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봄이 아닌 듯한 기분은 기분 탓일까요?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요새 전쟁이 계속되면서 고통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라고 하고, 안 풀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었습니다.
전쟁은 그런 식으로 수렁에 빠지고 있습니다. 유가랑 물가는 계속 요동치고 있죠.
국내 정치로 넘어가 봅시다. 국민의힘이 예비후보들을 공천 탈락시켰습니다. 대상자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올드이재명과 뉴이재명 간에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ABC론은 이러한 사람들이 있다는 설명을 한 것인데 그것을 갈라치기라고 규정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라이브를 통해 강력하게 유감을 표했고, 누군가는 방송에 출연하여 갈라치기한다고 비난을 합니다.
또 최근에는 송영길 전 대표가 친문세력이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에게 선거운동도 안 했다는 뉘앙스로 주장을 했지요.
https://youtube.com/shorts/WYxabJqMSVg?si=UFtKMUHnRCLuBc_p
이에 대해서 고민정 의원은 반발을 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4203
결국 이 싸움은 쉽사리 봉합되지 않을 듯합니다. 갈라치기 하지 마라, 갈라치기 아니다, 오해다 이렇게 말하지만 현실이 이렇습니다. 작년에 당대표 선거할 때부터 갈라치기가 있었죠.
게다가... 최근에 있었던 뉴이재명 토론회 때 어느 연사가 했었던 발언은 가히 충격이었습니다. 검찰개혁을 과거의 정치로 취급하질 않나 노무현과 문재인에게 빚진 것이 없다고 하질 않나...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부정해서 무엇을 얻으려 합니까? 신진 기득권 층입니까?
봄이 봄 같지 않군요. 심지어 언론사는 경고의 깃발을 들 때가 아니라고 하면서 뉴이재명을 비판하지 말라는 뉘앙스의 사설을 적었는데... 그게 빠띠에 공유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댓글을 남겼죠.
https://campaigns.do/articles/23527
해당 논설 잘 봤습니다. 하지만 뉴이재명 현상은 이미 오염될 대로 오염되었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뉴이재명 현상 자체를 비판한 것이 아니라 오염된 것에 대한 경고를 한 것이죠.
깃발을 들지 말라고 했나요? 비판의 깃발조차 들지 못한다면 파시즘과 다를 바가 무엇입니까!
그리고... 프로파간다랑 다를 바가 무엇입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진정 올바른 비판을 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네... 좀 화가 나더군요. 저는 아직도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진보에 대한 가치와 정체성을 갖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 가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들은 그 믿음을 배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겨울방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