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사람에게 허물이 있거든 지나치게 성을 내서도 안 되고, 가볍게 흘려버려서도 안 된다. 그 일을 말하기 곤란하면 다른 일을 들어 은근히 이야기하되, 오늘 깨닫지 못하면 내일을 기다려 다시 깨우쳐서 마치 봄바람이 언 것을 녹이듯이, 따사로운 기운이 얼음을 녹이듯이 하여라.
- 홍자성, 《채근담》 -
둘째 아이가 새벽에 기침을 하고 약간의 미열이 있어 병원에 갔다가 어린이집을 하루 쉬기로 했다.
그러자 첫째 아이가 자기는 기침 나고 아팠을 때 엄마가 학교를 쉬지 않고 가라고 했다며 화를 냈다.
그래서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아침부터 아내의 야~샤우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시작된 평등을 강조한 언제나 똑같이 나오는 멘트가 시작되었다.
“네가 다니는 학원 다 그만두고 똑같이 동생이랑 학원갯수 맞추어 다녀라.”
“용돈도 똑같이 받아라.” 등등
전에도 글을 썼지만 자신이 받는 혜택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조금이라도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면 평등을 강조하는 큰 아이의 요구 앞에서 집에서는 한바탕 큰 소리가 났다.
으....
어렵다. 자식키우기 어렵다.
인생 선배님들은 나보다 더 한 것도 견디셨겠지? 존경스럽다.
이런 일 또한 훗날 시간이 흘러서 추억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고
하루하루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게끔 노력해야 겠다.
결론
평등 어렵다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