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

by Munthm 지오그라피

그 동안의 글들을 제외하고 새로운 계정에 새로운 글들을 쓰려다가, 그 간의 기록들이 남아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5~2018년 까지의 사업을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2022~23년도에 기록을 했던데 지금과 생각이 또 달라진 부분들이 일부 있기도 하지만, 기록들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지금의 저 이니까요.


2023년부터 현재까지 많은 외부적 변화를 포함하여 내부적인 심경 등 많은 파고가 있었습니다. 겉에서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영역일 수 있겠지만요. 다른 매체에서도 현재의 과정을 대략 언급한 경우가 있으니 너무 자세히 설명하진 않습니다만.


2018년경부터 협업하던 업체에서 2021년쯤 아예 완전한 협력을 제안해왔고, 그에 따라 공동투자 개념으로 2022년 논현동에 2층 규모의 쇼룸을 오픈하는 등의 일이 있었으나, 갑자기 자금난 등의 핑계를 대며 공동 투자금 지급을 미루더니 결국은 저와의 거래대금도 밀리고, 운영비용까지도 계속 밀리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당업체와 2023년에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선배고, 경력이 많고, 형이고 등등의 감정에 호소하는 전략을 내세우기에 저도 그에 맞춰 정리하는 수순으로 얘기하던 중 알고보니 그것은 다 거짓말로 제가 투자한 것들을 날로 먹으려는 계획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만. 결국 당시 멘탈이 좋지 않았던 저는 모든걸 내려놓고 다 가져가라고 한 뒤 투자금은 하나도 돌려받지 못하고 9월에 갈라선 뒤 저는 논현동에서 철수 후 집 근처인 하남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3년 겨울부터는 해당 업체와 길고 긴 싸움 (하나를 내줬더니 열을 더 달라고 하는 뻔뻔함)을 하여 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매매대금 겨우 하나 받아내는 데 약 1년이 걸렸고, 기타 다른 업체들에게도 못받은 거래 대금을 소송 끝에 받아내고 종결된게 2024년 10월 쯤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못받은 판결 두 개 정도 남아있습니다ㅋㅋ)

나는 명백하게 받을 돈이니 소송 그까짓거..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돈 받는 과정은 쉽지 않고, 죄를 지은 자들은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었습니다. 제 멘탈이 '새해'버프와 함께 회복에 돌입한게 2025년도부터이고,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걸 잃어서 지금 열심히 재건 중에 있습니다.



당장은 기존에 해왔던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드릴 것 같지만,

장기간의 멘탈 회복 과정에서 목표 설정 등을 치열하게 고민하였고 (여전히 확정된 것 없이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겠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방향 설정이 되어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3월 중국 출장, 그리고 미국 출장을 통해 방향 설정이 어느정도 되었고 현재 해야할 일들이 시작되었고

4월 몽골 출장을 통해 많은 대표님들의 사업을 바라보며 큰 가르침과 자극을 얻었습니다.

5월 (4월 30일에 출국하지만) 2주간의 미국 출장을 다시 떠나기에 앞서 현재 해야할 일들에 대해 다시 정리하고 출발 준비 중입니다.



4월 말에는 초고를 하나 제출했습니다. 3~4월 출장기간 동안 비행기에서도, 호텔에서도, 잠깐 잠깐 있던 사무실에서도, 그래서 집에다가도 셋팅해놓은 모니터와 함께 쓴 글이었습니다. 유난히도 이번 겨울은 저에게 추웠습니다. 몇 해 전부터 저는 겨울이 너무 춥네요. 게다가 이번 년도는 3~4월까지도 계속 계속 춥고, 이상하게 제 사무실은 여전히 손발이 시렵습니다. (햇빛이 직접은 안들어오거든요)

아무튼 이 글이 풀렸으면 좋겠고, 안 풀리더라도 많은 분들께 'IR' 하듯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글쓰기를 초고에 쓰던 노력에서 옮겨 이쪽에서도 계속해서 제 글쓰기를 이어갈 예정이고, 이를 통해 제가 이룩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 꾸준히 써나갈 예정입니다.


새로운 출발에 앞서 프롤로그처럼 쓴 글이고, 계속해서 여기에 글들을 남겨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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