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의 내로남불식 떼쓰기, 김문수의 당대표 출마선언을 통한 선전포고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날씨가 무더워집니다.
초복이 지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될 모양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럼 아래의 기사 세 개를 공유하고, 논평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을 버리고 강선우를 구하는 선택을 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고심 끝에 이진숙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존중하여 조속히 후속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을 하는 것으로 보면 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이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고심하였으며, 어제는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총 19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고, 총 17명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었으며, 이 중 6명의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어 임명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 19일에 이재명 대통령과 회동에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철회를 촉구한 뒤 특검의 압수수색 영장 남발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송 비대위원장은 "지금 특검이 2주 만에 벌써 4명의 야당 국회의원을 압수수색했는데 야당 탄압 정치보복의 소지가 다분하다"며 "충분한 증거도 없이 의심과 정황만으로 야당 국회의원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제한돼야 한다"라고 하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 극동방송과 같은 종교시설을 압수수색하고, 목사님들을 압수수색한 것은 기독교계 탄압, 나아가 신앙의 자유를 억압할 우려가 있다"고도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자신도 과거 당대표 시절 많은 압수수색을 당해봤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낸 김문수가 20일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가 돼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문수는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는 위기에서 우리 당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포문을 열면서, "이재명 1인 독재로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며 "이재명 총통독재는 국회를 장악해 야당을 무시하고 입법 폭주를 일삼고 있고, 행정부는 이재명 총통 독재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 사법부마저 부패하고 정치화돼 이재명 정권의 눈치를 보기에 급급하다"라고 비판했다.”
네 그렇습니다. 이진숙에 대한 지명철회는 그렇다고 치지만, 강선우를 임명하기로 결정한 것은 상당히 적절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이는 국정동력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안 그래도 빠띠에 강선우에 대한 지명철회를 하라는 코멘트 및 기사, 사설에 반대의견을 낸 바가 있습니다. 그 코멘트에 진영논리를 내세우며 반대의견을 단 사람도 있었으며, 우려를 나타낸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법치주의를 붕괴시킬 우려가 있는 궤변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해서 저는 진영과는 상관없으며 해당 인물이 주목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정확한 증거를 대 달라고 하는 글로 반박하였으며, 우려를 나타낸 사람에게는 오해를 풀기 위한 댓글을 작성해 주면서 감사의 표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궤변을 한 사람에게 법조문, 판례, 원칙 등을 가지고 반박을 하였습니다. 이진숙이야 워낙 확실한 근거가 있다 보니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강선우 후보자의 경우 증거가 불충분합니다. 다수가 강선우를 반대하기 위한 폭로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꼭 옳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이점을 주목하여 임명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역시 이재명 대통령입니다. 때로는 다수의 의견보다는 자신의 소신대로 밀고 나가는 의지 또한 강하게 가지고 계십니다. 저는 늘 지켜보려 합니다. 감시자의 입장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을 버리고 강선우를 구하는 선택을 했다."라는 오마이뉴스의 표현은 상당히 의문이 남습니다.
송언석은 국민의힘이 여당일 시절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해왔는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재명 대통령의 ‘자신도 야당 당대표시절 압수수색을 당했다.’라는 답변을 듣죠. 내로남불입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제 그만 역사 속으로 사라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안 그래도 국민의 시선이 매우 사납습니다. 자기들이 온갖 부정비리 다 해놓고 이제 와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말 뻔뻔하지 않겠습니까? 뻔뻔함을 유지하는 것이 그동안 그들이 오래 생존해 온 방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조선시대 훈구파와 사림파의 대결에서 훈구가 소멸되었듯이 국민의힘과 내란세력들도 그만 소멸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인 독재를 하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자유대한민국이 아니라는 김문수의 주장은 참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그러면, 윤석열이 독재를 하는 것은 괜찮다는 말입니까? 그것이 자유대한민국이란 말입니까? 그러니까, 기득권자들이 기득권을 영원히 누릴 자유를 원하는 것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이것을 타파하려니 이제는 자신들의 기득권 자유를 못 누리니 자유대한민국이 아니게 된 것입니까? 그러면 그대들이 주장하는 자유는 기득권의 자유라는 소리가 되겠군요. 그 밑의 비 기득권층은 신음하겠군요. 반역을 준비할지 무엇을 준비할지 국민들은 준비가 되었습니다. 만약에 강한 저항을 하고자 한다면, 그때는 비참한 말로를 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김문수의 당대표 출마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관리 잘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기사
1. 이 대통령의 선택... 이진숙 버리고 강선우 구했다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50208#dvOpinion
2. [단독] 송언석, 李대통령 만나 "특검의 증거 없는 야당 의원 압수수색 제한돼야"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20_0003259032
3. 김문수,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李정부 폭주 막고 국힘 혁신"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507201328565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