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전환

by 써앤큐


신혼 초 지금은 왜 다투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사소한 일로 다투었다.

하지만 그날은 1박2일 일정으로처가댁에 가는 날이였다.

처가댁에 차를 타고 가던 중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아니 차안에서 침묵과 말다툼의 반복이였던 것 같다.


그렇게 처가댁을 도착하고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사위인 나를 반겨주셨다.

그리고 1박 2일 일정동안 대화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던 중 아버님, 어머님께서 나의 아내와 대화하던 중 사랑스런 눈빛으로 아내를 쳐다보셨다.


그 순간 나는 너무나 당연하지만 망각하고 있었던 것을 느꼈다.

우리 아내는 장인어른, 장모님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세상 소중하고 사랑스런 딸이구나


이것을 깨달은 순간 나의 옹졸함으로 인하여 아내와 다투었던 내가 너무 한심스러웠고 아내에게 미안했다.

그래서 지금도 다툼이 있을 때 항상 생각한다.


내 아내는 누군가에게는 세상 소중하고 사랑스런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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