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위의 사람들을 보면 술은 좀 마셔도 되지만 담배는 절대 안돼! 하는 사람이 많다.
어느덧 우리 사회에서 담배는 =악이 되었고 당연히 흡연을 하는 사람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분위기가 되었다. 요즈음은 소개팅이나 결혼정보업체의 질문내용중 흡연 유무도 있다고 들었다. 그 정도로 흡연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
22살에 군대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담배를 배웠다.
그 전까지 단 한번도 호기심으로도 담배를 핀적이 없었다.
그 당시 내 친구들 지인들 참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폈다.
하지만 난 그냥 담배 냄새가 싫었다. 그렇게 영원히 내 인생에서 흡연은 없는 줄 알았다.
군대에서 처음 담배를 폈던 기억이 생생하다. 대민지원을 하던 중 담배를 처음으로 폈는데 머리가 핑~하고 어지러웠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나서 계속 담배생각이 나서 피웠다. 담배를 잡은 내 손가락의 색깔이 그을린 것처럼 누렇게 바뀌었었다.
하지만 나는 군대에서 잠깐만 피고 제대하기 전 끊어야지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22년을 안피웠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오산이였다.
나는 중독이 된 것이다.
제대하면 끊어야지 –못끊었다.
복학하면 끊어야지–못끊었다.
취업하면 끊어야지–못끊었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끊어야지–못끊었다.
결혼하면 끊어야지–못끊었다.
아기가 생기면 끊어야지–못끊었다.
둘쨰가 생기면 끊어야지–못끊었다.
결론–못끊었다.
이렇듯 중독은 무섭다.
담배를 끊지 못한 나는 항상 구석진 곳을 찾아다니고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 흡연을 한다.
그 불편함을 계속 느끼면서도 끊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