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둘째 아이 출산 후 조리원에서 있던 어느날
조리원 종사하시는 분들이 아이를 씼긴 후 모자 동실 시간
우리 아내는 아이를 한참을 바라봤다. 아기들이 생김새가 다른 아기도 많지만 조리원에 가보면 비슷하게 생긴아기가 참많다.
우리 아내가 둘째를 한 동안 바라본 이유는
분명 생긴 건 우리 아기인데 이름이 다르게 표시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알고보니 아기를 여러명 같이 씼기는 과정에서 다른 아이와 이름이 바뀐것이였다.
조리원측에서는 정말로 죄송하다고 우리에게 이야기 했고 우리는 괜찮으니 앞으로 조심히 좀더 신경써달라고 말씀드렸다.
시간이 흘러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만약이지만 아이가 바뀌고 지금 알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가 나왔다.
아내와 나는 당연히 키운 정이 있으니 우리가 키우겠지라고 이야기했도 다만 원래 우리아이가 어떻게 크는지는 옆에서 지켜보고 그 집도 그러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다.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대다수가 우리와 같은 얘기였다. 그래도 키운정이지 ....
그러나
내가 농담으로 우리 큰딸에게 ”만약 너 아기때 바뀌어서 지금 알았으면 원래 부모한테 갈 거야.?라고 물어봤다.
그러자 우리딸
“당연히 원래 부모님한테 가야지.”
내반응: “으~매정한 놈 ㅠㅠ.”
물론 우리딸이 장난스럽게 얘기한것이지만 그리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지만 ...
지금 생각해도 아이이름표가 바뀐 것은 너무 놀랄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