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주의 칼럼-7(역사는 시스템에러의 연속-2)

사람이야말로 시스템의 구성원입니다. 사람을 잘 써야 합니다.

by 겨울방주

윤석열만 파면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한덕수, 최상목도 엄청난 에러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사법부에서는 조희대를 위시한 대법관들이 집단 휴먼에러를 일으켰습니다.(두 대법관을 제외하고) 그리고 한덕수가 빠른 전개로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대선 후보로 나서고, 김문수를 후보에서 빼버리자 난리가 났죠. 국민의힘은 이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였지만 역시 휴먼에러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결국 휴먼 에러와 시스템 에러로 점철된 대선... 그리고 그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이제 에러들을 하나씩 고쳐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휴먼 에러와 시스템 에러의 잔재는 남아있었습니다. 이진숙, 조희대, 지귀연 등등... 용산 대통령실에는 그동안의 업무 흔적을 지워버린 듯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인수인계가 완전히 끊긴 것이죠. 그럼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대로 자리 잡으려면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또 다른 휴먼 에러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선출된 원내대표 건부터 시작해서 당대표 선거까지 말 그대로 막장이었습니다. 어떤 자들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다른 후보를 비방하는 게시물들을 일제히 공유했습니다. 단톡방에서 출처를 확인했습니다. 그 인물은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거기에 동조하는 유튜버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자신들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휴먼 에러가 독버섯처럼 피어났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집단지성을 잘 발휘하여 에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러는 그대로 남아 우리를 괴롭혔습니다. 더군다나 시스템 에러로까지 진화한 국민의힘과 야합을 해서 특검을 마음대로 변형시키는 초유의 행위를 했습니다. 결국 이 또한 당대표에 의해 전면 재검토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습니다. 내란재판이 제대로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시민들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했습니다.


그러다가 모두를 놀라게 만든 사건이 하나 터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을 보내 베네수엘라를 대대적으로 침공하여 마두로와 영부인을 납치했습니다. 국제법도, 유엔헌장도, 미란다 원칙도, 제네바 협약도 깡그리 무시한 채 힘의 논리를 관철시킨 것입니다. 이는 중국이나 러시아로 하여금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시그널을 준 것입니다. 이제는 그린란드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 또한 휴먼 에러가 시스템 에러로 전환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민주당 원내대표가 논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온 끝에 원내대표직을 사임했고, 또 다른 의원은 1억 문제로 민주당을 탈당했으나 제명조치되었습니다. 휴먼 에러를 빠르게 조치하지 못하면 시스템 에러로 바뀔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시스템 에러로 고착화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진짜... 우리 인류의 역사는 휴먼 에러에서 시스템 에러로 바뀌는 그 자체입니다. 정말 사람을 잘 써야 합니다. 그러려면 통찰력을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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