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디아 시장을 공략한다면 이렇게 기획합니다

14억 인구의 나라, 그저 크기만 믿고 접근하면 실패합니다

by 에스에프써티포

인도 시장, 많은 분들이 ‘인구가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진입을 고려합니다.

하지만 이 시장의 진짜 무기는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환경과 복잡다단한 사용자 특성에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를 인도 전용으로 변형해 대성공을 거둔 PUBG 사례처럼, "현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럼, 인도 진출을 고려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어떤 UX 전략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bf44674b-5bde-4507-bcd8-0a4cf20b1c41-1751589797855.png

1. 속도와 가벼움이 기본값입니다


인도의 모바일 환경은 대부분 저사양 디바이스와 느린 네트워크로 구성됩니다.

앱이 무겁거나 느리면, 고민할 것 없이 삭제당합니다.

Swiggy, Zomato는 이미지 해상도를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자동 조절합니다.

Paytm은 결제 흐름을 3~4단계 이내로 설계해 속도를 확보하죠.

지도, 결제 API도 연결 오류를 감안한 재시도 UX가 기본입니다.


� 실무 팁


Lazy Load와 CDN 다중 분기 필수

저해상도 대응: SVG, 아이콘 UI 적극 활용

애니메이션 최소화, 빠른 반응 우선



2. 언어는 단순 ‘번역’이 아닙니다


힌디어, 벵갈어, 타밀어, 마라티어… 인도에서는 영어보다 로컬 언어 사용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텍스트가 길어지면 UI가 깨지기 쉽고, 단순 번역으론 어색한 문맥이 발생하죠.

WhatsApp은 온보딩에서 언어를 먼저 선택하도록 설계

Facebook Lite도 처음 실행 시 다국어 환경을 세팅합니다


� 실무 팁


버튼/텍스트는 가변 길이 대응 구조로 설계

현지 폰트(Devanagari 등) 최적화 필요

다국어 QA는 반드시 현지 테스터와 진행


3. 결제 UX의 핵심은 ‘신뢰’입니다


UPI 기반 실시간 결제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용자는 온라인 결제에 불안을 느낍니다.

진행 단계마다 신뢰 배지와 크고 선명한 시각 요소가 등장

WhatsApp으로 결제 확인 알림을 보내 사용자 안심 유도


� 실무 팁


초록/빨강 등 컬러 대비로 직관성 확보

수수료·포인트 등 실시간 금액 변화 표시

성공/실패는 큰 아이콘과 컬러로 즉시 피드백


4. WhatsApp과의 연동은 기본값입니다


인도에서 WhatsApp은 단순한 메신저가 아닙니다.
결제 확인, 주문 상태 알림, 고객센터 역할까지 슈퍼앱 수준의 존재입니다.

BGMI는 결제 알림조차 WhatsApp으로 전송

Paytm, PhonePe 등은 고객 지원을 WhatsApp으로 전환


� 실무 팁


WhatsApp Business API 연동 고려

FAQ, 알림, 고객센터 모두 WhatsApp 연계

오프라인 행동까지 연결되는 플로우 설계

22c79419-8bb5-4260-9a86-bbe1b4cae970-1751589842277.png


5. 오프라인과 QR 흐름을 잊지 마세요


인도의 결제 습관은 오프라인과 매우 밀접합니다.

배달앱은 현장 QR 결제가 흔하고

라이드 앱은 기사와 QR 송금이 일상이며

길거리 가게도 실시간 QR 정산을 합니다


� 실무 팁


자연스러운 카메라 권한 요청 플로우

QR 스캔 → 결제 → WhatsApp 알림

실패/재시도 안내를 위한 툴팁과 팝업 구성


6. 컬러는 강렬하고 직관적이어야 클릭됩니다


인도 사용자들은 쨍한 색감, 뚜렷한 버튼, 직관적인 대비를 선호합니다.

Paytm: 파란색 CTA

Swiggy: 주황색 포인트

Ola: 목적지 선택 흐름에서 초록/빨강 활용


� 실무 팁

브랜드 컬러 + 주황/초록으로 CTA 설계

버튼은 크고 둥글게

리스트/카드 UI는 명확한 그리드와 그림자 처리

9e1d41b4-d127-4ec6-be66-ca95a4964b5c-1751589824647.png


7. 온보딩은 친절하게, 정말 친절하게


디지털 초보자의 비율이 높은 만큼, 첫 1분의 UX가 전환율을 결정합니다.

Paytm, BYJU’S 등은 단계별 툴팁과 튜토리얼을 기본 제공

WhatsApp이나 SMS로 가이드를 다시 보내기도 하죠


� 실무 팁


‘시작하기’ 전용 온보딩 플로우 구성

툴팁/설명은 나중에 다시 볼 수 있게

단계별 튜토리얼을 WhatsApp으로 전송 가능하게



인도 UX를 설계한다는 것


속도, 신뢰, 단순함, 다국어, 오프라인 연계.
이 다섯 가지 키워드는 인도 시장 공략에서 절대 빠질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능도 느리면 떠나고, 아무리 예쁜 UI도 글자가 깨지면 불편하며,
아무리 매끄러운 플로우라도 신뢰를 주지 못하면 결제는 멈춥니다.

�� 한국 스타트업이 인도를 공략하려 한다면?


무조건 현지 테스트를 거치고, 다국어와 WhatsApp 연동,

저사양 디바이스 최적화를 기본 전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렛플을 확인해보세요
https://bit.ly/4nGsEFC

keyword
작가의 이전글구글 SGE 전략: 검색의 판을 다시 쓰려는 AI 실험