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어서 친구들과 모이면 종종 이런이야기들을 했다.
“야 너희 아버지 편찮으신데는 괜찮아.?”
“어머님 치료 잘 되었어.”
“아 우리 부모님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등등
친구들은 부모님의 건강 걱정을 많이 하고 우리들의 이야기 속에 주제로 등장했다.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계속 흐르고 있다.
조만간 우리 자식들이 친구들과 만나면
“야 너희 아버지 편찮으신데는 괜찮아.?”
“어머님 치료 잘 되었어.”
“아 우리 부모님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라고 얘기할 것 같다.
그 대상은 이제 내가 되는 것이다.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보통 내가 아플 때 부모님께서 운전을 하고 내가 조수석에 앉아가는 것이였는데
내가 운전을 하고 아픈 부모님께서 조수석에 앉아가실때 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느꼈던것 같다.
운전석의 아주 작은 위치의 변화지만 시간의 흐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