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타로카드를 뽑으면 거의 90프로 가까운

적중률을 보인다 그렇기에 자주 섞거나 뽑지 않는다 나보다 남의 리딩을 듣고 만다 맞으면 좋고 틀려도 그만일 제너럴 리딩은 습관에 가깝고

소드3

소드5

정확도를 높이고 싶어서일까 내 손으로 뽑은 카드들

오늘 나가면 최소 상처는 기본이고 엄하게 치정으로 엮일 수 있구나 싶어 나가고 싶은 마음을 접고 손톱을 손질하고 새로운 컬러를 붙였다

블랙에서 핑크로

붙이는 내내 드라마를 마저 보다가 끄고 문득

책을 꺼냈다 읽어야 할 시집부터

이제 읽어야겠다 읽지 못한

마음보다는 활자가 직관적일 것이다

지긋지긋한 인간들 틈속에서 벗어나려면

이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