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진단을 받은 뒤부터 편입학까지
병명: ADHD
복용한 약 종류: 콘서타 OROS서방정, 브린텔릭스정, 인데놀정, 아티반정
투여로 인한 부작용: 없음
아침에 눈을 뜨고 따뜻한 밥을 먹은 뒤, 잠시 시간을 두고 약을 챙겨 먹었습니다. 오늘도 글을 쓰며 하루를 열었고, 영어 회화문과 명언을 적으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성경을 읽고 책장을 넘기며 독서에 몰입하니 마음이 한결 차분해졌습니다. 출근 준비를 마치고 은행으로 향해 직원분들께 인사를 드린 뒤 오픈 준비를 했습니다. 시간이 되어 문을 열자 오늘은 고객분들이 조금 더 찾아주셨습니다. 점심에는 과장님 두 분과 대리님과 함께 곰탕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따뜻한 국물에 마음까지 풀리는 듯했고, 식사 후에는 과장님께서 사주신 차를 함께 마시며 잠시 여유를 누렸습니다. 오후에는 근무를 이어가며 틈틈이 순찰을 했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오후 3시 30분이 되어 문을 닫고 대기하다가 퇴근 지시에 맞추어 하루의 일을 마무리했습니다. 병원에 들러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께서는 일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진행하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집중력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말고, 일할 때는 온전히 집중하되 다른 시간에는 다른 것들을 해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씻고 저녁을 먹은 뒤, 법전을 필사하며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식사 후 30분이 지나 약을 챙겨 먹고 이렇게 일기를 씁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극한의 자리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화 중 황당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혹시 폭행을 당하신 적이 있느냐고 여쭈어 보니 본인은 그런 경험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동기이자 친구인 의사가 알코올 중독자에게 살해당한 사건이 있었고, 함께 일하던 간호사와 다른 환자들이 던져진 화염병에 화상을 입어 간호사실이 불에 탔다고 하셨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극한직업이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존경심이 깊어졌습니다. 오늘 하루의 기분은 그저 그런, 무난한 하루였지만… 마음속에는 작은 울림이 남아 있습니다.
병명: ADHD
복용한 약 종류: 콘서타 OROS서방정, 브린텔릭스정, 인데놀정, 아티반정
투여로 인한 부작용: 없음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챙겨 먹었습니다. 잠시 쉬는 동안 단기 일자리를 또 알아보았는데, 이번에는 차를 구해 이동해야 할 듯합니다. 다른 곳은 이미 자리가 차서 아쉽게도 되지 않았습니다. 점심은 떡국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다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에는 글을 쓰고, 영어 회화와 영어 시사를 필사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이어서 법전을 조금 필사한 뒤 약을 복용하고 이렇게 일기를 씁니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할 때는 독서와 말씀 읽기로 마음을 정리하려 합니다. 요즘은 혹시 초심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은 귀찮아서 운동을 건너뛰었지만, 내일은 대학교로 출근하는 날이니 조금 더 신경을 써서 근무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올겨울은 유난히 따뜻해져서 마음이 묘해집니다. 이상기후로 인해 세계 곳곳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유럽은 겨울이 여름처럼 더워졌고, 미국은 폭설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세상은 참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합니다. 이제는 집중에 지나치게 매달리지 말고, 차분해지는 것에 마음을 두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분은 조금 우울했지만, 그 또한 하루의 일부라 생각하며 받아들이려 합니다.
병명: ADHD
복용한 약 종류: 콘서타 OROS서방정, 브린텔릭스정, 인데놀정, 아티반정
투여로 인한 부작용: 없음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챙겨 먹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아침 일찍 병원에 다녀오셨고, 저는 집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점심 무렵 부모님께서 돌아오셔서 함께 식사를 나누고, 글을 쓴 뒤 영어 회화문과 명언을 필사했습니다. 이어 법전을 조금 옮겨 적고 책을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 말씀을 읽은 뒤, 다시 약을 복용했습니다. 오늘은 처리해야 할 서류가 늦게 도착해 서둘러 학교로 가서 업무를 마무리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운동을 하고, 씻은 뒤 이렇게 일기를 씁니다. 생각해 보니 충고라는 것은 참 쉽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이해해 주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느낍니다. 때로는 충고라는 이름으로 상대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충고를 한 적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혹은 조언을 건넨 적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과연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러워집니다. 오늘의 기분은 조금 우울했지만, 그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