도 있었다.


거기다 마지막에 평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아,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과 생각 또한 곳곳에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크림, 입양아든, 원치 않은 놈의 자식이든. 제가 자식으로 받아들이겠다는데, 부정만 하다가 홀로 죽은 놈.


이놈의 사상이 조금만 변하거나 타협을 했다면,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뀌었을 것이다.

일단, 크림이 동반 자살을 하려 하지 않았을 테니, 죽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마키아를 납치해 갈색으로 염색된 머리카락을 자르거나, 하며 마키아의 삶을 부정하지 않았을 테니, 수많은 나비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그림, 작화도 뛰어나고 수명의 차이가 큰 이들이 보여주는 가족이라는 관계는 확실히 우리에게 매력적이기에, 익숙한 신파극에 눈물도 터트리고, 잔잔하게 울고 싶을 때, 가족이(부모가) 생각날 때 보면 좋아 보이긴 한다.


생각보다 글이 많이 길어져 당황도 조금 한 영화지만, 보는 건 꽤 괜찮았다.


결론: 과도한 욕심은 화를 불러와 자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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