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꿔놓은 SaaS
기능이 아닌 ‘결정’을 설정하라
SaaS는 더 이상 기능만으로는 경쟁할 수 없습니다.
2023년, OpenAI의 ChatGPT API가 세상에 공개된 이후 B2B SaaS의 경쟁 구도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기능 중심에서 경험 중심,
그 중에서도 ‘결정을 대신해주는 UX’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제 질문은 바뀌어야 합니다.
“당신의 SaaS에서 AI는 단순한 기능인가,
아니면 사용자 경험의 리더인가?”
AI는 이제 ‘도우미’가 아니라 ‘UX의 주체’다
과거의 SaaS 흐름은 이랬습니다:
1️⃣ 사용자가 무엇을 할지 결정하고
2️⃣ 직접 기능을 찾아 실행하고
3️⃣ 그 결과를 스스로 판단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AI는 이 흐름을 바꿉니다:
1️⃣ AI가 다음 행동을 제안하고
2️⃣ 사용자가 그걸 수용하거나 수정하고
3️⃣ 판단과 실행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즉, 기능을 탐색하지 않아도 되는 SaaS가 등장한 거죠.
AI는 기능이 아니라, 흐름을 이끄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Notion AI, Superhuman, Salesforce – 경험의 재정의
Notion
문서 요약, 자동 생성, 질문응답
‘쓰기 도구’ → ‘지식 인터페이스’로 진화
Superhuman
이메일 요약, 자동 답장
‘보내기’ 시간 절반 절약
Salesforce
Einstein AI (예측·분석)
CRM → 다음 행동을 추천하는 도구로 확장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AI를 플러그인처럼 붙이지 않고, 제품의 중심에 녹였다는 점입니다.
UX 그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기능 UX’에서 ‘결정 UX’로
기존 SaaS는 사용자가 고민하고 버튼을 눌러야 했습니다.
하지만 AI 중심 SaaS는 그 고민 자체를 줄여줍니다.
예시:
“이메일이 왔습니다. 어떻게 응답할까요?”
→ AI가 자동 응답 버튼 + 추천 문구 제공
→ 사용자는 클릭만 하면 끝
이건 단순 기능이 아니라,
결정을 안내하는 ‘경험 설계’의 변화입니다.
실제 UX 개입 예시 10가지
1. 메일 작성 중
“답장할까요?” 버튼 자동 표시
응답 속도 향상
2. 회의 종료 후
“요약 생성” 버튼 + 미리보기
클릭 유도 + 생산성 증대
3. 할 일 등록 시
과거 기록 기반 추천 항목 표시
반복 업무 자동화
4. 일정 관리 중
마감일 자동 제안 + 날짜 강조
누락 방지
5. 대시보드 분석 중
차트 변화 시 ‘분석’ 버튼 제안
인사이트 접근 가속
6. 고객 문의 도착
자동 응답 추천 + 내용 미리보기
빠른 대응
7.전자계약 승인
문맥 기반 승인/반려 강조
실수 방지 + 의사결정 속도
8. 워크플로우 설계
조건 설정 후 다음 동작 제안
설계 효율 향상
9. 이메일 분류
유사 이메일 기반 분류 설정 추천
수작업 감소
10. 이커머스 백오피스
이상 감지 시 대응 버튼 강조
클레임 관리 자동화
단순 GPT 탑재가 아니라 ‘AI 내재화’ 전략이 필요하다
지금은 누구나 GPT API를 붙일 수 있는 시대입니다.
차이는 AI의 ‘위치와 역할’에 따라 갈립니다.
다음 세 가지 질문으로 당신의 SaaS를 점검해보세요:
AI는 사용 흐름의 어디에 들어가 있나?
AI 없이도 같은 경험이 가능한가?
AI가 결정의 부담을 줄여주는가?
이 질문에 "Yes"가 나오지 않는다면, AI는 부가기능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기획자가 해야 할 일
기능을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을 설계하는 것
도움을 주는 AI가 아니라
UX를 이끄는 AI
화려한 기능이 아니라
고민 없는 흐름
앞으로의 SaaS는 누가 더 좋은 GPT를 붙였는지가 아니라,
누가 더 뛰어난 ‘결정 경험’을 설계했는가로 경쟁하게 됩니다.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렛플을 확인해보세요
� https://bit.ly/4nGsE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