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실수담(영어공부 열심히 하자)

by 써앤큐

나는 2013년 33살의 나이로 결혼을 했다.

친구들이랑 술집에서 술이나 먹었지 여행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던 나는 결혼을 계기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여행이라는 것을 가게 되었다.

다시말해 신혼여행이 나의 첫 해외여행이였다. 여행지는 하와이고 과거 제주도를 갔던 경험빼고는 정말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보는 것이었다.

여권만들기, 국제 면허증 만들기, 숙소 및 여행일정 짜기는 당연히 모두 아내의 몫이 였고 나는 이때부터 짐꾼과 아내의 계획에 절대로 불평하거나 토달지 않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아내는 원하는 데로 계획을 짜서 편하다고 하였고 나는 몸으로 때울 수 있어서 편한 여행에 관하여 아주 공생적인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긴 비행시간 동안 나는 거의 잠을 자지 못했고 계속 긴장된 상태를 유지했고 공항에 내려 외국 인을 보고 이곳이 하와이알고 인신하는 순간 태어나서 정말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설레임이 밀려왔다,

하지만 아내와 나는 영어 실력이 아기들 옹아리 수준이라 9박 10일의 일정동안 참 어려움이 많았다.

(*그 후 해외에서 영어 실수와 관련된에피소드가 계속생겼다.)


첫째날 렌트카를 픽업하는 순간 내 차가 아니기에 그리고 해외에서 차를 빌리기에 많은 긴장을 했다. 이러한 긴장은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는데 마치 보이스 피싱에 속고 또는 귀신에 홀린다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자동차 주유 표시판에는기름이 가득차있는 것을 F(FULL)로 표시되어있고 기름이 없는 것을 E(EMPTY)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내가 빌린차에는 기름이 가득차 있는 F에 정확히 바늘이 가 있었다.


그런데....

한굯에서도 운전하는 내가 무엇인가에 홀려 E를 ENOUGH(충분한)로 속으로 해석했고 E에 바늘 표시가 없고 F끝에 가있었기 때문에 기름이 아예 없다고 생각해서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향했다.


주유소에서 주유구에 기름을 넣는데 당연히 기름이 가득차있기에 주유기는 내 손에서 탈캉탈캉하면서 튕겨져 나왔다. 나는 이것을 무시한체 주유기를 손으로 꽉움켜쥐었다.


그 순가 기름이 자동차에 쏟아졌고 주유를 하던 외국인들은 그 모습을 보고 요~맨, 놀람과 각종 비속어를 남발하였다. 나는 너무 당황했고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직원의 도움으로 잘 수습할 수 있었다.


그 후 차에 다시 탔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아내는 나의 실수에 굉장히 화가 나 있는 상태였다. 하필 신혼여행때 이런실수를 하다니 정말 내 자신이 부끄러웠고 아내에게 미안했다.


나는 내가 한 실수를 아내에게 설명했고 아내는 화가난 목소리로 이렇게 이야기 했다.

"아니 이렇게 쉬운 영어를 모를 수 있어.?

E가 ENOUGH야?

E는 엔꼬아니야? 엔꼬인걸 왜몰라?

나는 그 순간 E는EMPTY아니야?라고 이야기했고 화가난 아내는 무안했는지 웃음속에서 화가 풀렸다.

이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이야기 했을 때 다들 자신에게 사연을 팔라고 컬투쇼에 보내겠다고 하였다.

이제는 10년도 넘은 신혼여행 이야기지만 아직도 이 순간을 생각하면 참 철이 없었고 그래도 재미있었던 경험이 었다. 영어와 관련된 실수는 추후에 또 글로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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