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만쥬

by 써앤큐

젊고 어린 시절 전철역에 가면 델리만쥬 가게가 있었다.

델리만쥬의 냄새는 정말 달콤했다.

델리만쥬를 사먹을 만큼의 여유돈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였기에

돈이 없고 배고팠을 때는 더욱더 델리만쥬가 간절했다.


지금은 델리만쥬를 언제든 사먹을 돈이 있다.

지금은 휴게소에서 다른 이름으로 델리만쥬와 비슷한 만쥬리아라고 판다.

물론 예전보다 크기도 좀 작아진것 같고 비싸기도 하다.

이제는 먹어도 예전만큼 맛있지 않다.

기분탓이다.

지금보다 물질적인것에 대한 결핍이 많았던 옛날이 어쩌면 작은것에 대한 행복과 감사함을 더 많이 느꼈던것같다.


결핍과 부족함이라는 단어가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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