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by 써앤큐

'오버하지마 너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실제로 살다보면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않은 일들인데 혼자만 심각하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주위의 한마디가 나의 생각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나에게 아주 사소한 이야기였는데


아랫글 웨딩사진의 연장선상의 이야기다.

웨딩사진을 찍으러간 날 당연히 처음 결혼 준비를 하는것이기에 긴장도 되고 굉장히 부자연스러웠다. 그렇게 사진들을 계속 찍고 휴식시간에 사진기사님과 나는 건물 뒤편에서 담배를 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때(2013년) 사진기사님과 이런 대화를 나누었다.

사진기사님: “연애는 얼마나 하시고 결혼하시는거예요?”

나: “2년 정도 했습니다.”

사진기사님: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나:“ 33살입니다.”

다음 사진 기사님의 말씀이 난 그당시 충격이였다.

사진기사님: “그렇군요. 아~오랜만에 젊은 분이 오셨네요,”

나: “네? 33살이 젊다구요?”

사진기사님: “네 엄첨 젊으신겁니다.”


나는 내가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한다고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기에 사진기사님의 말씀은 좀 의외였다.

물론 더 빠르고 늦게 결혼한 사람들이 있지만 내 기준에 33살은 젊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충격이였다.

하지만 이 일을 업으로 삼으시는 분의 말씀이니 젊은 신랑이라는 칭호에 기분은 좋았다.

그렇다. 때론 나만의 아집이나 편견은 주위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벗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중요하다.


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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