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주 소설] 뽀삐의 일기 30화

뽀삐는 활동가분과 맘을 터놓고 대화해 봤어요.

by 겨울방주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은행강아지 뽀삐!


이번 주 뽀삐의 일상은 진상 손님, 우울·분노, 서울 행사, 활동가분과 진짜 마음을 털어놓은 시간까지! 골치도 아팠고 기쁨, 피곤, 해프닝도 있었지만, 솔직하게 맘을 털어놓고, 조금씩 성장까지 한 한 주였습니다!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흐림 �


아침 번쩍 기상! 씻고 아침밥 냠냠, 약 먹고, 글을 쓱쓱 쓰고 은행 출근! 근무 준비하고, 모자란 사은품도 채우고 책도 읽음. 9시 은행문 활짝, 고객님 맞이! 순찰 돌다가, 갑자기 골치 아픈 손님 등장! 자기 일만 제일 급하다면서 책임자 나오라 소리소리… 서비스 강사 경력 25년이라며 완전 으스대고, 창구직원이랑 뽀삐 둘 다 속으로 한숨 “하…” 혹시 몰라 가스분사기 격발 준비까지 했지만, 결국 무사히 넘어감 점심 먹고 오후 복귀, 평범하게 마무리~ 16시 문 닫고, 우체국에서 우편물 부치고 현장퇴근! 집에 와서 씻고 밥 먹고 일기 타임! 오늘은 진짜 “와, 그 손님… 어이없었다!” 이따가 회의도 참여해야지~



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비 �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씻고 밥 먹고 약 먹고 말씀 읽고, 글 쓰고 은행 출근! 오늘은 아버지가 태워주셔서 편안하게 도착 오후 되면 졸음이 몰려온다… 9시 문 열고, 고객님 맞이하다가 13시 점심, 14시 복귀! 16시 문 닫고, 우편물 부치고 퇴근! 집에 와서 씻고 밥 먹고, 놀다가 일기 쓴다 오늘은 이상하게 우울 + 분노가 확! “이래도 되나, 나 살아가는 방향 맞나?” 기회 놓친 기분에 마음이 힘 빠짐… 일단 블로그 글 쓰고 과제도 해야겠다.



2024년 10월 23일 수요일 흐림 �


비는 그쳤지만 흐림! 아침 씻고 밥 먹고 약 먹고, 말씀 읽고 책 보고 글 쓴다 은행 출근하고 9시 오픈, 오늘은 손님이 거의 없음! 점심 뒤 복귀해서 일, 16시 문 닫고 우체국에서 우편물 부친 뒤 학교 들러 졸업증명·예정증명·성적증명서 수령! 빵집에서 아기토끼랑 부딪혀서 깜짝, 바로 사과드림 아빠토끼도 괜찮다며 이해해 주셔서 다행! 집에 와서 씻고 밥 먹고 약 먹고 일기 타임! 오늘은 느티나무아카데미 말공부도 조금~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맑음 ☀


기상! 씻고 책 읽다 밥 먹고, 약 먹고 말씀 읽고 글쓰기 과제물 조금 해두고, 은행 출근~ 9시부터 고객맞이, 점심 먹고 오후엔 근무 16시 문 닫고 대기, 우체국에서 우편물 부친 뒤 현장 퇴근! 집에 와서 씻고 밥, 오늘은 유난히 아무것도 안 되는 듯… 퇴근버스도 눈앞에서 놓쳐서 우울! 일기 쓰면서 “에휴 오늘은 그냥 우울~”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맑음 ☀


새벽에 과제물 얼른 처리, 말씀 읽고 글쓰기 아침밥, 약 먹고 블로그에 글 올리고 은행 출근! 9시 문 열고, 점심 후 오후 근무 16시 문 닫고 퇴근~ 화장실에서 수 라쿤 과장님이 갑자기 어디 사는지, 부모님이랑 사는지, 몇 살인지 물으셨다? 뽀삐는 이런 질문엔 살짝 경계! 속으로 “응?” 찜찜~ 집에 와서 씻고 밥, 과제물 조금 더 정리하고 일기! 좀 살살, 천천히 해야겠다 다짐… 블로그도 꼭 업로드! 내일은 또 서울 갈 준비 해야지!



2024년 10월 26일 토요일 맑음 ☀


아침에 씻고 밥 먹고 약 먹고 집을 나서 비행기 타고 서울 도착! 성수동에서 공공 돌봄 데이터톤 모임 참석! 참여연대 활동가 3인과 조별 토론하고, 점심 후 데이터 이야기~ 토론 끝나고 참여연대 사무실 잠깐 들러 옥상에서 활동가분과 진솔한 대화 “처음 본 느낌이 아니라 계속 봐온 것 같다”라고, 나도 비슷함! 서로 깊은 이야기 나누고, 서울광장에서 10.29 참사 2주기 추모대회 자원봉사~ 참가만 할 생각이었는데 자원봉사도 뚝딱ㅋㅋㅋ 마치고 참여연대 분들이랑 식사!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 미리 예약한 게 약간 마음에 걸림ㅎㅎ 씻고 일기~ 이런 색다른 하루!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비 �


아침에 숙소 떠서, 일본인 남성과 중국인 여성과 영어로 인사~ 공항 지하철 타고 공항 도착해 아침밥, 약 먹고 비행기 타고 내 지역 공항에 도착! 바로 교회 들러서 예배드리고, 점심 먹고 집에서 푹 쉼 어제 만난 활동가 분, 오늘 점심엔 파스타 드신대서 뭔가 웃음남 뽀삐는 점심 짜파구리! 부모님도 어제 서울 다녀오심. 각자 일정 때문에 같이 못 감! 저녁엔 간식, 놀다가 일기~ 어제 깊은 생각이 많았던 하루, 이제 글로 정리해야지!


다들 힘내서 다음 주도 밝고 힘차게 달려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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