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시절, 중학교 시절 한 창 성장기에 엄청나게 많이 먹었다.
나는 먹는 것을 좋아했고 특히 빵을 좋아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아버지는 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오는 시간을 가늠할 수 없었다.
아버지가 오시기 전에 잠이 들때가 있다.
귓가에 부스부슥 소리가 들린다.
아버지께서 내게 장난치는 것이다. 내 귀에 비닐봉지소리를 비비는 것이다.
그러면 난 자다가 얼른 일어난다.
왜냐하면 비닐 봉지소리=빵 이였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비닐봉지속에 빵을 사오시고 나를 꺠우기 위해 비닐봉지를 비비시면 난 빵이라는 것을 순간 인지하고 바로 일어나는 것이였다.
그리고 자다깨서 행복하게 빵을 먹었다.
지금처럼 고급빵, 유기농 건강한 빵들은 아니였어도
아버지가 비닐봉지에 담아오신 빵은 나에게는 최고의 야식이였다.
그시절 그냄새 우리아버지의 젊은모습, 우리 집 풍경, 엄마등 모든 것이 그리울 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