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주 소설] 뽀삐의 일기 60화

뽀삐의 일상은 평범한 일상이었어요.

by 겨울방주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은행강아지 뽀삐!


이번 주 뽀삐의 일상은......


비도 오고, 머리도 아프고, 일은 바쁘고, 서울도 다녀오고… 피곤하지만 나름 알차게 굴렀던 한 주였습니다!











� 2025년 5월 19일 월요일 날씨: 맑음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조금 쉬다가, 아빠 차 타고 은행으로 출근했다. 근무 준비 좀 하고 책을 읽었는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다. 9시에 문 열고 손님들 맞이했다. 12시에 점심 먹고 쉬다가 1시에 다시 근무 시작했다. 오늘도 큰일 없이 무난하게 근무 끝! 4시에 문 닫고 기다리다가 4시 34분쯤에 내용증명 부치고 돌아와서, 4시 57분에 퇴근했다. 병원 들렀다가 진료받고 집에 와서 씻고 밥 먹고, 청년참여연대 회의에도 다녀왔다. 그리고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다. 머리가 꽤 아프다. 좀 쉬어줘야 하나…? 피곤함 그 자체다.



� 2025년 5월 20일 화요일 날씨: 맑음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잠깐 글을 쓰다가 혼자 은행에 출근했다. 근무 준비를 하고 9시에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이했다. 팀장님이 1시에 밥 먹으라고 해서, 새로 생긴 베트남 국숫집에 갔다. 거기서 비빔만두랑 볶음밥을 시켰는데, 양이 진짜 많았다. 한 2~3인분은 되어 보이는 양이었다. 그걸 다 먹고 또 볶음밥까지 먹다니… 나란 놈, 대단한 위장을 갖고 있다. 2시에 복귀해서 근무하다가 4시에 문 닫고, 4시 50분에 퇴근해서 우편물 부치고 집에 와서 씻고 밥 먹었다. 그 뒤에는 그냥 놀다가 이렇게 일기를 쓴다. 오늘은 딱히 한 게 없다. 그냥 쏘쏘 한 하루였다.



� 2025년 5월 21일 수요일 날씨: 맑음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글을 조금 쓰다가, 아빠 차 타고 은행에 출근했다. 근무 준비를 한 뒤 9시에 문 열고 손님맞이했다. 12시에 밥을 먹고, 1시에 복귀해서 근무했다. 4시에 문을 닫고 4시 50분쯤 집에 와서 씻고 밥 먹고, 잠깐 놀다가 일기를 쓴다. 오늘도 딱히 한 건 없고, 그냥 쏘쏘 한 하루였다. 그리고 빨리 과제물을 마무리하고 글도 써야 한다. 피곤하다. 얼른 끝내야 한다. 안 그러면 아무것도 못 한다. 과제 하나는 거의 끝냈고, 다른 과목들 것도 빨리 시작해야겠다. 기본권연구다.



� 2025년 5월 22일 목요일 날씨: 흐림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글을 쓰다가, 혼자 은행에 출근했다. 근무 준비하고 9시에 문 열고 손님을 맞았다. 12시에 밥 먹고 1시에 복귀했다. 오늘도 평화로운 근무였다. 이렇게 평화가 쭉 이어지는 게 우리한테는 제일 좋은 거다. 평화가 깨지는 순간, 모든 게 끝장나는 느낌이다. 그래서 평화를 잘 지키는 게 정말 좋은 거다. 안 그런가? 그런데 갑자기,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다는 아주머니가 급하게 들어오셨다. 급한 상황이라 얼른 번호표 뽑아 드렸는데, 갑자기 토할 곳을 찾으셨다. 결국 밖에 나가서 토하셨다. 그럴 만도 하다고 생각했다. 그 아주머니는 다시 들어와서 일을 어떻게든 잘 해결하셨다. 그렇게 처리하는 동안 4시가 되어 문을 닫았다. 손님들 다 나가고 나서 좀 대기하다가, 우편물 부치러 나가면서 퇴근했다. 집에 오는 길에 포도랑 간식을 사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씻고 밥 먹고 놀다가, 빠띠 팩트체킹 모임에 참여했다. 이후에 이렇게 일기를 쓴다. 이제 빨리 이 페이즈를 마무리하고,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야겠다.



�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날씨: 비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글을 쓰다가, 아빠 차 타고 은행에 출근했다. 근무 준비를 하고 9시에 문을 열고 손님을 맞았다. 12시에 밥 먹고 1시에 복귀했다. 오늘도 평화로운 근무였다. 이렇게 평화가 유지되는 게 우리에게는 가장 좋은 일이다. 평화가 깨지는 순간 모든 게 끝이다. 그러니까 평화를 지키는 게 진짜 좋은 거다. 4시에 문을 닫고, 손님들이 다 나간 다음에 좀 대기하다가 내용증명을 부치러 우체국에 갔다가 돌아왔다. 토끼 팀장님 지시로 4시 50분쯤 퇴근했다. 바로 공항으로 가서 김포공항행 비행기를 탔다. 요즘 비행기를 참 자주 탄다. 도착해서 성수동 플레이 그라운드로 가서 빠띠 에디터톤 모임에 참여했다. 드디어 빠띠 사람들을 처음 만났다. 다들 만나서 반가웠다. 모임이 끝나고 숙소에 도착해 씻고, 이렇게 일기를 쓴다. 이제 빨리 마무리하고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야겠다.



� 2025년 5월 24일 토요일 날씨: 비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글을 쓰고 밥을 먹고, 씻은 뒤 11시에 체크아웃을 했다. 중간에 점심 먹고, 사격장에 들러 권총 사격 연습을 했다. 꽤 재미있었다. 그 후에 대학원으로 갔는데, 아직 문이 안 열려 있었다. 조금 기다리니까 다른 원우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다 같이 기다리다가 튜터가 와서 문을 열었다. 세미나 준비를 하고 교수님과 세미나를 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원우들이랑 같이 밥을 먹었다. 그리고 김포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씻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을 잘 예정이다. 오늘은 진짜 괜찮은 하루였다. 정말 상쾌한 하루였다는 말이다. 흐흐흐흐. 그렇지만 서울은 이제 좀 그만 가고 싶다. 너무 피곤하다.



� 2025년 5월 25일 일요일 날씨: 비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밥을 먹은 뒤 조금 쉬다가, 혼자 교회에 갔다. 가는 길에 AI 툴을 써서 막장소설도 한 번 써봤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집에 돌아와서 씻고 점심을 먹었다. 그 뒤로는 계속 놀았다. 저녁은 토스트로 간단히 먹었다. 오늘은 정말 하는 일 없이 놀고 쉬기만 한 날이었다. 중간중간 막장소설도 손보다가, 이렇게 일기를 쓴다. 일기를 다 쓰고 나면 바로 발제 준비를 해야 한다. 내일이 발제 날인데 자료만 모아놓고 정작 발제문은 하나도 안 썼다. 젠장. 글도 써야 하는데… 이거 완전 엿됐다. 큰일 났다. 빨리 해야 한다. 나는 원래 이렇게, 거의 마지막 순간에야 일을 시작하는 버릇이 있다. 에휴…











다들 힘내서 다음 주도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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