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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방주 Oct 15. 2024

2016 겨울방주의 생각

겨울방주가 2016년도 당시에 했던 생각들

-프롤로그-

이번 글은 제가 2016년도에 했던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저는 인생의 성공을 위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에서 1년간 자취를 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직장에서 상사와 트러블을 겪는 것은 기본이었고, 결국 몇 개월 만에 그만두고 여러 번 직장을 옮기기도 했습니다. 당시 저는 ADHD임을 인지하지 못한 채, 그저 제가 못나서 그런 줄 알고 지냈습니다. 이는 1차 고립은둔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자취를 하면서 배달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다 보니 몸이 많이 망가졌습니다.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배척을 당했습니다. 결국 어두운 일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교제를 시도했으나, 오히려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더욱 심했습니다. 결국 교회 청년부에서 배척당한 저는 더 큰 마음의 상처를 안고 서울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후 2016년도에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필력이 좋지 않아 생각을 유려하게 적지 못했습니다. 당시 분노가 저를 지배하여 욕설을 적었을 수도 있고, 혐오 발언이 될 수 있는 말도 적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글은 지금의 저 겨울방주가 가진 사고관이 절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여러 분야에서 일을 하고, 다른 학문을 공부하면서 생각에 조금씩 변화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현재 저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연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지금의 제 생각이 아닌 2016년 당시의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앞으로 이 카테고리에 포스팅할 때, 특히 혐오적 맥락이 들어간 생각을 포스팅할 경우, 이는 2016년도 겨울방주가 했던 생각이며 지금의 제 사고관이 아님을 분명히 해두겠습니다. 이제부터 2016년도 겨울방주가 했던 생각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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